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ROTC 제15대 회장 취임식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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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ROTC 제15대 회장 취임식장에서

박두현 7 1,047
어제 밤 대한민국 ROTC 중앙회 신임(15대) 회장에 이병권 마담포라 대표이사 회장이 취임했습니다.
이동형 전 회장을 잇는 이병권 회장은 2012년을 '위대한 ROTC 출발의 해'로 선언하고,
사단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동문들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 봉사에
역점을 두는 사업계획을 발표 하였습니다.

올해의 '자랑스러운 ROTCian상'은 김태환 국회의원,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그리고 우리 15기 김종욱 한국체육대 총장, 안양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 이용광 육군 중장, 김홍신 건국대 석좌교수, 서진원 신한은행장, 노연웅 LH 상임고문, 강석대 우양기건 대표이사, 박영근 한국장애인협회중앙회장 등이 받았고, 또한 15기 박진서 동기, 고기영 15기 회장이 공로상을 각각 받았습니다.
수상하신 세 동기분께 축하를 보냅니다.
 
뿐만아니라 제 15대 중앙회 집행부에는 그동안 계속 수고 하였던 이충희 수석부회장이 차기에도 수석부회장으로 선임되었고, 추가로 박진서 수석부회장도 중앙회 수석부회장으로 선임되었으며, 김창길 동기가 사무총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2012년은 15기가 중앙회를 접수하는 멋진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취임식장에 여러 동기들이 참여 하였지만 제 주변에 계신 분만 폰카로 찍었는데 올려 드립니다.
    



<위 여성 분은 이병권 회장님 부인, 조대ROTC의 대모입니다.> 
 
참고로 행사 참관 몇 가지 느낀점을 적어볼까 합니다.
워낙 큰 행사였으므로 후일 큰 행사를 치루실 분들께서 참고 하시라고 ...
식순이 너무 지루하고 천편일률적으로 늘 보아왔던 절차라서 함께 참여한 부인들은 몹씨 지친 모습이었으며, 다음에는 남편 따라서 다시는 오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또한 몇 사람들을 위한 박수부대로 동원된 듯한 군부시대의 행사장 분위기었고, 특히 수십명의 내외빈 소개나 단상에 올르락 내리락 하는데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경과보고, 감사보고(20분 소요) 등은 행사를 무겁게 만들더이다.
 
글로벌한 큰 행사에 참가해 보기도 하고, 직접 기획도 해 보았지만 어제 행사는 30점짜리 정도 ...
그래도 이병권 회장이 참가한 500여명 모두에게 기획상품으로 여성용 백을 예쁜 분홍색 쇼핑백에 담아 선물로 준비해 주어서 돌아가는 동문들의 발걸음을 불쾌하지는 않게 배려한 점은 돋보였습니다.
 
특히 공식행사 이후 식사 시간에는 500여명이 넘는 참석자들을 위해 부페식이 아닌 양식 메뉴로 각 테이블에 서빙하는 것은 다행이었습니다. 의식이 너무 길어서 KTX 시간에 마추느라 식사도 못하고 대전으로 돌아간 서동옥 동기, 다른 행사 때문에 일찍 일어서야 했던 고기영 회장 등도 아쉬웠지만,
특히 여흥 시간에는 기독장교회 합창단을 비롯 여러 출연자들이 안타갑게도 관중없는 공연을 해야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식사후에는 겨우 30~40여명만 남는 뒷 맛 게운찮은 행사를 보면서 좀 더 시뮬레이션이 충분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토마스 에디슨 다음의 반열에 올려진 스티브 잡스가 만들어 놓고 떠난 디지털과 스마트를 행사에서 더 많이 활용했드라면 좀 더 빠르고 효과적인 소통이 될 수 있었는데 ...
그냥 넉두리 몇 마디인데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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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이충희
참석안한 동기들에게도 도움될것같읍니다.
진동식
차기 집행부에 헌신하시는 분들이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매년 행사에 부페라면 모르나 예산심의후는식사를 하면서 진행해도 더욱 정겨울것같습니다~~
이회장님의 활약과 15기분들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최해원
안봐도 눈에 선 ~~ 하게 들어 오누먼 ㅉㅉㅉㅉㅉㅉ
모든 경례엔 거수경례가 사라졌을테고 ~~~~ (아참 11월 28일 울산지구 이취임식때 중앙회장들이 참석해서 중앙회장께 4성 빵빠레를 울렸으니 했을지도 모르겠다)
모든 행사가 취임 회장들의 독무대가 되어버리고 참석자들을 박수부대로 만들어 버리는 우리네 행사풍토는 우리같은 장교집단만이 과감하게 바꿀수 있다는걸 명심 또 명심하기 바라네 특히 27일날 행사는 참모장의 과감한 기획과 군사령관의 결단이 무엇보다 요구 된다네 ~~~~ 요몇년간 이취임식, 송년행사를 되새겨 보면서 또다시 과오를 범하지 말았으면 하네 ~~~~
정용상
수고많으셨고, 집행부의 일원으로 봉사할 동기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임우순
수고들이 매우 많았습니다...수상 하신분들 축하를 드립니다. 행사가 다 그렇지요,,뭐,,,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이승준
예정 보다 30분 늦게 시작한 공식 회의가 장장 2시간 넘게 진행되어, 9시가 다 되어 끝이났고..
식사 후 여흥 만찬이라고 하는데, 섹스폰 연주만 또 15분..
공연만 7개가 넘는데, 알기연 합창공연 순서는 맨 마지막~
이미 손님들은 다 나가버리고..
예정 보다 1시간 이상 지체되는 바람에. 서울역에 손님 마중 가느라 공연도 못하고 나왔네~
 
너무 너무 시간 개념 없이 진행하시더군..
매번 하는 행사라면서,  뭐 좀 개선할 수 없을까요?
고경웅
15기 동기생들 중에 몇분의 이름이 거론되었군요,김종욱, 김창길, 고기영,박진서,이충희 등 그간 15기 동기생들뿐만 아니라, ROTC전체를 위해서도 많은 수고를 아끼지 않으셨던 분들 같습니다.. 수고 하셨고  향후에도 15기를 대표해서 많은 업적을 남기실거로 기대합니다.. 수상과 선임을 다시한번 축하합니다..그리고 박두현 동기가 지적하신 행사에 대한 평가도 충분히 감안하여 개선할수 있으면 참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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