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림 정택영이 듀오 이충희를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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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림 정택영이 듀오 이충희를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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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희 님을 위한 드로잉/ People who I met in my life- Lee, Choong Hee

 

 

 

 

 

 

 

이태리 명품 ETRO 한국총판인 (주)듀오의 이충희 대표이사가 10월 25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된 「2011 나눔실천 유공자 포상식」에서 국민포장을 받았다.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동건이하 공동모금회)가 주최한 「2011 나눔실천 유공자 포상식」에는 임채민 보건복지부장관과 이주영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배우 김혜자씨, 방송인 이홍렬씨 등 나눔실천 유공자 약 300명이 참석하였으며, 나눔실천 유공자를 격려하고 감사하는 자리로 구성됐다.

 

 

 

 

 

 

이충희 님을 위한 드로잉/ People who I met in my life- Lee, Choong Hee

 

 

 

 

 

 

 

 

이번 시상식에서는 나눔실천 유공자 108명에 대해 국민훈장(1명), 국민포장(3명), 대통령 표창(4명), 국무총리 표창(5명), 장관표창(95명)이 수여되었다.

먼저 국민포장에는 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인 (주)듀오에트로 이충희(ROTC 15기) 대표를 비롯해 현재까지 20개국 이상의 빈곤국가를 방문하며 참상을 알리고, ’04년 발간한 「꽃으로도 때리지 마라」의 인세 전액을 기부하는 등 지난 20여년간 우리사회 나눔의 손길을 이끌어온 배우 김혜자씨, (주)영화 김영화 대표이사 3명에게 수여되었다.

국민훈장은 두산의 사회공헌활동을 총괄하며 소외계층돕기, 인재양성, 문화예술 지원, 지역사회 협력,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온 (주)두산 이재경 부회장에게 전달되었으며, 대통령표창은 솔로몬산업(주) 유종국 대표 등 2명과 삼성 SDI 등 2개 기관이, 국무총리표창은 박명용 씨 등 2명과 신한카드(주) 등3개 기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포상식과 관련하여 임채민 장관은 “내년도에 역대 최고수준인 92조의 복지예산을 편성해 복지제도를 확충하고 있으나, 이러한 노력과 함께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회통합을 이루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바로 나눔”이라며 “우리사회 소외계층에게 희망을 주신분들게 감사와 축하를 드리며, 정부에서도 나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공동모금회 이동건 회장은 “나눔의 즐거움이 더 큰 나눔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 우리사회가 더 행복하고 성숙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 청담동 백운빌딩에서 지난 24일 만난 명품 브랜드 수입업체 ㈜듀오 이충희(57) 대표이사는 이날 오전 대학생 55명에게 장학금을 주면서 한 말을 들려줬다. 이 대표이사 자신도 대학 다닐 때 일곱 번이나 장학금을 받았고, 그래서 지금 가정형편이 어려운 후학들을 돕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선친이 윤리 교사였지만 형제가 여덟이나 되는 데다 어려운 이웃을 그냥 봐 넘기지 못하는 부모님들의 심성 덕분에 살림은 늘 쪼달렸다고. 이 대표이사는 여섯째다

올챙이무늬로 유명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에뜨로’를 수입 판매하고 있는 그는 지난 2001년 백운장학회, 2002년 백운장학재단을 각각 설립한 이후 지금까지 750여명의 중·고·대학생에게 약 15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기도 한 그는 개인적으로도 기부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예술가를 후원하는 메세나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09년 백운빌딩 5층을 갤러리로 꾸며 형편이 어려운 신진 미술가들의 전시를 돕고 있고, 올해부터 ‘에트로 미술 대상 공모전’도 마련했다

“손님 주머니에서 나온 돈으로 하는 일이니 크게 자랑할 것은 못됩니다.”
 

1979년 호텔 신라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 그는 해외명품 수입업체 유로통상을 거쳐 93년 단돈800만원으로 ‘듀오’를 설립했다. 따라서 지금의 이익금 대부분은 자신의 주머니에서 나온 것이 아니므로 되돌려주는 것뿐이라고 했다


그의 이런 마음가짐이 새삼 빛나는 것은 최근 외국 명품 업체들의 인색한 기부 행태와 비교되기 때문이다. 명품 업체들은 국내에서 급증한 매출과 순익의 대부분을 본국으로 가져가고, 기부는 ‘나 몰라라’ 했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 한해에만 4974억원어치를 판매한 루이비통이 지난 6년 동안 기부한 금액은 고작 3억1000만원. 에뜨로의 지난해 매출은 1000억원이지만 그해에만 5억원을 출자해 3억원으로 시작한 백운장학재단 기금을 30억원으로 늘렸다


이 대표이사는 사업가들에게 돈보다 더 귀한 시간을 내놓는 재능기부도 하고 있다. 전국 각지에 있는 군 장병들을 위한 특강에 나서고 있는 것


“몇 해 전 아들이 군대 갔을 때 특강 강사를 했어요. 그 이후 요청이 들어오면 어디든 달려갑니다. 강사료가 적은 데다 오가는 데 시간이 너무 걸려 선뜻 나서는 사람이 없다니 어쩝니까.”
 

강사료는 부대에 기부하고, 좋은 책을 잔뜩 싸갖고 가서 장병들에게 나눠 주고 온다. 이렇듯 남 돕는 일에는 주머니를 쉽게 여는 이 대표이지만 자신에게는 더 없는 ‘짠돌이’다. 일년에 두 번씩 가는 이탈리아 출장길에 그는 꼭 라면을 싸갖고 간다. 식사 약속이 없으면 호텔에서 라면을 손수 끓여먹는다. 40대 때까지는 비행기도 이코노미석을 이용했다. 사업가들이 즐겨 찾는 ‘룸살롱’ 대신 대여섯 명이 가도 10만원이면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단골집을 찾는다. 휴가를 떠날 때도 먹을 것을 잔뜩 싣고 가고 잠은 모텔에서 잔다


“가끔 사업상 골프를 치는데 예약이 어려울 때는 비싼 회원권을 사야지 했다가도, 돈이 생기면 장학기금에 넣게 되더라고요.”
 

기부가 우선인 그의 생활철학은 에뜨로 패션쇼 때도 그대로 드러난다. 귀빈들에게 화환 대신 기부금을 줄 것을 안내하고 입구에 모금함을 놓아두곤 한다. 1998년 행사 때 축하 화환 하나 없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한 이탈리아 대사가 그 연유를 듣고는 감동, 본국에 상신해 문화 훈장 ‘꼬맹다토레’를 받기도 했다. 2011년에는 나눔 실천 유공자로 선정돼 국민포장도 받았다


“기부도 중독인 것 같아요. 하면 할수록 더하고 싶어지는…. 하하”
 

그는 직원들도 나누는 기쁨을 알게 하기 위해 기부 문화에 동참시키고 있다. 2007년부터 임직원들에게 한달에 5000원씩 기부하도록 했다. 지금까지 불우시설에 ‘에뜨로 사원’ 이름으로 기부된 금액도6500여만원이나 된다. 또 얼마 전에는 그를 오래도록 지켜 본 친구가 장학재단을 설립해 그를 기쁘게 했다


기부 바이러스가 좀더 빨리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는 그는 “앞으로 10년 내에 장학재단기금을 1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고, 에뜨로 본사가 있는 백운빌딩도 장학재단에 기부할 것”이라고 했다. 그의 아들이 이 계획을 듣고는 “그럼 전요?” 하더란다. 이 대표이사는 “임대비 내고 써라. 그럼 쫓아내기야 하겠느냐”고 했단다


“남매가 있습니다. 그들에게 재산의 10%씩 주고 80%는 사회에 환원할 생각입니다.”
 

이 대표이사는 “아들은 연매출 1조원대를 넘어서는 사업가가 되길 바라지만 그보다는 나눔의 기쁨을 아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아버지로서의 바람을 밝혔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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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조주현

멋지다!!
내가 그대 들과 동기여서 행복합니다.

서옥하
그림뿐 아니라 심안여해(?) 붓글씨도 예술(^_^)이네! 멋있습니다!
최해원

임관 30주년을 준비할 2006년도인가 이충희 군사령관 이우현 참모장을 처음 알게 되었고 그둘은 울산특별경비사령부 해안 소대장으로 내고향 울산 방어진을 함께 사수하고 있었는게 인연이되어 둘은 찰떡궁합이되어 15기 동기회를 이끌고 있었고 지금껏 지켜보면서 한결같은 동기애와 ROTC사랑에 감복하지 않을수 없었다 ~~~~~~~~
신문 기사에 나온것처럼 국가에서 표창해주며 용기를 북돋워줌에 마치 내가 표창받는것처럼 고맙고 뿌듯함을 느끼게 하며 행복함을 느끼게 해주어 이충희 전 군사령관께 더없는 감사함을 전하오 ~~~~~~~~ 늘 건강하시게 !!!

정진앙
이충희 고문 축하합니다 그리고 자랑스럽습니다. 더욱 건승하시기를 .....
이런 기사와 글이 늘 흘러 넘치기를 기원하며,
저도 두 분의 동기라서 자랑스럽고 행복 합니다. ^^
임우순
멋쪄뿌려,,,축하를 드리고, 더 좋은 일을 많이하시길,,,,건강하시고, 하시는일들 만사형통,운수대통하시길,,,,
최종왕
건강 잘챙기시고 행복속에 더욱 큰발전을기원합니다.
이계인
다른 말이 뭐 필요 하겠소!!!  멋쟁이!!!!!!
유재황
국민포장수상을 축하하며 더욱더 발전하시길 기원합니다.
오자진

추카 그리고 감사

김진모

동기를 위해 말없이 선행을 했던 동기 ,사회를 위해서도 솔선 수범하는 동기를 축하합니다.

이충희
거참 고맙읍니다 동기여러분 갑자기 왠글을 올려서 그러ㅡㄱ러하네
문순만
2002년 월드컵이 한창일때
충희동기의 미소가 떠오름니다.
나서기 보다 늘 뒤에서 미소짖던 그 미소가....
늘 건강 하고 행복하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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