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 지우펀(九빈) 광산마을, 예류(野柳)지질공원, 면세점, 산림관저 정원, 장개석기념관, 101타워
12시를 넘겨서 혼자서 밤거리 시찰을 나섰습니다. 타이완은 치안이 좋아서 범죄가 적기때문에 밤중에도 많은 사람들이 다닙니다. 礁溪의 발음이 지아오시(?)일 것 같은데, 한글 관광지도에는 자오시라 적혀있군요! 장단음 구별과 4성(?)때문에 정확한 발음이 힘들겠지만...! 차참(車站)은 기차역이라는 의미겠고..! 문제는 타이완사람들한테 스테이션? 하고 물어도 모릅니다.
아침에 화련갈 때 이용했던 기차역앞! 우리가 묵고 있는 호텔에서 3분거리입니다.
공원에 네온이 화려합니다. 불꽃놀이도 있었는데,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우리는 붉은 색으로 이름쓰는걸 기피하는데, 중국사람들은 오히려 좋아하는듯!
사진은 찍지 못했는데, 공원에는 발만 담글수 있는 무료 온천도 있읍니다. 호텔의 온천보다 물온도는 좀 낮습니다만..! 미적지근한 정도?
이틀동안 한번도 사용안한 객실의 욕조! 창밖에 노천탕이 훨씬 넓고 좋으니...!
아침은 빵부페(?)로 먹고 밖으로 나왔더니, 연못옆에 물고기 사료자판기가 있는데 일본어로 써 있군요? 그러고 보니 담배사러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간 친구가 시가렛이라고 해도 못알아듣더니, 타바코라고 알려주었다고 하는군요! 타이완에서도 타바코라고 하는건지, 외국어로 알고 있는건지???
호텔 로비에 있는 얼굴상이 누구인지 궁금해서, 카운터에 있는 젊은 직원에게 물었습니다. 그런데 기다려달라고 하더니 매니저를 불러오는군요! 아마 영어를 제일 잘한다고 생각한건지? 다시 물었더니 사장이 사가지고 와서 모르겠다는 대답! 어떻게 보면 풍신수길 같은 일본인 같기도 하고, 중국사람같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아프리카 흑인같기도 한데, 전혀 모르는 사람이냐고 좀 장황하게 다시 물었더니, 몰라서 미안하답니다.
잘 놀다 간다! 중정초계 호텔의 나무들아! 그런데 너 야자나무 맞나?
타이페이에서 가까운 지우펀이라는 산으로 이동! 원래 금광(?)이었던 광산촌이라는데, 지금은 우리나라 TV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하답니다. 뭐 온 에어라는 제목이라는데 카페지기는 전혀 본적이 없어서...! 옆에 지나는 아주머니들이 김하늘이 주연이고, 같이 공연한 남자배우가 죽었다는 말을 하던데...! 난 전혀 모르는(ㅠㅠ) 이야기!
지우펀 옛거리
일제시대의 풍경이 고스란히 남아있어서 일본관광객들도 떼로 몰려왔더군요.
타이완 최초의 극장이라는군요! 역시 일본풍이 강하게 남아있습니다.
좁은 계단길에 모여선 우리 친구들! 비가 꽤 내립니다. 그러고 보니 가을동화 촬영지라고 춘천에 온 일본인 관광객들도 비슷한 폼으로 사진 찍겠네? 한번도 안가보았는데, 좀 신경 써야겠네!
출구의 간판! 지우펜은 구분(혹은 빈)의 중국어 발음인 모양입니다. 빛날 빈이라는데 한자가 안뜨네..?
출구도 꽉꽉 막힙니다. 워낙 좁기도 하고, 사람이 많아서...!
교통경찰! 우비에 의경이라는 한문이 적혀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의경도 같은 글자를 쓰나?
절인지? 궁인지? 모르겠지만 역시 화려한 종교시설이...!
개인 승용차나 관광버스는 출입이 안되고 마을버스?처럼 전용셔틀버스를 기다렸다 타야합니다.
야류지질공원
약간 떨어진 예리우(?)지질공원으로 이동했습니다.
배경은 여왕의 얼굴이라는 건데, 모조품인줄 알았더니, 1,2 가 있답니다. 요건 여왕의 얼굴 2
지나가는 사람에게 부탁해서 한장!
비가 오락가락하는 어정쩡한 날씨지만 가죽잠바를 입어도 그냥 티셔츠만 입어도 크게 불편하지 않습니다.
중간에 만난 4친구! 여왕의 얼굴 1번쪽으로 가던데 기념사진 찍었을라나? 순서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엄청나던데...!
파도에 쓸려간 학생을 구조하다 같이 죽은 의인이랍니다. 임청정이라는 한글이 보여서 한국사람인가? 했는데 아무래도 중국사람인 것 같군요
물가에 버려진 진짜 슬러퍼 같지만, 역시 지질작용으로 만들어진 형상석입니다.
야류라고 쓰고 에리우(?)라고 읽는 모양
설날 행사인지 가마를 들고온 젊은이들이 폭죽을 터뜨립니다.
무척 시끄럽지만, 뭐 우리나라 농악대의 꽹가리 소리도 외국인들은 소음으로 느낄테니...!
점심은 여황제 식당에서...! 게나 생선구이, 해물찜 등 간단하지만 한국식 깍두기가 맛있다고 모두들 칭찬합니다. 겨우 3일째인데 벌써 한식을 찾다니...! 쯧쯧!
다음편에 계속(^_^)
알찬여행기 감사하고 자주 부탁드려요. 서박사!!
지금은 어떵겨? 나 6개월 교육 잘 마치고 엊그제 귀국 했어. 조속 쾌차하기를 ......
덕분에 용무15회 동영상 잘보았네! 전에 보았을때는 실감이 안나더니, 갔다와서 동영상을 보니 역시 프로작가(^_^)라는 생각이 드네 그랴! 아는 만큼 보인다더니...! 고마우리(^_^)!
건강이 최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