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찬 옹(翁)에게 띄우는 서중문안(暑中問安) 편지 궁금한 사연을 몇 자 올리오니 소생(小生)에게도 대노(大怒)하지 마시길 앙망합니다. 광복회 회장, 이종찬 옹. 유난히도 기승을 부리는 올여름 불볕더위와 열대야에 노구(老軀)를 주체하시기가 힘드시지요? 그래도 언론을 통해 들려오는 소식은 '독립기념관장' 자리다툼에 열성이라시니 감투 쟁취에 열성이 충만한 듯 느껴져서 정신건강에는 문제가 없는 듯하여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이 옹께서 추천한 후보가 독립기념관 관장으로 선임되지 않은 것에 대해 격분하시고 윤석열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고 하는 소식은 의외여서 서중문안(暑中問安) 겸 궁금한 사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