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해결받고, 병은 고침 받아야..
정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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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01 09:57
구원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만, 이루어진다.
그러나, 축복이나 치유는.. 그렇지 않다.
축복이나 치유는, 우리의 의지와 하나님의 능력이 교차할때, 나타난다.
베데스다 연못가에, 38년된 병자가 누워 있었다.
그 병자에게로 다가오신 주님은..
그 병자가 갈망하지도 않았는데 고쳐주신 것이 아니다.
주님은 그 병든자에게 이렇게 물으셨다.
'네가 낫고자 하느냐'
병든자의 의지와 소원을, 물으신 것이다.
주님은, 결국 병든자의 의지를 확인하시고, 그를 고쳐주셨다.
나면서 부터 소경된 바디매오에게, 주님은 이렇게 물으셨다.
'내가 네게 무엇하여주기를 원하느냐?'
바디매오의 대답은...
'아무렇게나 해주세요..'
'알아서 해 주세요..'
이렇게 대답하지 않고, 소리질러 '내가 보기를 원하나이다'
그 즉시로 주님은, 바디매오의 보지 못함의 문제를 해결해 주셨다.
하나님은, 우리의 냉장고에 먹을 것을, 가득 가득 채워 놓으셧다.
예수 믿은 그날부터..
그리고,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필요할 때마다, 냉장고의 문을 열고, '꺼내서, 먹으라' 하신다.
그러나 우리는, 어쩌면.. 냉장고에 먹을 것을 쌓아 두고도, 쫄쫄 굶고 있는지도 모른다.
냉장고 문을 열고, 음식을 꺼내어, '요리하기가 귀찮다'고, 하면서 말이다.
우리의 요구는, 어쩌면.. 하나님이 냉장고의 문을 여시고, 음식도 꺼내주시고..
요리도 하셔서, '우리의 입에다 먹을 것을, 넣어 달라'고 하는지도 모른다.
하나님은, 넓은 바다속에.. 온갖 물고기를 넣어주셨다.
그리고 우리보고, '고기를 잡아서 끓어 먹으라' 하신다.
그러나 우리는, 넓은 바다가 두렵고, 고기 잡는 일이 힘들다고..
고기를 잡아 회를 떠서, '우리의 입에다 넣어달라' 요청한다.
그리고 그렇게, 하나님이 움직이시지 않으시면..
'응답없다'
'하나님이 너무 하신다'고, 투덜거린다.
주님은, 우리의 저주와 질고와 가난과 연약함과 어둠과 실패와 고난을 짊어 지시고....
우리 대신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다 이루어 놓으셨다.
우리의 할일은, 그 말씀을 믿고..
냉장고를 열고, 음식을 많이 꺼내어 먹으면, 되는 것이다.
혹은 바다가로 나아가, 고기를 잡아 끓여 먹으면 되는 것이다.
이미 주님이, 댓가를 다 지불해 주셨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의 문제는..
우리는 로보트처럼, 가만히 앉아 있고..
'하나님이 다 알아서 해 주시라' 시위하는 것이다.
아니다.
우리의, 수고와 눈물과 의지적 행동이 있어야 한다.
어떻게 하나님이 쿨쿨 자는 사람의, 새벽을 깨워.. 교회로 인도할까?
나의 의지적 결단과, 알람을 맞추어 놓는, 수고를 해야 한다.
중풍병 걸린 환자들의, 네 친구를 보라.
집에 앉아서, 주님 오시기를 기다린 것이 아니다.
공격적으로, 주 앞에 나아갔다.
그리고 사람이 많자 포기하지 아니하고, 지붕을 뚫고 침상을 달아 내렸다.
그때, 주님의 역사가 일어낫다.
백부장은, 하인의 병을 고치기 위해, 주님께로 달려 나왔다.
집안에 가만히 잇으면서, 기적을 바라고..
아무런 수고와 희생을 지불하지 않고, 응답을 바라는 것은..
마치..
감나무 밑에서, 감이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자와 같이, 어리석은 일이다.
우리는,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수고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우리의 최소한의 의지와, 소원과, 노력을, 하나님 앞에 보여 드려야 한다.
천국은, 침노하는 자가 얻는 것이다.
여리고성은, 그냥 무너지지 않았다.
매일 한바퀴씩 도는, 수고를 한 것이다.
나아만 장군의 문등병은, 저절로 치유된 것이 아니다.
요단강에 일곱번 들어가는, 수고와 순종이 치유를 가져 온 것이다.
하나님은, 홀로 일하시기를 원치 않으신다.
하나님은 우리의 순종과 의지와, 동역하시기를 원하신다.
주님은 오늘도, 대문밖에 서서.. 우리에게 애절히 물으신다.
'네가 낫고자 하느냐?'
'네가 쓰임받기를 원하느냐?'
'네가 부요케 되기를 원하느냐?'
'네가 은혜를 갈망하느냐?'
'내가 네게 무엇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울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단을 거둔다'고 하셧다.
울지 않고, 씨를 뿌리지 않고는..
길이 없다.
답이 없고, 해결도, 치유도, 응답도, 없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왜?
주님은, 심은대로.. 거두게 하시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