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은 공을 좋아한다.
어릴 때는 구슬치기를 통해 1차원적인 공놀이를 즐긴다.
그러다 고등학교나 대학교 때 2차원적 놀이인 당구를 배운다. 3차원적 놀이인 골프를 알게 되면 당구는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골프는 허리를 다치거나 파산을 하지 않는 한 죽을 때까지 계속하는 정말 재밌는 운동이다.
그런데 골프를 즐기려면 네 가지가 있어야 한다.
돈, 시간, 친구, 건강.
당신이 골프를 치지 않는다면 네 가지 중 하나라도
없기 때문이다.
아니면 네 가지가 다 없어서 친구들이 당신을 초대하지 않는 것이다.
네 가지가 없다는 말은 다른 말로 4가지가 없다는 뜻이다.
골프(Golf)
일정한 장소에서 골프채로 공을 쳐서 가장 적은 타수로 홀에 넣는 경기.
최근엔 스크린 골프라는 게 생겨서 도박의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 난 항상 100점을 맞는 모범 학생이었다.
그런데 골프에서도 그럴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다.
▶ 난 평균 80타를 친다.
80타를 치면 그냥 집에 온다.
그래서 어떤 날은 16홀에도 오고 15홀에도 온다.
▶ 그가 공을 잃어버리지 않는 비결은…가장 빨리 볼이 있는 곳까지 가는 것이다.
▶ 모든 당구용어는 외래어다.
그런데 딱 하나만 우리말이다.
' 떡'.
모든 골프 용어도 영어다.
그런데 딱 하나만 우리말이다.
'뒷땅'.
▶ 골프를 못칠 때의 변명 중 가장 흔한 말은?
"오늘따라 이상하네…."
순발력 측정퀴즈-□ 안에 들어갈 알맞은 단어는?
티칭 프로가 당신에게 왜 머리를 숙이라고 말하는지 아는가?
자기가 □□ 것을 보여주지 않으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