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백장현 사위 보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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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백장현 사위 보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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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줄 오른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준영 신현구 박성렬회장 이시원 백장현 신부 신랑 백장현마눌님 김용범 김학수 지흥수 박영학  박경준 김기철 정동욱 하진욱 우영서 배형근 박홍철 박언규 조경순 이승준 김용운 이수철

Comments

엄기준
축하합니다~~~
백장현
딸 결혼하던 날은 아들을 얻는 날이었다.
“딸을 얻는 행복으로 아들을 얻는 기쁨으로...  ...삶의 지혜를 들려주시면
더 없는 영광으로 간직하겠습니다.”라고 청첩 초대를 한 날이 바로 오늘이라.

‘엄마 아빠’하고 옷깃을 잡고
해맑은 동심으로 덥석 안기던 녀석이 어느 듯
사랑하는 짝을 만나 날개짓을 하며 훨훨 날아 새로운 둥지를 튼다니,

아린 마음 애써 삼키고 환한 모습 지으며
하객들의 축복 속에 천륜으로 나눈 손, 선하고 충실한 사위에게
인도하니 대견하기 그지없어라.
아! 이것이 사람 사는 모습이고 행복이구나.

딸아,
언젠가 모 잡지 인터뷰 기사 중에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부모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온몸이 감전되는 것 같은 전율을 느꼈단다.
명예와 권력 그리고 부라는 인위 보다 숲에서 솟아나오는 피톤치드 같은
자연스런 물질이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도 생성되고 있음을 딸을 통해서 알았네.

부모로서 변변하게 뒷바라지를 해주지도 못했는데
외풍에 좌절하거나 흔들리지 않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포기하거나 희망을 잃지 않고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와
모두에게 부러움과 축하를 받은 딸에게 많은 격려는 했지만 오늘은
이 모든 것을 결혼이라는 새로운 그릇에 사랑과 행복을 가득 담아 주련다.

사위야,
너 또한 가야 할 목표가 태산 같이 높았지만
한 걸음 한 걸음 의지를 불태우며 뚜벅뚜벅 오른 것이
마침내 정상을 밟아 주변으로부터 많은 축하를 받아
무척 기뻐하였으나, 정작 한 평생 동행할 사람은 얼마나 될 것 같은가,

오늘 자네는 인생길에 함께할 부부의 연을 맺은 아름다운
아내를 얻었으니 세상에 태어나 이 보다 더 한 기쁨이 또 있었을까.
가장 사랑하는 사람으로 아끼고 보듬을 수 있는 영원한 동반자가 되게나.

두 부부에게,
서로를 이해하고 부부의 덕목인 극진한 예도 필요하지만
일상으로 부딪치며 백년해로를 해야 하기에
잘 싸워야 하며 이기는 것보다 지는 법을 터득해 가는 것이
행복한 결혼생활의 비결이며 화목한 가정으로 가는 길이라고 생각하네.

훗날 서로가 오늘 이 결혼이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선택이라고 “당신을 만나 참 행복했소.”라고
말 할 수 있는 그런 남편 그런 아내가 되리라고 깊은 마음으로
한없는 사랑으로 축복한단다.
                                                                                      백장현
정재화
동기경조사란 옆에 살짝 사진한컷 올려보시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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