나는 그다지 애완동물 키우기에 열광하는 편이 아닙니다. 그래서 결혼후 한번도 처자식 외에는 집안에서 키운 적이 없습니다 ㅎㅎㅎ (주로 아파트 생활을 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러다가 작년에 전원주택으로 집을 옮겼습니다. 그리고 마당에서 키우던 강아지가 새끼를 여섯마리나 나았습니다.(애비는 누군지 모름 ㅎㅎ)
어린 생명이 태어나 꼬물거리는 것이 여간 대견한게 아니네요. 비록 족보있는 개는 아니지만 저마다 귀한 생명을 가지고 태어난 자체로도 경이로움입니다.
이제 태어난 지 오늘로 꼭 한달!! 다 키울 수는 없어 젖을 떼면 여기저기 나누어 주어야하는데, 어디론가 보내야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요즘 대부분 마당이 없이 사는 사람 투성이라 거저 준다 해도 희망자가 별로 없어 걱정압니다. 정 이런 식이라면 울 학교 교직원 모두를 대상으로 사다리를 타서 무작정 배정(?)하겠다고 엄포를 놓아도 다들 눈하나 꿈적않네요. ㅎㅎ
이래저래 걱정거리 앞에 놓고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강아지 새끼에게서 눈을 떼기가 쉽지 않습니다.
우리집 마당은 지금 완전 개판!!입니다. (옛날 우리 중대장 뻑하면 '이거 개판 오분전이네' 그 말이 떠오릅니다ㅎㅎㅎ---) 오월 마지막 날. 날씨는 한여름같습니다. 건강합시다!!
가들 분가 하기 전에 한번 봐야할낀데
오랜만에 기쁜 소식 감사 합니다.
내가 공장에서 키우게 한 마리 줘
고맙습니다.
그 때 한 번 방문 하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