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전자 터키법인장 김창후상무(한국외대) 스토리 - 매일경제

자유게시판

LG 전자 터키법인장 김창후상무(한국외대) 스토리 - 매일경제

이기현 9 882

창간 42기획] LG전자 터키법인장 "터키 사람들의 情에 푹 빠졌어요"

3695730634_kcA0XhYE_ffee74348dee39e170df9ddf1a207939eba79581.jpg
김창후 상무와 그가 하숙하고 있는 터키인 가정의 식구들.
올해부터 LG전자 터키 지사장을 맡은 김창후 상무(53)는 요즘 5성 호텔 대신 터키의 한 중산층 가정에서 홈스테이 생활을 하고 있다.

지루하고 답답한 호텔 분위기가 선뜻 내키지 않은 데다 철저한 현지화 경영을 위해 터키 국민 습성을 제대로 알아야겠다는 판단에서였다. 글로벌 기업의 터키 지사장이 통상적으로 호텔에서 묵어온 관행을 과감히 깨뜨린 것이다.

김 지사장이 터키에서 지낸 기간은 불과 3개월 남짓이지만 그는 이미 터키 음식은 물론 알코올 도수 40도가 넘는 전통 술인 `라키(raki)`를 마시며 이웃들과 허물없이 대화를 나누는 사이가 됐다.

이 같은 김 지사장의 `터키 기행`은 현지 사바 신문을 포함한 4대 전국 종합지와 5대 방송사 등에 차례로 소개됐다. 그는 이미 터키에서 `이방인 스타`다.

그는 홈스테이 생활을 자청한 데 대해 "고급 호텔 분위기는 세계 어느 곳이나 비슷하지만 일반 가정에는 그 나라 특유의 문화가 배어 있을 수밖에 없다"며 "`고객 경영`을 위한 소중한 시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터키인들은 6ㆍ25전쟁 때 한국을 도왔다는 점과 2002년 한ㆍ일 월드컵 3ㆍ4위전 때 한국이 터키에 지고도 큰 박수를 보내준 것을 가장 많이 기억한다"며 "이런 양국 간 친밀감을 시장 공략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휴대폰, 디스플레이, 생활가전 세 개 제품군에 각각 세일즈, 세일즈 서포트, 서비스팀을 신설해 마케팅 사업만 하는 것이 아니라 터키라는 국가에 기여하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초 홈스테이 기간을 한 달로 잡았다가 최근 더 늘리기로 했다. "제가 늦게 퇴근하면 하숙집 가족이 모두 안 자고 기다립니다. 그런 정(情)의 문화는 한국과 비슷해요." 터키 사람들의 끈끈한 정이 자신을 자꾸 붙잡는다는 행복한 엄살이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s

정재화
글로벌 마케팅 현지 경영을 위하여 "홈스테이" 생활까지 마다치 않는 김창후 승승장구 해라.
임우순
애국자이시네..LG전자 화이팅이여.....옛날 금성전자가 최고였고..지금도 LG전자가 최고여....
엄기준

금성전자 오랜만에 들어보네~~~

오자진1D
럭키와 금성이 만나 LG가 되었고
지금은  갈라서서 LG 와 GS로 나누었나
홍융기

세계화시대에 꼭 맞는 맞춤형 인재시네...터키시장 잘 장악하시길...물론 건강도 챙기고...

최해원
15기 동기생인겨 ??
기냥 외대 동문인겨??
금성전자가 아이고 럭키금성 이었찌 GOLD STAR !!!
선풍기 라디오 등등등 ~~~~~~~~~~~~
많이 팔아라 !!!
이기현
역시 자랑스런 15기 동기입니다.
후보생 시절부터 FM대로 철저한 동기였슴다.
박성렬
딱 보면 장굔지 사병인지 구분 못하겄냐?
역시 자랑스런 우리 15기 이구만.
...근디 하숙집 딸래미들..이쁘네..
유재황
멋진 발상이었네.  역시 알짜는 달라?  조교장!  로얄티 없이 사용해도 같은 알짜니까 봐 주겠지?
김 창후 동기!     국익과 회사, 본인을위한  생활이되시길....  건강하시게나. 멋진 동기네...
State
  • 전체 방문자 409,595 명
  • 전체 게시물 23,350 개
  • 전체 댓글수 88,376 개
  • 전체 회원수 1,149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