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독립기념관장에 김형석(ROTC15기) 이사장 임명
김형석 대한민국역사와미래 이사장. /대한민국역사와미래 제공
국가보훈부는 신임 독립기념관장으로 김형석 재단법인 대한민국역사와미래 이사장을 임명했다고 6일 밝혔다. 김 신임 관장의 임기는 3년이다.
김 신임 관장은 총신대 교수 출신으로 2003년 통일부 정책자문위원을 맡았고 한민족복지재단 사무총장, 안익태재단 연구위원장, 통일과나눔재단 운영위원장 등을 지냈다.
독립기념관장은 독립기념관법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후보자 중 보훈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김 신임 관장은 선임 뉴라이트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전날 “독립기념관 임원추천위원회가 ‘일제강점기가 한국 근대화에 도움이 됐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포함한 관장 후보 3명을 선발해 국가보훈부 장관에게 보고했다”고 말했다. 3명 중 2명이 ‘뉴라이트’ 계열 인사라고 주장했는데 이 회장은 김 신임 관장도 뉴라이트로 분류했다.
보훈부 관계자는 “임명에 절차상 문제가 없었다”며 “김 신임 관장은 독립운동이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생각하는 인물이고 뉴라이트 계열 인사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태호 기자2024. 8. 6.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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