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참모 회의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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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참모 회의를 보고.....

현중재 8 1,531

동기들에게 보내는 편지 (울산 참모 회의를 보고.....)


햇발은 마음에서 녹아들고                     
향기는 국화에서 솟는다

이국에서 맡는 내음 더욱 그리워            
국화는 꽃보다 아름답구나

연푸른 아기새싹 때                               
해맑은 미소 화단에 피우고                    

도란도란 화답 던지면
솜구름에 나래틀면 기쁨 모른다.                 

푸른 산하의 표효에 놀라                    
자연 속에 녹아든 우리의 얼                

철 깡통 머리에 이고 푸른산하
호령하며 누비던 넓은 가슴에 묻힌 추억들..

짙푸른 가지달린 나무되어서                   
새싹 잎새 다시 매만져보니                     

상념도 세월도 존재도 묻어놓고             
국화는 꿈속인듯 박장대소 한다.              

잊으리오 잊으리오 언제 잊으리오          
국화 향기 무량한 기쁨이로다                 

빛 고운 저녁놀 펼쳐 올때까지       
추억이 추억을 먹고 자라자 하네     


오래 오래 우리들이 간직해야 할 것을 생각해 본다....

戊子年  10월  牛 步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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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김현식
그랴 !! 우보말데로 오래 오래 간직 되도록 하자꾸나~~근디 언제 우보 세수대야 보여줄긴고~~
함 보고싶은디..고래고기 싱싱한걸로 준비해놓고 기둘리꾸마~~~ㅜㅜㅜ
현중재
25일에 시간이나는데 고래한번 잡아볼까?? 시간이 나시겠나. 전화번호좀 줘 보시게!!
오자진1D
홈피 상단 동기명부 클릭한후 Member Surch에 이름 치면 학교뜨고 학교 클릭하면 대부분 연락처 나타난다 

김현식 : 011-849-4181
최해원 : 011-599-9434
김현식

오니라~반세기 만에 보는 대얀디 시간이 문제것나`~~ㅎㅎ오시거든 출발시 연락 주시게~~
드뎌 울산에서 함 보것구먼~~세수대야 궁금해서 못견디겠다..ㅎㅎㅎ

최해원
야이넘아 !!
갸 ~~ 새숫때야는 군복입은거하고 산에올라가서 박은거하고 몇판이나 올랐는디 못봤나 ??
톡 튀어나온 뱃살은 니꺼랑 엇삐씃삐허구 술은 기주니한텐 못당해도 니캉은 견줘볼만헌께
먼저 나가떨어지지 않을라모 지금부터 체력 비축혀라 ~~~~~~~~
우보 중재야 !!
잘 생각혔따 !!!  고래도 고래려니와 최종열이도 있꾸 문봉만이도 잘 계시는 곳이니 현식이랑 군단장은 초면이라지만 홈피서 자주 주고받았응께 낯설지 않을끼야 !!
편안하게 부담없이 꼬치칭구 만나러간다 생각꼬 와라 ~~~~~~~~
혼자오기 뭐하면 짝꿍캉 오던지 가차번(가까운) 동기한넘 꼬셔가꼬 동반해 오거라 !!!!
빛고을 광주서도 폭 ~~~ 삭은 홍어 자바놓쿠 기다리는넘이 한넘 있응께 작전계획도 세워보구 ~~~~~~~ 쫌 무릴끼야 자네 술 체력갖꼰 ~~~~~~~~~~~~ !!!! ㅋㅋㅋㅋㅋㅋ
엄기준

주웅제야 울산가거든 고래고기 맛있게 묵고 혀언시기 배 기공하고 광주로 와서 홍어묵고 가그라~~~

박성렬

중재...오랫만이시.
늘 좋은 글..보면서도 전화 한통 못하고 사는구만...
자네 말 마따나 우리가 살면서 정말 오래 오래 간직하고 살아야 할것들을 한번 생각해 본다.
함 보자.

김현식
25일 울산에 합류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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