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옥하 교수의 아기자기한 여행담은 우리 홈피의 압권 중의 하나다.
조주현 교육감 처럼 해학과 유머가 담긴 글도 부럽지만 여행중에 언제 그렇게 사진을 꼬박꼭박 찍고 그 사진에 관련된 역사나 유래 등을 메모하고 기억(거의 컴 칩 수준)하여 멋진 글을 작성하는 것을 부러워 하는 동기들이 많다. 지난 한 해를 가만 살펴보면 15기 홈피는 조교육감과 서교수의 비탈 철학과 해학과 정서가 물씬한 글들이 있기에 더욱 업그레이드 되고 가치가 높아진 느낌이다.
독수리 타법으로 다른 PC운용 기술은 잼뱅이라도 사진방에 올린 후에 다시 복사하여 자유게시판에 붙여넣고 사진 하나 하나에 꼼꼼하게 해설을 붙이는 열정(술을 마시고도 거의 2시간 이상씩 작업을 함)은 최해원 군단장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리라. 그래서 우리는 꾸준한 울산군단 모임 후기를 즐겨 볼 수가 있었다. 참 감사한 일이고 존경 스럽기까지 하다. 그 열정을 고딩 대학 때 발휘 했더라면 지금 울산 군단장으로 끝나지는 않았을텐데 ... ^^
또한 뭐니 뭐니 해도 글은 대충대충 문법이나 철자 안맞아도 요약해서 후딱 올리고는 생생한 현장감을 비주얼하게 홈피를 빛낸 동기는 김일현 총장(난 개인적으로 김일현옹이라고 부른다. 그의 인상을 잘 살펴보라.)이다. 그의 작품들이 없다면 얼마나 삭막한 홈피가 되었겠나! 간간히 모임에 나타나 촬영 후에 사이즈 비율 축소를 잘 해서 선명한 화질로 일현옹을 놀라게 하는 이명희 샘에게도 감사 드리고 싶다. 그는 페이스북에서도 귀찮니즘이 많은 작업 중에 하나인 사진이나 이미지에 동기들 이름 하나 하나를 입력하여 태그를 달아 널리 홍보하는 일에 솔선수범 했다. 이 또한 관리자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을 감당 해준 미덕 중에 최고다. 특별한 칭찬을 보낸다.
초기화면 오른쪽에 보이는 게시글, 코멘트, 출석 랭킹 톱5 자리를 뺏기지 않은 이승준 기획부회장의 열정도 누구 못지 않다. 이런 열정적인 사나이들이 15기에 있기에 우린 아직 젊다는 것을 느낀다. 그렇기에 매일 같이 100~200여 명의 눈팅만 하는 동기들은 홈피를 통해 소식을 전해 듣고 즐겁고 행복한 한 해가 되었다고 본다.
최근에 영남대 이종섭 동기가 등단하여 폭소유머를 꽉 ~잡는 바람에 황길중 도사가 병환을 핑계로 뜸해지고, 광주전남 동우회 총무 자리를 김석호에게 물려준 엄기준 샘의 오줌발이 시원찬게 변하면서 요즘 뜸해진게 많이 아쉽다. 새 해에는 제발 완전 건강으로 더 쎈 G스팟을 올려주길 빈다. ㅎㅎ
뭐니 뭐니 해도 그래도 역시 볼만한 글은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여 바쁜 가운데에 틈틈이 올려준 우보 현중재 글은 단연 보배 중에 보배고 주옥 같이 격조가 높다. 그리고 꾸준한 윤윤병, 전병환 동기의 글, 각종 매체에 시사성 있는 정론직필의 논설처럼 느껴지는 신문 칼럼들을 꾸준히 홈피로 옮겨준 정용상 동기 ... 등 여러 동기들께 특별히 감사를 드리고 싶다.
특히 금년에는 후반기에 등단한 정택영 재불예총 회장의 드로잉과 철학과 예술성 있는 이미지와 글들이 돋보였다. 내년에는 더욱 품위 있고 심금을 울리는 글들이 재주 많은 동기들의 열성으로 이 홈피에 가득 하여 홈피 관리자도 집행부에 들어가지 않고도 더 많은 관심을 갖을 수 있도록 동기유발을 시켜 주었으면 좋겠다.
새해에는 이제 이순이 눈 앞인데 아무리 바빠도 부귀영화도 한 발짝만 물러서 관조해 보고, 특히 글 잘 쓰고 그림 잘 그리고, 말 잘 하고 재능 많고, 끼 많은 훌륭한 동기들이 마음으로부터 동기애를 나누는 소통하는 장으로 이 홈피가 더욱 발전하여 한 몫을 다 하길 소망해 본다.
끝으로 바쁜 일과 속에서도 시간을 쪼개어 애경사 글에 일일이 댓글을 달고 여러 동기들을 아우러 가슴에 안으려고 애를 많이 쓴 고기영 회장, 전임 홍융기 회장 그리고 각 동호회, 지회 회장들의 무서운 책임감과 넓은 아량에 큰 박수를 보내 드린다. 혹 자기 이름 없다고 삐지는 벗은 없길 빌며 거명하지 못한 점은 널리 해량 하시길 ^^
부탁컨데 2012년에는 최고관리자라 불러 주세요! 신 집행부에 속하지 않더라도 제 할 일은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다만 대권과 국해(害)의원 선거가 있으니 미리 부탁컨데 정치 야그는 좀 자제하시길 부탁 드립니다.
- 2011-12-07 영남대19기 30주년송년회 초대 받아 다녀온 밤에 -
12대 집행부 IT부회장 淸音 박 두 현 배
좋은 집안과 환경이 더러 부럽기도 하겠지만 성공의 조건은 아닌 것 같아서 재산 많이 물려줄 것 없는 자식 며느리들에게 그래도 아직 큰소리 치며 어른노릇 하고 사는게 다행이다 싶습니다.
지금 살펴 보니 마창진 활동소식이 회보원고에 빠진 것 같아서 이 글을 기본으로 http://umz.kr/045Ks 추가로 집어 넣어야 하겠소이다.
김포 선단에서 현대가구 전시장을 하시는 동기만큼 우리 15기 홈피를 아끼고 사랑하는 이가 또 있겠소이까? 항상 좋은 글과 영상, 또 노래까지 힘들게 올려주시니 너무 감사했습니다. 참고로 판매하는 가구도 우리 쇼핑몰에 소개하고 올려 주시면 좋으련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