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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수 1 820

언제나 가고픈 그 곁 /

슬픈 듯 떨린 날을 당신께 묻어두고
 향기로 묻힌 길을 설레어 따라가며
 묻어둔 시간의 깊이 다시 음미 해보네


 여자인 향기보단 삶이란 발아래 서
 비탈에 휘청 거린 아슬 한 곡예 따라
 흘렀던 고운 꿈들이 사랑 안에 살아나

산란히 부서지는 달빛에 젖을 때면
 촉촉한 눈가위로 애처 런 이슬나려
 사무친 그리움 따라 보고파서 아리네
 — 변문규님과 함께.

Comments

정진앙
김인수 동기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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