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성 ROTC 시범대' 숙대생들 '기대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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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여성 ROTC 시범대' 숙대생들 '기대만발'

황길중 8 924

첫 `여성 ROTC 시범대' 숙대생들 '기대만발'

연합뉴스 | 입력 2010.09.16 05:33 | 수정 2010.09.16 07:44 |


"여성 사회진출 폭넓혀"…'형평성 문제' 지적도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숙명여대가 다른 여대를 제치고 첫 여성 학군사관 후보생(ROTC) 시범대학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숙대생들은 진로의 폭이 넓어지고 학교의 위상이 높아졌다며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시범대학 선정을 자축하는 플래카드가 학교 곳곳에 내걸리면서 ROTC에 관해 잘 모르던 학생들도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었다.

일부 학생들은 길을 걸으며 ROTC를 지원했을 때 받는 훈련과 진로에 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경제학과 2학년 김문이(20)씨는 16일 "개인적으로 ROTC 쪽으로 진로 고민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여성에게 기회가 늘어났다는 점과 그 기회가 숙대생에게 많이 부여됐다는 점에서 학교 일원으로서 잘된 일이라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수학통계학과 2학년 강은진(20)씨는 "숙대가 ROTC 시범대학에 선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다소 놀랐다"며 "이화여대 등 다른 대학들을 제치고 1위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지난 여름 결성된 여군장교 동아리 소속 학생들은 숙대가 시범학교로 선정된 것이 예상된 결과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동아리 부회장을 맡은 정보방송학과 2학년 최윤형(20)씨는 "여군으로의 진로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학생들이 동아리를 만들었다. ROTC가 아니더라도 학사 장교 등을 통해 여군으로 진로를 택하겠다는 의지가 모두 강해 우리 학교가 시범대학으로 선정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동아리 회원 30여명은 여군 장교를 꿈꾸며 이달 초부터 매일 아침 7시30분 학교 인근 운동장에 모여 기초체력 훈련을 하고 있다.

최씨는 "올해는 ROTC 선발 인원이 30명에 불과하지만 10년 후에는 300명이 돼 사회에서 서로 이끌어주고 학교의 명예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기대감도 표시했다.

하지만 인문학부의 한 3학년생은 "시범학교 선정은 일단 긍정적이지만 정부 지원 없이 학교가 학군사관 후보생에게 전액 장학금과 기숙사를 제공하는 것이라면 등록금을 내는 일반 학생과 차별하는 것 아니냐"며 형평성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여성 학군사관 후보생은 16일부터 모집 접수를 하며 선발된 후보생은 남성 후보생과 같게 내년 1월부터 3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게 된다.

Comments

임우순

여학생들도 이제는 남성과 똑같이 군사훈련을 잘 받아서 초급지휘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보세......

이승준
  하지만, 인문학부의 한 3학년생은

  "시범학교 선정은 일단 긍정적이지만, 정부 지원 없이 학교가 학군사관 후보생에게
   전액 장학금과 기숙사를 제공하는 것이라면
   등록금을 내는 일반 학생과 차별하는 것 아니냐"

   며, 형평성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좋은 얘기여~~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는 법... 

소수 의견을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좀 더 거시적으로 볼 필요는 있을 듯..
최해원

숙대로 군기 자버러 가볼꺼나 ㅋㅋㅋㅋㅋ

이승준
아서라~ 말아라~
딸램이들이 기겁 할라~~

마아~ 울산대 아그들이나 잘~ 좀 키워봐라..
이석규

숙대를 기점으로 전국대학으로 점차 확대되고 ROTC 인원도 늘어야겠지....

신국영
35년전에  15기부터 시작했어야 했는데 너무 늦은감이 있네 
이승준
마쟈~~

그랬으면 지금쯤 진짜 별 세개 나오는 건데..

ROTC 15기 커플도 몇은 나왔을 거고..
김수영
그만큼 ROTC의 위상이 높아진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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