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추지 않으시는 하나님..

기독장교회

들추지 않으시는 하나님..

정재화 1 161

세월이 흐르면, 좀 나아 질줄 알았습니다.

나이가 들면, 좀 철들줄 알았습니다.

은혜 받고, 성경을 많이 공부하면.. 달라 질줄 알았습니다.

고생하고, 연단 깊이 받으면.. 인격도, 고상해 질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여전히.. 나는 나임에, 놀라는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아니.. 어쩌면 세월의 흐름이, 더 단단하게 굳어 가는 심령을 바라 보면, 한숨만 납니다.

 

주님을 주님이라 부르며, 따른 세월의 흔적이 얼마인데..

주님을 위해.. 다 내려놓고다 버리겠노라고, 떠들던 세월이 언제였었는데..

아직도.. 나의 자아는 바위 덩어리만하고, 나의 욕심은 태산 같이 커져만 가니, 이 일을 어쩌면 좋습니까?

수없이.. 연약한 사람들을 향하여,

왜 그렇게 밖에 못 사느냐고?

왜 그렇게 밖에 못 믿느냐고?
정죄하며, 판단하며, 분석하느라 내 안에 들보는, 보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주님이면 충분하다고.. 고상한척은, 다 하고 살았으나..

나는 하나님이면 황홀하다고, 거룩한 모양은 다 갖추고 살았으나, 아닙니다.

하나도.. 달라진 것은, 없었습니다.

가식이고, 위선인 적이 참 많았었습니다.

헤집어 보니.. 나는 욕심꾸러기, 나는 쓰레기통, 나는 위선 백화점, 나는 이중 인격자, 나는 실패 공장장입니다.

겉으로는.. 포기된줄 알았고, 겉으로는 처리된줄 알았던 일들이,

기회만 있으면.. 붉어지고 솟구쳐 오름을 보면, 참으로 가관입니다.

이럴려고 그 고난 당했나 싶고, 이럴려고 불같은 시험을, 통과 했는가 싶습니다.

욕심도, 게으름도, 탐욕도, 이기적 생각도, 내 중심적 사고도,

같은 고집도, 여전한대..

세상은.. 자꾸 종말을 향하여, 치닫고 있는듯 하니..

행여.. 주 오실까 두려워, 종종 걸음입니다.

하루도, 한시도 죄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탓에, 맘 편치 못하여

시몬처럼 고개 들수 없으나..

네가 그럴줄 알았다 하지 않으시고, 앞으로 너를 기대한다 하시니, 또 다시 고개를 들고 힘을 냅니다.

이 땅에.. 마음을 두지 않고, 오직 하늘에 소망을 두고 산다고 하면서도..

사실 사는것을 보면.. 마치 하늘나라 없는 사람과 같이, 땅에 더 오래 붙어 살기 위해..

이 땅에서.. 더 많이 누리기 위해, 안간 힘을 쏟는것을 보면.. 안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말씀은.. 원수를 사랑하고, 그를 축복하며, 나를 해하는 자들을 위해 울라고 소리 높여 외치지만..

사실.. 속내는, 다릅니다.

여전히.. 나를 선대하는 자가 더 좋고, 그에게 더 마음이 가고..

나를 해하려 하고나에 대하여 나쁘게 대하는 자는.. 그렇게 달갑지 않은걸 보면, 나는 어쩔수 없는 죄인입니다.

그래도.. 여전히, 내가 하나님 앞에 당당하게 나아갈수 있는 것은, 내가 여전히 하나님의 긍휼을 바랄수 있는 것은..

들추시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한번도, 누구의 허물이나 단점을 들추신 적이 없으십니다.

세상과 마귀는.. 사람의 치부와, 허물과, 약점을 들추어 내어, 만방에 떠들어 대며 참소하지만..

주님은 언제나.. 우리의 약점과 허물을, 들추어 내지 않으시고.. 때론 모른척, 때론 알면서도.. 들추지 않으십니다.

예수님을.. 세번이나 모른다고 부인하고 저주한, 수제자 베드로에게 오셔서..

주님은..

네가 그럴줄 몰랐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내가 너에게 쏟은 수고와 공이 얼마인데, 그럴수 있느냐?,

어떻게 은혜를 원수로 갚을수 있느냐?



하지 않으시고, 다만 다정한 목소리로..

바요나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 보다, 나를 더 사랑 하느냐?하십니다.

이 말에.. 베드로는 충격을 받고그 후로 사도로, 순교자로, 헌신하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들추지 않는 사랑이, 힘입니다.

들추지 않으시는 주님이, 우리 신랑..  주님이십니다.

그 주님은.. 우리에게 오셔서,

왜 아직도 그렇게 밖에 못 사냐?

그 정도 밖에 못하냐?

하시지 않으시고,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물으십니다.

그래서 오늘도.. 죽어 마땅 할, 죄인중에 괴수이지만.. 담대하게,..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게 되는 이유입니다.

 

사람은..

세월로 변하지 않습니다.

나이로도, 안됩니다.

연륜으로도, 안되더군요.

오히려.. 더 단단해 지더군요.

직분으로도, 안됩니다.

직분이.. 높을수록[?] 깨지고, 성화되고, 거룩하고, 욕심을 내려 놓기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오직.. 들추지 않으시는 주님을 만나는 체험, 그분과 나와의 일대일의.. 실재적인 충돌, 그것만이 유일한 왕도입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알면 큰일 날, 치부라 할지라도.. 주 앞에 나가, 낱낱이 오픈하십시요.

그러면, 주님은.. ~ 안다, 괜찮다 하십니다.

네가 잘하고 싶어하다, 넘어진 것 내가 다~안다.. 하십니다.

그리고, 남이 알까봐.. 얼른 덮어 주실 것입니다.

주님은 결코, 들추어내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문제는.. 그분과 자신 앞에, 솔직할수 있느냐 입니다.

오늘 하루도.. 들추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인하여..

뻔뻔하지만.. 당당하게, 은혜의 보좌 앞으로 담대하게 나아갑니다.

그리고, 우리의 허물을.. 들추어 내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자로서..

마땅히..

우리 또한.. 다른 지체들의 허물과 약점을, 들추지 않으며.. 덮어 주는 사람으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주야로.. 상대방의 허물을 묵상 하던 삶을 청산하고, 들추지 않는 자로 살때.. 주님도 우리에게, 그러하실 것입니다.

~하늘목장 컬럼에서~ 

Comments

남봉균
좀더 성숙해가는 삶이 절실한 시대입니다. 좋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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