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 아침 호림원 호텔에서 일찍 눈을 떴습니다. 하얼빈에 있는 유명한 호림원공원(호랑이를 자연상태에서 방사하는 관광지)과는 관계가 없는것도 같은데, 기념품 판매장에 호랑이 뼈가 들어있는 虎骨酒통이 있었습니다.
호텔방 창에서 보이는 자작나무 숲! 흰수피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구내에 있는 연변스낵(?)! 냉면과 개고기, 산채비빔밥(?)도 파는 노래방인가? 들어가보지를 않아서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주차장은 사진을 안찍어서 나중에 인터넷에서 불법(^_^)캡쳐! 한국관광객도 많고, 중국인들도 많던데...!
다른 사람의 항공사진(?)! 어디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얼빈으로 돌아오는 길에 본 철도시설! 큰나무들을 기차에 실기위한 운재기구인듯!
옛날 임업의 중심지였다는 백두산지역의 추억거리?
어디인지도 모르는 곳에서 점심식사를...! 냉면비스므레한 국수!
반찬은 부페식으로 가져가는 시스템! 주변은 우리나라 재래시장같은데, 중국식인지, 한식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너무 광활한 만주벌판! 초점을 맞출데가 없어서 사진을 찍을 엄두가 안날만큼 넓습니다. 옥수수밭이 기계로 심은것처럼 끝없이 펼쳐져 있었는데...!
중간에 아이스크림(북한말로는 얼음보숭이(?)라던가?) 사먹은 조선족 기념품상점! 고서(옛날책)와 일제시대 총,칼, 군복 등도 있고, 복숭아같은 과일과 찐옥수수도...! 그런데 어디인지 전혀(ㅠㅠ) 모르겠습니다. 지도를 사서 위치를 표시했더라면 좋았을걸! 하고 후회했습니다.
끊임없는 벌판을 가다보니 밖을 내다볼 흥미도 기력도 없습니다. 너무 넓어서...!
저땅이 지금 우리영토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만...!
여행은 미리 준비를 하던가, 좋은 가이드를 만나야 하는데, 이번 여행은 그런준비가 부족했던것 같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다녀온 여행이 후회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