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2일 임원회의 회의록

집행부회의실

2015년 2월2일 임원회의 회의록

16대 집행부 첫 임원회의 회의록을 첨부로 올립니다.

Comments

김인수
● There is nothing more enjoyable than reading books. There is nothing more necessary than teaching your children.


立春 입춘

입춘 아침
할아버지는 사립 문설주에도
햇발 안 드는 뒤안 장지문에도
입춘방을 붙이셨다.

응달에는 눈이 쌓여
할아버지의 흰머리만큼이나 근심스러운데
마른 가지는 겨울바람이 남아
할아버지의 손등만큼이나 앙상한데
입춘방을 붙이셨다.

둘러보아도
봄소식은 알 길 없고
풀 그릇을 들고 종종거리다가
나는 보았다
하얀 수염 사이
어린아이 같은 할아버지의 웃음
봄이 오고 있음을 보았다

(정군수•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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