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현 총동기회장과 16대 집행부 임원들과 동기 여러분이 국립현충원에 안장된 15기 동기들 묘소를 참배 하였다.
이우현총동기회장의 애절한 참배사가 행사에 참여한 동기들 모두의 마음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진작부터 찾아와 보았어야 하는데...너무 늦게 찾아와 미안하다고.. 앞으로는 현충일 오늘은 찾아 오겠노라고 모두들
다짐을 하게 하였다.
--- 현충원 안장 동기들에게 바치는 글 ---
젊디 젊은 나이에 유명을 달리 했던 전우여
그대들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ROTC 15기 동지들
어언 30하고도 수년을 이 외로운 국립묘지에 누워
지나가는 발자욱 소리에도 혹시 하고 친구를 기다리지나 않았는지
내 오늘 그대들의 넋을 위로하려 여러 벗들과 이 자리에 섰노라
진작에 쓰다듬고 보듬어야 했음에 이렇게 늦었으니
죽어서 어찌 그대들의 얼굴을 대할꼬
이렇게 술 한잔 올리니 달게 자시고 혹시 서운 했다면 노여움을 푸시오
가슴에 응어리가 어찌 없었을까 그대들의 이름을 목놓아 불러 봅니다
권혁만 김상호 박상문 신기철 최복남 최성철 장명환
금년은 벌써 우리가 만난지 40주년이 되는해 이렇게 우리는 이승에
그대들은 저승에 있을 줄 어느 누가 알았으랴
여기 보잘 것 없는 제물과 한잔의 술로 그대들의 혼백을 위로 하고자 하오니
넔이 있다면 나와 여기 우리와 어울려 옛날 이야기 하며 한잔 하세나
조금 늦었으나마 이제 앞으로라도 우리 이렇게 가끔 만나
그대들 얼굴 대하듯 비석 한번 쓰다듬고
대한민국ROTC15기 동지들의 안부를 전하리다
엊그제 또 한명의 친구가 명을 달리하고 그대들 곁으로 갔다오
벌써 162번째 인가봐
먼저간 그대들이 잘 돌봐 주시유
언젠가는 우리 모두 거기서 다 같이 만나게 될거야
정다운 우리 친구야 안녕~~~
2015년 6월 6일
대한민국ROTC 15기 16대 총동기회장 이 우 현

16대 집행부 멋쟁이~
제물 준비와 참배 행사를 주관하신 집행부 임원들께 경의를 표하며,
먼저가신 동기 영혼들의 영면을 빕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좋은 생각을하고, 실행에 옮긴 집행부동기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먼저가신 동기들의 영면을 빕니다.......
16대 집행부 임원진 여러분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우리 16대 집행부는 여러분들의 관심과 격려 덕분에 더윽 힘이 납니다.
고맙습니다.
요즘 메르스로 너무 정신이 없어 늦은 인사드린점 죄송합니다.
지하에서 잠든 우리 동기들이 매우 기뻐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