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리리릭~~~ 야밤에 울리는 전화는 왠지 불안(?)하다. 일과중도 아니니 업무와 관련된 소식일리도 없고... 이제는 눈이 침침해 전화에 뜨는 번호도 언능 식별이 잘 안된다.
- 여보시요 저편에서 다짜고짜로 큰 소리가 튀어 나온다. - 야, 왜 전화를 한번에 안 받는거냐 ? 언제 들어도 반가운 목소리...제주도 송재용이다. 그러고 보니 잠깐 화장실 다녀온 사이에 전화를 했었던 모양이다. - 어, 재용아. 오랫만이다..별일 없었냐 ? - 야..여기 지금 함박눈이 말도 못하게 펑펑 쏟아지고 있는데 나는 지금 이 눈 속에서 마라도 방어 한마리 회 쳐놓고 막걸리 한잔 하다 보니 니 생각이 나서 전화 했다.
아무튼 뭐라도 연관되서 기억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건 행복한 일이다. 근데 임마는 하필 막걸리만 먹으면 내 생각이 난다니 이게 좋은건지 뭔지...
이런 저런 애기를 나누고 끊고 나니 하얀 눈속에 하얀 막걸리를 꿀꺽 꿀꺽 마시고 있는 벌건 재용이의 모습이 하얗게 그려진다.
옛날에...아주 머언 옛날에 학교 다닐때가 스물스물 떠오른다...
학교앞 단골 식당이 있었다. 이름하여 <털보식당>. 아마도 버젓이 식당 이름이 있었겠지만 그건 생각이 나질 않고 주인 아저씨가 수염이 길었던고로 우리는 늘 그렇게 불렀었다.
매일 점심때면 라면에 공기밥 하나... 혹시 수업 끝나고나 저녁때면 친구들과 둘러 앉아 주전자 막걸리에 저렴하고도 푸짐한 안주거리.. 그렇게 그 털보 주인장과 인연을 쌓아 가고 있을 무렵..
항상 빠듯한 주머니 사정에 점심때면 막걸리와 라면 사이에서 고민하는 내 속내를 간파하신 털보 주인장 아저씨께서 어느날 나에게 멋들어진 제안을 하나 한다. 나를 위한 새로운 점심 메뉴를 개발하셨단다.
냉면 사발에 밥 한공기 붓고 그 위에 막걸리를 말아서 내 놓는것이었다.
내 주머니속과 내 맘속까지 시원하게 들여다 보고 있는 그 털보 아저씨덕에 나는 그 날 이후 점심 식사와 가볍게 막걸리 한잔까지 동시에 처리 할수가 있었던 것이다.
얼마전 그 앞을 지나며 그 옛적 아저씨의 따뜻했던 정을 떠올리며 <털보식당>을 열심히 찾아 보았는데 너무나 많이 변해 버린탓에 그만 못찾고 주변만 돌다 잠시나마 옛 추억에 잠겼던 기억이 떠오른다.
어쨌든 올해 들어 가장 춥다는 이 아침에 잠시 막걸리 추억에 젖어 앉아 있자니 저 바다 건너 멀리서 막걸리 잔을 앞에 놓고 생각해 주는 따뜻한 친구와 그 옛날 털보 주인장의 마음 따스했던 구수한 정과 함께 앞으로도 한동안은 춥지 않고 훈훈하게 이 겨울을 지낼수 있을것 같다.
박회장! 한잔 하시고 컴퓨타 앞에 앉았었는고~~하고싶은말 다했네 그려~~암튼 조아 부럿다~~
이자 자유의 몸이라 하지만 그랴도 당분간은 새벽 전화 받아야 쓰지 안컷나~~ㅋㅋㅋ예비역(?)몸으로 함 들르시게~~식솔덜 몰고 다니지 안아도 괘한타 아이가~~~대리운전수(?) 동행해도 괘한코~~ㅋㅋㅋ
근강도 좀 챙기시게~~~
박전임회장!
15기의 혼을 심어놓고 어제를 회상하지말고 지금부터 새로운 시작이다
박성열 자네의 그 열정에 고마움을 표시하네
그렇게 밤무대에서도 한몸에 인기를 독차지하지만 문보상이 앞에서는 고개를 숙이며 겸손했던 박전임
우리는 그렇게 마냥 철부지 우정을 자랑했었지
철부지회장이라고 염려했지만 그누구보다 봉사에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시고 무대의 뒷편 후견인이되신 철부지친구인 박성열 전임아 하였던 고생.수고하셨다 예전 포이동 전우들과 브라보 자리를 한번
만들자
막걸리는 흔들어서 드시게~~~
따뜻한 인간미의 전 회장님!!
지난 해 특전사 모임 때 딱 한 번밖에
안 보았지만 멋진 사나이여............
대구 향촌동 뒷골목
배추뿌리, 생 고구마 안주로
마시던 막걸리....
털보 주인장 못지 않은
경상도아줌마가
추억에 그림으로 그려진다.
지난 시절을 추억하게 해 준
전 회장과 송재용동기에게
감사드립니다.
막걸리 맛 나겠다~~~
오십평생 살아오면서 우유에 밥말아 묵끼는 종종 했찌만 막껄리에 밥말아 묵었따는 얘기는 첨 들어본다 !!
아가야 ~~~ 막껄리는 툭사바리에 따롸서 검지 손까락으로 휘익 ~~~ 저어서 짐치안주에다 묵어야 지맛이 나느니라 ~~~~~~
얼마전 인천가서 룸으로 압송되어 룸에서 양주대신 막걸리 먹어보긴 했따만 식은밥에 막걸리 말아서 먹는맛과 비교가 되것나 ㅉㅉㅉㅉ 많이 묵으모 취하더라 !!
김포공항에서 하던 검은콩 막걸리도 좋고~~~~
왜냐하면 말이죠 다음날 새벽 4시58분(2010 1/1 현재기록)에 전화를 받게 됩니다.
잔잔하면서도 서정적인 느낌..
눈 앞에 쓰~윽 그림이 그려지는 듯한..
그러면서도 인간미가 물~씬 풍기는..
아~주 좋아요~~
수필가로 등단 함 해보시지 그래요..
요새.. 시간도 좀 나 잖아..
박회장의 인간미까지
갈수록 필력이 월장하니~~~
지금부터 차곡차곡 잘 모아서
문집을 만들어 보렴.
예사롭지가 않아..
이자 자유의 몸이라 하지만 그랴도 당분간은 새벽 전화 받아야 쓰지 안컷나~~ㅋㅋㅋ예비역(?)몸으로 함 들르시게~~식솔덜 몰고 다니지 안아도 괘한타 아이가~~~대리운전수(?) 동행해도 괘한코~~ㅋㅋㅋ
근강도 좀 챙기시게~~~
아마도 '한결같은 사람' 아닐지.
사령관일때나 고문일때나 늘 한결같기를------.
학창시절 막걸리에 밥 말아 먹은 내공을 품고 살아가는 분이 우리 사령관이셨던것이
또한 우리의 자랑아니리요? ㅎㅎㅎㅎ 무시라~~~
우리 동기회에 4대 시인이 있는데..
현시인,조시인,백시인.박시인...아는 사람은 다 알지요.
15기의 혼을 심어놓고 어제를 회상하지말고 지금부터 새로운 시작이다
박성열 자네의 그 열정에 고마움을 표시하네
그렇게 밤무대에서도 한몸에 인기를 독차지하지만 문보상이 앞에서는 고개를 숙이며 겸손했던 박전임
우리는 그렇게 마냥 철부지 우정을 자랑했었지
철부지회장이라고 염려했지만 그누구보다 봉사에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시고 무대의 뒷편 후견인이되신 철부지친구인 박성열 전임아 하였던 고생.수고하셨다 예전 포이동 전우들과 브라보 자리를 한번
만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