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년 초딩 친구들과 한판 윷놀이를 했네

감동글

무자년 초딩 친구들과 한판 윷놀이를 했네

현중재 5 446
<위 그림은 우보가 한판 노는 것일세!!>
 
윷 놀이
 
꿈벅거리는 메기의 넙적한 입속처럼
네모 안으로 너와 나를 밀어넣는
찐득한 구심력은 어디에서 솟는가!
 
나의 가장 깊은 곳
영혼 속에서 헤메어 떠돌다
네모 속으로 들어와 힘찬 빨판으로
휘어감는 에너지는 무엇인가!
 
유년기 우정의 굶주림에
수렁같은 우주 공간에서 유영하다
석양을 물고 들어가는 귀신을 보고
네모로 떨어진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의 그리움은 그렇지 않았으리
지혜와 어리석음의 고리를 든 코끼리는
깊은 주름 매달고 양수 내음 그리며
피안길 되 밟아 오는 것은 귀한 본능
 
가을 보리 같은 햇살 등에 태우고
채울 길 없는 갈증에 목이 메어서
네모의 원으로 구심줄에 매달린
말판 속으로 빠져든 시퍼런 눈빛들은
영원을 꿈꾸는 빠구 도일까?~~~
 
牛 步
 
 
 
[이 게시물은 최관리자님에 의해 2010-03-31 20:52:15 감동글/좋은글에서 복사 됨]

Comments

엄기준
폼이 장난이 아닐세~~~
임우순
척사대회 너무나도 좋네.....좋은 소식 고마우리......
오자진1D
우보가 세상 사는맛을 제대로 느끼고 있구먼
최해원
시도 노래도 좋은데 윳판에 선글라스가 안 어울린다 !!
이명희15D
정이 넘치는 글 잘 보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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