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동기 17가족 29명은 9월 12일(화) 08:30 관광버스로 서울역을 출발 판문점 JSA, 제3땅굴, 도라전망대 견학을 마치고, 1사단 사령부를 방문하여 사단장의 직접 영접을 받았으며 안보교육을 받았다.
제3땅굴 견학 후의 점심 식사는 사병식으로 오랫만에 맛보는 부대식으로 34년 전의 추억을 불러 일으켰으며, 부인들 또한 처음 경험하는 부대식이었지만 맛있게들 잘 드셨다.
사단 정문부터 CP까지 길옆의 태극기 물결은 우리 나라 최초의 전투사단 그리고 낙동강 전투의 명성을 길이 전하는 전진사단 만의 자랑거리 일 것이다.
천상 군인이고 군인일 수 밖에 없는 사단장의 조국 사랑은 남달랐으며, 우리는 그들에게 조국을 맡기고 편하게 생활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안보교육 후의 회관에서 열린 만찬에서 전방시찰을 위해 참석 못한 사단장의 사모님도 90% 이상의 군인이 아닐까?....
"평양을 지나, 백두산을 넘어, 압록강을 건너, 저 멀리 만주 벌판까지 가자! 가자! 간다!"라는 건배 구호는 남편의 " 군인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 준비하고 만약 잘못되어 전쟁이 일어난다면 국민에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목숨을 바친다."는 신념과 어울려 자연스럽다고 할 수 있다.
부부동반 송년회를 대신하여 실시된 전방견학 행사에 울산에서, 단양에서, 그리고 원주에서 바쁜 일정을 제처두고 참석해준 동기생들과 사모님! 그리고 바쁜 일정 중에서 136 ROTC의 전방 견학 행사에 기꺼이 참석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15기 총동기 석중건 회장님과 정재화 사무총장님, 그리고 여러 동기생과 사모님께 감사드린다.
후기 : 마지막 사진의 중위는 ROTC 50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