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가 짓굿게 내리는날 국립 대전 현충원에서 김서구 동기생을 안장시켜드린 동기생 모두에게 함께 참여하지 못함을 애석히 여기며 하늘나라에서 15 동기회를 지켜보고있을 먼저가신 동기생들에게 더욱더 단합되고 그들이 못다했던 삶까지 우리들이 대신해서 더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들 가세나 ~~~~
나중에 알은 사실이지만 담도(담낭관,쓸개관)암으로 시작된 암세포가 간으로 그리고 주위의 장기로 급속히 전이된게 이별의 원인이었다고 하더군 ~~~~~~
쓸개와 간쪽은 신경이 없어서인지 통증을 느끼지 못하며 간세포가 5%만 남아있어도 정상생활하는데 아무런 지장을 느끼지 못한다기에 놓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그러더군 ~~~~
마님 친구 남편이 서울로 건강검진 받으러 간다더니 한달도 채 못되어 시신이 되어 돌아온걸 얼마전 경험 했는데 검진결과 급성 간암으로 진단이 났다더군 ~~~~
모두가 간때문이야 간 간 간 ~~~~~~~~ 음주 줄이고 가족들 간염백신 반드시 맞추고 간을 쉬도록 무리하지말자구 ~~~~
뭐가 그리 급하여 이리 빨리도 가셨는가???
젊음을 국가에 바치고나서, 사업을 잘 꾸려 나가려 노심초사하고 있었는데...
잘 가시게... 무거운 짐 모두 내려 놓으시고... 평안하시게나
가장을 잃은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참여하고 도움을 주신 동기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고인하고 저하고는 10년 동창이었습니다.
너무 슬픈일이 너무나 빨리 왔습니다.
불과 몇개월전까지 연락하던 중, 갑자기 연락이 없었는데
이런 일이 있었는 줄 몰랐습니다.
고인에게 정말로 할 말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