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옥하 동기의 글을 읽다가 문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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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옥하 동기의 글을 읽다가 문득!!

조주현 12 1,297
우리 소대 선임하사 최중사(월남 맹호부대 출신, 화천이 고향, 그래서 우리 대대에서는 우리 소대를 비탈소대라고 불렀음)
부대옆에 돈사를 만들어 부대 잔밥으로 돼지를 키웠는데,
애들 크면 학비나 마련할까 시작한 축산.
그러나 그 해 여름 돈콜레라가 만연하여 투자한 돈 한푼도 못건지고-----.
불법 축사라 면사무소에서 달려와 순식간에 철거해 버리고.
우리 최중사,
속상하여 못마시는 술 마구 마셔서 부대앞 술집에 분대장 몇명하고 달려가 들쳐 업고 부대로 돌아오던 기억이 서교수의 글을 읽다가 떠올랐습니다.

눈이 참 착하고 선했던 최동희 중사!!
지금은 한갑이 넘었겠구랴----.
내 청년 시절 한구석에 또렷이 자리잡고 있는
그 사람이 오늘은 참 그립습니다.

Comments

최해원
이런거는 서오카 원글 밑에다 꼬리글로 다는겨 ㅉㅉㅉㅉㅉㅉ
조주현
야가 참으로 잰소리가 많데이--- ㅎㅎㅎㅎ  알긋다! 옥하 글아래 퍼담아 옮길란다. 내원참!!
서옥하
군단장님! 우리 추억을 나누는 거니까, 위치는 상관없이 좀 자유(^^)를 주세요!
하긴 군단장은 열병식에서 줄 안맞으면 쪼인트 까고 싶어서 근질근질 하지? ㅋㅋㅋ!
그런데 나는 부럽다! 어버이날이 내일인데 부모님이 계신 군단장이...!
우리같은 천애고아(ㅠㅠ)들은 이런날 마음이 씁쓸해!
엄기준
그립겠다. 해워나 주혀니 머시락하지 마라 곧 교육장 나간다~~~
오자진1D
내그럴줄 알았다
임우순
좋은 글 매우 감사합니다....
이삼범
최군단장 바쁜시간 내서 답글 단 조동기 생각좀해라.. 요즘 미분양 아파트도 많은디.. 어디에 올리고 살든.. 편한대로 하자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두현
누가 우리 홈피 감사관으로 해원이를 임명했는지 ...
조교육장이 조치미 야그를 꺼내니 나도 100km 행군 13시간 43분에 주파해야 전투력 생긴다고 간부들은 물론 아그들까지 모두 무릎골병 들게 만들고 고상 시키던 무지의 별들 생각이 ... 몇일 동안 침쟁이 한테 줄줄이 다니던 생각도 나고.... 요새 천안함 때문에 2mb가 전군 지휘관 모여 놓고 뭐라 했다고 예맨 우리 아그들만 닥달 안하는지 모르겠다. 전투력은 정신교욱 시키고 육체적 고상 많이 시킨다고 생긴 것이 아닌디 ... 전우애를 키워줘야 해요. 냄새나는 내무반 모포 속에서 딸ㄸ리 치면서 방구소리 함께 듣던 절친한 전우가 총에 맞아 신음하는 걸 보고 잔뜩 적개심이 불타야 물.불 안가리고 총알을 피해가면서 적진 앞으로 튀는 것인데 ... ㅋㅋ
서옥하
정답! 한표 올린다!
홍융기
조주현장학관님! 늘 멋있는 필력! 맛나게 읽고있네! 별일 없지? 그리고 강원대동기들과 함께 29일 많이 참석하도록 부탁해!
조주현
충성!! 서옥하 동기와 최대한 노력하고 있음을 중간 보고 드립니다. 우리 고맙게도 우리 마느라도 가겠답니다. 이그 고마운지고----
백장현
아!!!~~~
우째 이런 일이~~~
전투지원중대 106M 소대장 때,

우리 소대는 선임하사가 상사, 반장은 중사 2명으로 편성되어 있었는데~~~
아! 글세, 선임하사 김두인 상사가 비무장지대에서 작전 중 지뢰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는
이야기를 작년 전방 방문 때 들었답니다.
스케이트도 잘 타고 사격도 잘 하는 그야말로 정예요원 이셨는데...
동기들의 추억이 나의 추억으로 오버랩 되며 김상사 모습이 떠오릅니다.
침착하고 마음씨 좋은 형님같은 분이셨는데...

부디 선임하사 당신의 나라 위한 숭고한 희생이 오늘의 현실을
잘 지켜주리라 확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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