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살이~~가?
최준영
세상야그
20
1,154
2012.07.07 21:05
길고~~짧은거 일까~?
계측을 할 수 있는게 인생살이인가~~?
그런것도 아닌거 같다,
얼마 전에는 가깝게 지내던 183포대(63연대직접지원)14기김장연
(연세대)선배가 이승을 하직하드만,오늘은 16기 정혁(63연대,서울대,
생명공학연구원장)후배가 이승을 하직했다는 매스컴의 전달과 아침일
찍부터 15기 동기들이 안타까움을 전하는 전화가 불이난다.
오직 한길로 씨감자 연구에 매진했던 정혁~!박사 군에서 만나 가끔 소
소식전하며 살았지만 참으로 안타깝네~~
젊은시절 나라사랑,선배사랑,동기사랑, 하던 이 시대의 유능한 석학의 죽
음에 애도를 하며 ~~
인생살이 가 무얼까 ~~?
궁금해지내~~
2012.7.7. 최준영 씀
무엇을 해 보겠다고 선각자가 나타나면 그저 안 좋게만 보는 시선들 ......
나의 인생살이는 어떤가 ?
우리의 운명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흐르는가 ?
동기생들 !
있을때 무엇을 하든 잘합시다.
후회는 한 순간입니다.
찰라이기도 하지요 !
중년의 우리는 무얼 얼마나 이루어 놓았나요 ?
좋은 일 많이 하는 인간으로 거듭 나기를 소원합니다.
세상살이는 긴거 가터도 짧은건데~~ 아무튼 어디에 정점을 두여야
될지 ~~~~ 요즘의 소식(기별)을 받고 적었습니다.
김형묵 동기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사람에게 짧게 혹은 길게 장수하는 것이 무슨 큰 의미가 있을까 마는 세상에 꼭 필요한 인재는 짧은 인생을 살고, 세상에 별로 도움을 주지 못하는 사람들은 장수하드만.....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이승의 무거운 짐 모두 내려 놓고 저승에서는 마음 편히 영면핫기기를 ....... 최준영 동기 글이 아니었으면 ROTC 후배인 줄도 모를뻔 했네 .....
서울대 임학과 졸업한 14기 한상재 선배(1공수 여단 근무)께서 씨감자를 인도네시아에 널리 보급한다고
동분서주 하시드만은 ..... 장혁 후배가 씨감자의 대가 인줄은 몰랐었습니다.
사투리말로 워낙에 안타까워서 글썼네~~ 젊음을 나라사랑. 선배사
랑. 동기사랑. 하면서 R.O.T.C.를 사랑하며 말없이 조국에 자신의
역량을 헌신하였기에 가슴이 아프네~~
사람사는 사회의 일거리는 너무 아쉬우ㅓㅓ
안타까운 일이네. 암튼 명복을빕니다. 사인은 확실히 규명됬나모르겠군?......
시방 사인규명~~???이
뭔 ㅆ잘데 있겠나~~
나도 잘 몰라 ~~
그저 행복하게 영면하길 바랄뿐여~~
우리나라 생명공학 기술개발의 중추기관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정혁 원장~
세계 최초로 씨감자를 개발했던 인재.
서울대 원예학과 졸, ROTC 16기. 21사 63연대 1대대 4중대 소대장.
15기 심상렬(청주대 교수)의 과 후배이고, 박동옥(강원대)와 같은 중대에 근무.
착하고 부침성이 많아, 15기들과도 친하게 지냈었고,
재작년인가 원장 취임때, 63동기회 이름으로 화환도 보내고 축하해줬었는데..
산하 연구소기업 대표의 사기로, 많이 힘들었는지,
식사도 제대로 못해 입원도 하고, 어지럼증으로 낙상사고를 당하기도 했다더니만,
결국 실족사 했나 보네~
그의 갑작스런 죽음은 그를 아는 우리 15기들에게도 큰 충격과 슬픔을 가져다 주었고,
어제, 많은 동기들이 문상을 다녀왔다네~
정혁 중위.. 이제, 편히 쉬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한가지 추가하믄 세상에는 별눔덜~~ 사기꾼, 앵벌이,양아치,야바
위,건달,바람잽이,등,.등 만은데~~
연구하는사람은~~ 연구만 했으면 싶네~~
최근에 연락이 뜸해 전화한번 해야겠구나 마음먹고 있었는데
갑자기 비보를 접하고,
영정으로 정중위를 볼 줄이야.
가슴이 무너집니다.
1978년 21사단 63연대 GOP에 근무중 16기 2명이 전입왔는데.
(한명은 군번 1번인 안석희, 한명은 군번이 거의 3000번대 말번인 정혁)
한녀석은 키가 작고 뺀지르르 하며 샤프한, 한녀석은 키가 크고 우락 부락하나 마음이 여린.
안석희는 계속 음어 한다 뭐한다 중대에 붙어 있질 않아 애꿎은 정혁이만 두명 몫하는라 고생좀 했지.
그렇게 두 친구와 인연을 맺었으나......
한녀석은 제대후 연락이 끊기고.
남은 한녀석과 지금까지 살붙이며 인연을 맺어 왔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인연이 끝나니
통탄을 금할수가 없구만..
정중위
이젠 이생에서 있던 나쁜것은 모두 지우고 좋은 것만 안고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구려.
니는 중대후배라 더욱 가심이 아리겠지~~
정혁이의 죽음은 아즉도 가심이 에리네 ~~
장례식장까지 다녀오구 ~
선한녀석 부대에 초임왔을때 전방 전기 가설공사인가~? 빵카공산
가~?보급소에 천막치고 생활할때 ~~ 선배랍ㅆ고 통신대 기재창고
PX관리관 황중사한테 맥주6.BOX 확보해놓고 비오구 공사없는날
갓 전입온 후배덜 몰래 도망몰고와 겁만은 소위 후배덜 전입축하로 부어라마셔라 했던거
~~ 후에
작전관 박소령왈 ~북에서 인민군이 비에 떠나래가면서
살려 달라고했으니~~
틀림 없이 무장한 북괴군 일테이니 단독군장 실탄장전하구
다른 말 안할테니 조심해서 복귀하라구~
아이구 신삥 소위덜 칠흑 같은 40분 ~~데리구 가느라 혼났던일 ~~
이상물체 발견즉시 방아쇠 당기라는 소리~~
그 시절도 좋았고,사회생활도 좋았고 ~가끔통화 되면 형님네집도
성북동이구 울 처가집도 가튼 동네인데 함만났시다. 하더만~~
반가버~~
너무나 안타까운 대한민국 ROTC후배의 죽움에 글써봣어 ~~
잘지내시지~~
요즘 강원도바람 양구,고방산에 바람들었어~~??
지난달에 갔다오구 이달 13일부터 2박3일 고방산에 놀러가~~
그겄두 지금은 개방됬지만 옜날 민통선지역에 눌루날라~
개방된걸 어케 알었는지 옛날 근무부대옆에 땅사서 집진넘이 놀러
가자구해서 홍천 유광우 하구도 약속되서 만날껴~~
시간되면 같이해도 조쿠~~~~
진심으로 아까운 후배이자 과학인이 떠났구만. 정 후배와는 제대후 에도 학교에서 몇번 만났었고
씨감자 뿐 아니라 잔디에도 일가견이 있는 교수이자 학자 였는데. 생명공학원인가 원장 취임때 우리 63연대
이름으로 화분 보냈더니 금방 문자로 고맙다는 답장도 보내던 친구 였는데. 결국 얼굴은 다시 못 보는군.
부디 영면하시길... 15기 친구들도 모두 건강하시고 더운 여름 잘 보내시구려...
본래 인재와 착한사람들은 일찍 하늘 나라로 불러주신다고 어느 신부님에게 들었습니다.
영면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