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공간에서 첫 암살된 고하 송진우의 메시지
내일은 대한민국에 자유민주주의의 초석을 놓은 고하 송진우의 78주기다. 1945년 12월 30일 6시 15분경 고하는 서울 종로구 원서동 자택에 침입한 6명의 괴한에게 피격 당하였다. 그의 죽음은 좌우 대결이 극심하던 해방 공간에서 일어난 최초의 정치 암살로 설산 장덕수, 몽양 여운형, 백범 김구 등으로 이어진 비극의 서막이자, 오늘까지 대한민국을 좌, 우로 편 가르는 이념 대결의 출발이 되었다. 1890년 5월 8일 전라남도 담양에서 태어난 고하는 국내 독립운동의 구심점으로서독립에의 집념을 불태웠고, 해방이 되자 자유민주주의에 기초한 국가 건설을 위해 투쟁하다가 산화하였다. 이런 그의 일생을 두고 자유민주주의 수호자, 민족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