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관악산 등정기

영남대 동기회

한여름 관악산 등정기

이우현 6 1,762
오늘은 우리 영남대 친구들이 관악산 등산 가는 날
오늘 따라 너무 잠이 일찍 깨어 잠시만 눈을 붙인다는 것이 너무 늦 잠을 자 버렸다.
갑짜기 울리는 벨 소리에 아차 잠을 깨었는데 벌써 시계가 10시를 가리고 있었다.
야 우현아 지금 어디야!
성상이의 목소리가 전화기 넘어서 들려 온다.
아 미안 내가 늦잠을 자 버렸네
지금 출발 할께
먼저 올라가라
구태어 기다리겠다는 성상이를 먼저 올려 보내고 서둘려 집을 나섰다.
낙성대에 도착 하니 벌써 시계는 11시
한시간이 늦어 버렸으니 어떻게
미안한 마음에 재빨리 발걸음을 재촉해 먼저 올라간 친구들을 따라 잡을려고 있는 힘을 다해 올라 가는데 산에서 앞서간 사람들을 따라 잡는 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허리가 아프고 숨이 찬다.
연주대를 봉우리 하나 남기고 기다리고 있는 친구들을 만나니 이제 살았다 하는 안도감과 반가움이 한번에 밀려온다.
석규 곤수 성상과 악수를 나누고 연주대로 향하니 발걸음도 가볍고 세상도 너무 아름다웠다.
짤칵 사진 한장 남기고 연주대 정상에 올라 가니 연주대 정상의 천문 관측소가 개방을 하였다.
연주대 정상을 다녀 갔다는 방명록에 서명을 남기고
하산 길에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시원한 생맥주 한잔이 얼마나 맛 있든지 석규는 앞으로 관악산 오면 항상 여기서 맥주 마시자며 한 턱을 낸다.
앞으로도 관악산에 오면 맥주는 지가 산다나...
오늘은 4명 밖에 참가를 못했지만 앞으로는 더 많은 친구들이 함께 하기를 빌면서
우리 영남대 15기 모든 친구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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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김영무
보기좋아......  반가운 얼굴들이네...
박수민
부산에 일이 있어 못가 미안하다... 고생들 했다...
박재수
늘 121과 함께 늘 121을 위해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우현이를 보면 나는 기냥 음~매 기죽어~~~~ㅎㅎ보기 참 좋다. 언젠가는 (머잖아...) 나도 함께 할끼다
박재수
아니 저 영무가 포스코다니던 옛날 12사단 공병 김영무냐? 맞으면 전번 남겨다오
곽성상
우현이의 산행기가 훌륭하구먼 친구들과 함께한 상쾌한 하루였읍니다.
박귀옥
ㅋㅋ 완봐도 비됴다...이회장님 글솜씨는 자타가 다 인정 하자누....군산 촌분도 잘 계시우. 세무감사내, 본사 감사내 하고 바뿌게 살고 있구만요.  ㅋㅋㅋ 나도 서울 살면 맨날 참가 할 기다요.  보기 좋아요. 모두들 건강한 모습뵈니.  9월엔 나도 참여할라우 4번째 토.일 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