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년 8월6일(수) 동북임업대학과의 교류관계로 출발
13:40분 학교에서 콜벤으로 출발
16:35분 인천공항 도착
모노레일로 외국항공기 전용 이륙장으로 이동, 출발
CZ684 중국남방항공으로 18시 50분 이륙
공항면세점에서 전근X, 차두X, 이용X 3교수님!
이외에 이재X, 황병X, 서옥하 6명이 일행입니다.
시차 1시간(시계를 1시간 뒤로) 비행시간 2시간
20시 하얼빈 도착, 입국심사를 하는데 이재X 교수님이 공안에 억류? 따로 조사를 받아야한다고 작은 방으로 끌려가셨습니다. 알고 보니 여권에 외국여행 기록이 많아서 수상하다고 생각한 공안이 정밀조사를 하기위해 데려간 모양입니다.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있으니, 테러리스트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머리가 짧고 좀 특이(^_^)한 모습이기는 하십니다.
먼저 나가서 기다리려고 세관심사를 받는데, 이번에는 전근X 학장이 선물로 가져온 마스크팩 꾸러미가 걸려서 또 끌려갑니다. 이러다가 각개격파(^_^)로 전부 억류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반갑게도 마중나온 유순희(이재X 교수님 제자)교수와 홍교수(동북대 외사처장(국제협력처장))가 나서서 몇군데 전화해서 두분 다 무사히 나왔습니다. 중국어를 모르니 뭐라고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외사처장인 홍교수가 우리학교에 온 손님들인데 국제적인 망신이라고 높은 곳에 항의하는 것 같았습니다. 영어도 잘하고 아주 씩씩한 여장부(^_^)! 하기는 남자들을 제치고 국제업무를 볼 정도면 뭔가 능력이 있겠지요! 올림픽 때문에 입국심사가 엄격해져서 그러니 이해해달라고 하더군요!
무사히 풀려나온(^_^) 전근X, 이재X 두분과 외사처장 홍교수
생각지도 않은 해프닝 때문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습니다. 시내의 동북임업대학까지 40분 정도 걸리는데, 간단한 식사라도 하고 들어가자고 합니다. 절에 간 색시들(^_^)처럼 쫒아갈 수 밖에...!
야식전문점인 교자정식집으로...!
교자정식 수레(만두종류와 고기종류)
간단한(?) 식사를 한다고 찾아간 곳은 교자정식가게. 처음 보았는데 재미있었습니다. 대나무로 만들어진 통에 각종 교자(만두), 고기종류, 죽 등을 원하는대로 선택해서 먹는 방식인데 늦은 밤인데도 사람들이 엄청 많습니다.
이재X 교수님, 홍 외사처장, 유순희 박사
23:00분경 동북임업대학 국제회관(Expert Hotel)에 투숙(406호). 시설은 훌륭함. 물이 좀 부족하게 나올뿐..
밖에 나가서 걸으려고 했더니 말이 안통해서...! 야간 경비원인 젊은이와 잠깐 이야기(?) 간단한 인사말 배움! 4성이 구분이 안되니 배우기는 어려울 듯!
8월 7일
아침 6시 기상(한국은 7시겠지?). 밖으로 나가니 사람들이 무척 많군요! 아침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학내에 나이 많은 주민들이 젊은이보다 훨씬 더 많아서. 이상하게 생각했더니, 대학내에 거주하는 일반인들도 많다고...땅넓고, 인구많고, 자원많고, 부지런하니 금방 발전할 듯.
평지에 구내림이 생각보다 잘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운동하는 젊은이들!
운동장에서 축구하는 젊은이들도 많고, 뛰거나 걷는 사람들도 많음!
우리가 묵은 국제회관
7시30분 국제회관 식당에서 아침식사. 아침식사는 김광택교수(삼경과 유학생)와 외사처장이 안내.
주로 우유, 두유, 속이 없는 만두, 기타 등등. 종류는 많지만 그렇게 많이 먹지는 않는 듯!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손님대접은 음식이 남아야 제대로 대접을 했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안내하러 온 안면있는 동북대 교수들과 한장!
동북대총장
9시부터 본관회의실에서 양총장, 교무처장, 산림과학대학장(원장), 이옥희 학장, 외사처장, 이봉일 부학장 등이 참석
교내 부지면적(136.9ha), 52년 설립, 16개 단과대학(70개 전공?), 임학과 목재가공은 국가1급, 2급은 12개(야생동물, 보호, 목재화학, 기계 등)
흑룡강성 인구 3800만 중, 하얼빈 인구만 300만명이랍니다.
본관앞 홍보안내판! 한국 강원대학 대표단을 열렬히 환영한다는거겠지?
회의가 끝나고 학과 실험실들을 둘러보았습니다. 임산학과 실험실
야생동물학과 전시실
거참! 일개 학과단위의 전시실이 이정도 규모라니...!
점심식사는 동북임업대 총장과 함께!
점심식사 장소는 국제회관 지하
중국은 역시 붉은 색을 강조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