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는 이야기-50)앙코르와트여행기(1)불가사의의 땅으로
2007년 2월 5일부터 9일까지 강원대학교 산림환경과학대학 교수 세미나 겸 한국-캄보디아 우정의 숲 조성사업을 위해 캄보디아의 씨엠립시를 방문하였다. 당시 파괴된 각종 유적을 보면서 기록의 부재 때문에 제대로 복원되지 못한 문명을 애도하면서 여행기록을 남긴다.(2007. 2.10. 서옥하)
2월 5일
13:00 산림환경과학대 주자장에서 홍익관광버스로 출발예정
13:15 출발 인원17명(이하 존칭생략: 이명종, 전근우, 박완근, 최용의(임학과 4명), 홍순일(임산과 1명), 김지홍, 우종춘학장, 최인화, 김준순, 이정수(삼경과 5명), 조현길, 서옥하(조경학과 2명), 윤병호대학원장, 이명구, 이용규(제지공학과 3명), 김종국, 이상용(삼자보 2명) 이중 누가 제일 늦었게? (^_^)
15:25 인천공항 도착(조준형(제지공학과), 서영완박사(산림포럼) 합류): 총원 19명
이젠투어의 직원 좀 늦게 도착. 예정 비행기편명이 없음. 알고 보니 18:10이 아니라 19:05분 이륙예정. 받은 일정표가 잘못된 것이었음. 이런 일이?(-_-)
탑승권 받고, 수하물 부치고, 출국심사(이젠투어에서 입출국 신고서까지 미리 써놓아서 편안함. 싸인만 하면 되니까)후 대합실로.
OZ(아시아나 항공번호)737편. 11번 게이트. 바로옆의 흡연실과 매점에서 시간을 보냄. 이명종교수님한테 4500원짜리 커피 얻어먹고(이박사! 갚을께!), 머핀(2000원)을 간식으로 먹음.
마누라가 새로 사준 디카(삼성 케녹스#11, 면세가격36만원) 확인, 나는 24만9800원에 샀으니(^^) 마누라 고마워!. 디지털 줌 사용법을 면세점 직원에게 배움! 보람찬...
국제전화카드 구입(만원. 결국 사용은 못했음)
19:30 이륙(하여간 예정대로 이륙하는 일이 없어!)
20:20 기내식. 종류는 생선과 소고기덮밥의 2종류라는데, 생선이 다 떨어졌다고, 소고기덮밥 괜찮은지 예쁜 승무원이 물어보는데, 무조건 OK. 튜브형 고추장이 맛이 좋음! 남겨서 가지고 감! 그런데 너무 양이 적다! 배고파!!!
시계를 2시간 뒤로 돌림!
22:55 시엠립에 도착(2006년 7월에 국제공항이 새로 생겼다고 함. 그전까지는 베트남이나 태국에서 버스로 왔다고 함) 기온은 견딜만 함. 지금이 건기라서...
가이드 이정호차장(아들하고 비슷하게 생겨서 어린줄 알았더니 30대후반의 베테랑! 그러고보니 아들(종호)하고 이름도 비슷하네?) 만나고, 숙소인 압살라 앙코르호텔로!
압살라(apsara)는 신을 즐겁게 하기위한 무희(여신)로 앙코르 복원위원회 이름도 같다고 하고, 여기저기 무척 많이 쓰이는 용어. 앙코르(angkor)는 도시라는 의미라고 함. 3층정도의 건물로 별로 좋아 보이지 않았는데, 특급호텔이고, 훈센총리도 시엠립에 오면 묶는다고 함.
첫날밤 도착했을때 로비에서 찍은 사진, 옆에 아가씨가 파인애플쥬스를...얼굴이 검어서 내가 더 캄보디아 원주민 같군(^^)! 의자와 탁자가 상당히 중후하고 조각이 섬세함.
배가 고파 이상용교수님한테 컵라면 얻어먹음(갚을께^^)! 잠깐 나가서 직원들에게 말을 거니 직원들의 영어가 부족. 프론트에 있는 젊은 친구 말고는 말하기 상당히 힘들어 하는 듯... ! 경비원에게 말을 걸으니, 당황해서 어쩔 줄을 모름!
밤중에 나갔다 왔더니 동숙자인 서박사가 잠이 들어 문이 안열림(-_-). 프론트에 가서 여벌 열쇄(카드)를 발급받음! 대단히 친절!!!
다음날 새벽에 정문앞에서 찍은 사진
목적지 출발전에 한장
새벽에 찍은 호텔 정원의 안내표지
압살라 무용관(극장?)
여기까지가 첫날기록입니다!
다음편 기념식과 타프롬사원에서 뵙겠습니다.
최근 28연대 3대대 도깨비들과 연락 교제중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