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에 유관순을 미친년이라 부르는 그들
3.1절을 맞은 도심이 고요하다. 그런데 103년 전 3.1운동의 거룩한 뜻을 기리고, 순국 열사를 추모해야 할 3.1절에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광역시 동구·남구 을)이 정호승 시인의 ‘유관순’ 시를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큰 논란이 일자 삭제했다. ‘유관순’ 시는 정호승 시인이 1979년에 발간된 시집 <슬픔이 기쁨에게>에 처음 실렸다. 이 시집에는 정호승 시인이 1976년에 연작으로 쓴 '유관순'이란 제목의 시 9편이 실려있다. 앞서 소개한 유관순 「그리운 미친년 간다」외에도 유관순 2 「여인아」, 유관순 3 「바람난 어머니」, 유관순 4 「창녀」, 유관순 5 「술집 작부」, 육관순 6 「헤매는 문둥이」, 유관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