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엽의 친일 행적에 대한 재 검토
이 글은 2022년 7월 5일 육군발전협회(회장 권오성) 주최로 육군회관에서 열린 <백선엽 장군 서거 2주기 추모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필자의 글을 5회에 걸쳐 게재합니다. 2020년 7월 10일 백선엽 장군이 100세를 일기로 사망하자, 그에 대한 장례의식을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를 두고 뜨거운 논쟁이 일었다. 한편에서는 “왜, 정부가 나서 ‘구국의 영웅’을 국가장으로 거행하고 서울현충원에 안장하지 않느냐”는 불만을 토로하였고, 다른 편에서는 “친일반민족행위자의 국립현충원 안장을 반대한다”면서 반발했다. 이 같은 대립과 갈등 속에 정부의 중재로 육군장으로 5일장을 치르고 대전현충원에 안장하는 것으로 일단락되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