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라오스친선협회 양국간 2차 정기총회 개최
오자진
7
1081
2010.10.21 07:17
(사단법인)한국라오스친선협회(KLFA) 와 라오스.한국친선협회 LKFA) 2차 정기총회 마포 가든호텔에서 개최시 기념사진
좌로부터 4번째 오명환회장과 5번째 통사밧 프라셋 주한라오스 초대대사 6번째 현산자부 쏨디국장 그리구 아줌마는 공산당 외사처 시폰국장(막강파워) 마지막 키큰사람은 현재 라오스대사관 분통 참사관
(조선일보 10/7일자 30면의 기사 참조)
'수교 15돌' 韓·라오스 친선협회 정기총회
"새마을운동 경험 전수, 도로와 댐 건설, 자원개발과 교육·보건사업까지 양국의 협력 기회는 무궁무진합니다".
'한국·라오스 친선협회'(KLFA· 회장 오명환)가 6일 수교 15주년을 맞아 '라오스·한국 친선협회'(LK FA) 이사진을 초청, 서울에서 총회를 열었다. 초대 주한 라오스 대사(2001~2006년)인 통사밧 프라셋 LKFA 회장은 "라오스는 35년 전에끝난 인도차이나 전쟁의 상흔(傷痕)에서 아직도 회복 중"이라며 "6·25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선 한국의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고 했다.
인구 660만명의 라오스는 작년 1인당 국민소득이 877달러인 가난한 나라다. 하지만 시장을 개방하고 외국 투자를 유치하며 경제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로와 관개시설 등의 공사가 대규모로 진행 중이고, 미개발 상태의 금·구리 등 자원도 풍부하다. 통사밧 회장은 "농촌현대화 운동의 모델인 새마을운동에 특히 관심이 많다"고 했다. 이들은 지난 4일 방한 첫 일정으로도 새마을운동 중앙연수원을 방문했다.
KLFA 오명환(59) 회장은 수교 이전인 1995년부터 라오스에서 건설사 법인장으로 일하며 인연을 맺었다. KLFA는 그동안 라오스 농촌에 소를 기증했고, 의약품과 의류도 지원했다. 한국에 공부하러 온 라오스인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등 문화·교육교류도 활발하다. 회장과 회원들이 십시일반 기금을 모아 이뤄낸 성과다.
오 회장은 "우리 협회는 라오스의 필요와 한국의 지원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KFLA 이사진은 라오스 주재 경험을 통해 현지 사회에 대한 이해가 깊은 건설사 임원 출신들이고, LKFA 이사진은 산업부·관광부·기획투자부 등 라오스 정부의 국장 이상 현직 관료들이다. 두 나라가 서로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가장 잘 아는 사람들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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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부터 4번째 오명환회장과 5번째 통사밧 프라셋 주한라오스 초대대사 6번째 현산자부 쏨디국장 그리구 아줌마는 공산당 외사처 시폰국장(막강파워) 마지막 키큰사람은 현재 라오스대사관 분통 참사관
(조선일보 10/7일자 30면의 기사 참조)
'수교 15돌' 韓·라오스 친선협회 정기총회
"새마을운동 경험 전수, 도로와 댐 건설, 자원개발과 교육·보건사업까지 양국의 협력 기회는 무궁무진합니다".
'한국·라오스 친선협회'(KLFA· 회장 오명환)가 6일 수교 15주년을 맞아 '라오스·한국 친선협회'(LK FA) 이사진을 초청, 서울에서 총회를 열었다. 초대 주한 라오스 대사(2001~2006년)인 통사밧 프라셋 LKFA 회장은 "라오스는 35년 전에끝난 인도차이나 전쟁의 상흔(傷痕)에서 아직도 회복 중"이라며 "6·25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선 한국의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고 했다.
인구 660만명의 라오스는 작년 1인당 국민소득이 877달러인 가난한 나라다. 하지만 시장을 개방하고 외국 투자를 유치하며 경제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로와 관개시설 등의 공사가 대규모로 진행 중이고, 미개발 상태의 금·구리 등 자원도 풍부하다. 통사밧 회장은 "농촌현대화 운동의 모델인 새마을운동에 특히 관심이 많다"고 했다. 이들은 지난 4일 방한 첫 일정으로도 새마을운동 중앙연수원을 방문했다.
KLFA 오명환(59) 회장은 수교 이전인 1995년부터 라오스에서 건설사 법인장으로 일하며 인연을 맺었다. KLFA는 그동안 라오스 농촌에 소를 기증했고, 의약품과 의류도 지원했다. 한국에 공부하러 온 라오스인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등 문화·교육교류도 활발하다. 회장과 회원들이 십시일반 기금을 모아 이뤄낸 성과다.
오 회장은 "우리 협회는 라오스의 필요와 한국의 지원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KFLA 이사진은 라오스 주재 경험을 통해 현지 사회에 대한 이해가 깊은 건설사 임원 출신들이고, LKFA 이사진은 산업부·관광부·기획투자부 등 라오스 정부의 국장 이상 현직 관료들이다. 두 나라가 서로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가장 잘 아는 사람들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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