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 동기분들께 드리는 글
중앙대 정진욱 아들 정찬영
우선 이렇게 글을 쓰게 된 기회를 가지게 된 것을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로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ROTC는 제게 항상 친근한 이름이었습니다. 항상 정돈된 모습 아래 특별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ROTC는 제 머릿속에 항상 ‘사회의 모범’이라는 이미지로 자리잡았으며, 본인의 부친께서도 항상 자랑스러워 하시는 이름이었습니다.
정기 등반 등의 취미 활동 공유 뿐만 아니라 봉사 활동과 장학재단 운영 등을 통해 사회 발전에 꾸준히 이바지하시는 모습은 타의 모범이 되기에 충분하며, 세인들이 쉽게 이야기하지만 그만큼 쉽게 실천하지 못하는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앞장서서 실천하는 대표적 사례로 꼽기에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서 필자 본인도 이충희 이사장님께서 운영하시는 백운장학재단에서 2008년 상반기 장학금을 수여받게 되었고 학업에 더욱 정진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항상 ‘동기’라는 이름으로 함께 하시는 부친의 동기분들을 뵈면 부러운 마음을 숨길 길이 없습니다. 이해타산을 따지기 쉬운 현대 사회에서 일반 지인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인연으로 연결되어 있는 동기분들이 있다는 것은 제 부친을 포함한 모든 분들께 큰 재산이라고 감히 적어봅니다. 필자 본인도 얼마 전 군 복무를 마쳤고 동기들과 친분을 유지하고 있지만, ROTC의 그것에는 절대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곧 있을 문집 발간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글을 마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건승하시는 모두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편집자주: 상기 정찬영군은 15기 동기인 충남대 변충헌대령이 부사단장으로 근무하던
55사단에 배치받아 부친의 후광하에 군 복무를 무사히 마쳤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