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랫만입니다. 몇달을 쉬었더니 동기 홈페이지도 낯설게 느껴집니다.
<묵언안거>를 접고 짬짬히 들어와 기웃거리겠습니다.
충성!!
즐겁고 행복했던 소풍을 마치고
이번 3월1일자로 춘천 소양중학교 교장을 명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충성!!
친구들은 집 떠나 고생 많다고 위로합니다만
솔직히 그동안 영혼과 몸이 자유로웠기에
얻은 것이 더 많아 풍요로워진 느낌입니다.
우리 나이에 마누라 잔소리로부터 벗어나
하고픈 대로 생활해보는 것도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특혜는 아니구요. ㅎㅎㅎㅎ
다만 멀리 영넘어 동해안에 떨어져 있어
친구들과의 만남과 모임에
뜨악했었음이 미안할 따름입니다.
앞으론 동기 모임에도 열심히 출석하겠습니다.
전화로, 축전으로 축하해준 모든 동기에게 감사드립니다.
부모의 심정으로 소양중 학생들을 돌보겠습니다.
그들은 마음껏 꿈을 꾸고
그 꿈을 키우고 실현 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돕겠습니다.
좋은 교장이 되겠습니다.
조주현
** 춘천 소양강 다리 건너 소양땜 방향에 학교가 있습니다.
오가는 길에 들리시면 따뜻한 차 한잔은 물론
끼니 때랑 겹치면 막국수라도 한그릇 하고 가세요.
닭갈비는 좀 비싸서 사람됨을 봐가며 싯가를 결정하겠습니다.
ㅎㅎㅎㅎ
교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물 좋고 공기 좋은 곳에서 한 3년 휴양하시기 바랍니다.
언제 방학 때라도 암행감사 차원으로 한번 가겟습니다.
오가는 사람 차별 마소 ! ? ! ?
얼큰하고 매운 닭갈비와 막국수, 덤으로 막걸리 한 사발이면 됩니다.
그거면 다 먹는건데? ㅎㅎㅎㅎ
너무 오랜만에 좋은 소식을 가지고 오셨네.
축하 합니다.
아이들보다 젊은 샘들 열정을 잘 보살펴 주세요. 요샌 철학이 없는 샘들이 많다기에 ...
그제 큰 손자가 중학교에 입학 했는데 교복을 입으니 으젓합니다.
문제는 책상 앞에 허리가 휘도록 너무 오래 앉아 있어야 한다는 "불행한 시기"가 도래 했다는 생각에 안스럽고 찜찜 합니다.
점심시간에라도 아이들을 모두 운동장에 나오게 해서 스트레칭과 함께 국민체조나 에어로빅 체조라도 음악에 맞추어 추는 시간을 정책적으로 배려 했으면 ..ㅎㅎ
점심시간에 저 운동장에 애들이 버글거려요
바람나게 해 줄테니!! ㅋㅋ
지금은 태국 방콕에 출장 중, 중국까지 다 마치면 아마 4월중순이나 시간이 날 것 같습니다그려, 보병학교 4중대 대표 축구선수 시절처럼 건강관리 잘하여 참교육 정립에 수고 좀 많이 하여 주시기를 ...... 부탁 드립니다.
이제 소신껏 한학교의 모든 교육을 펼처보시기 바랍니다. 아마 멋지고 본받을만한 교장선생님이 되시리라 믿습니다.
기회가되면 골프도 한번같이합시다...... 늘 건강하시길.....
월례대회를 이 근처에서 하던데 ---. 평일이라???
한동안 사용치 않았으니 퇴화된게 분명 할꺼우다 산삼으로 다스려 어디한번 살려 보시게 ~~~ 혹시라도 ㅋㅋㅋㅋ
됐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