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궁금증|

성인군자

할머니의 궁금증|

황길중 7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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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밭을 매던 할머니는 자꾸 호미로 맨땅만을 계속 찍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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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건너에 새로 우뚝 선 5층짜리 건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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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 차들이 쉴새없이 들락날락 하니... 자꾸 시선이 그리로 갈수밖에...

승용차에는 이상하게도 꼭 남자 하나와 여자 하나가 타고 있능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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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뉘 집인데 차들이 쉴 새 없이 드나들꼬..." "밤엔 잠도 안자고
들어가고 나가니.. 웬 조화일꼬..." "어째 또 차 마다 남자 하나와 여자
하나 씩일꼬..."

들어가는 승용차는 갈기갈기 찢어 펄럭이는 커튼을 뚫고 자취를 감추었다

그 때였다!.

새파랗게 젊은 청년 하나가 깨밭 옆 길을 걷고 있었다,  할머니는 다짜
고짜 젊은이를 불러 세웠다

"저..젊은 양반 뭐 좀 물어 봅시다.."

"예..할머니..."

"다른 게 아이고...저 저기 좀 보소..저 집은 뭘하는 집인디?...무슨일로
자가용들이 밤낮없이 드나드는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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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은 할머니의 물음에 난처해졌다, 뭐라고 설명할지 연신 머리를 긁적
이고 있는데..

"묘한 것이 또 있네... 차에 탄 사람은 똑 같이 남자 하나, 여자 하나씩 타고
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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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는 알 것도 같은데.. 젊은이도 통 모르것오?"

이 때다, 젊은이는 허벅지를 탁 쳤다, 기가막힌 대답이 생각났던 것이다...

"할머니..저 집이 뭐하는 집인지는 저도 모르고요... 하여간 들어가는 사람은
[ 조선놈 들이구요..] 나오는 사람은 요 [ 일본놈들이어요...]
하하하하...아셨죠?" 젊은이는 깔깔깔 웃으며 다시 걷기 시작했다...

할머니는 아예 깨밭에 덜썩 주저 앉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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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간 놈들은 조선놈들 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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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는 놈들은 일본놈들 이라...." 뭔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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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 이미 서산에 지고 궁금증에서 해탈하지 못한 할머니는 자꾸자꾸 그 집을
뒤돌아 보면서 집으로 향했다...

왜...들어갈땐 조선놈이고.. 나올땐 일본놈인지 아시는 분은 꼬리글로 답좀
주세요.??? 답답혀요~!!!

Comments

임우순
조선놈이나 일본놈이나 똑같이 떡치는 소리가 좋다....
전병환
조~선놈이 서서들어갔다 일보고 나올수밖에
최해원
받침을 빼먹고 갈카주니 할매가 우찌 아라묵껏소 ㅉㅉㅉㅉ
조 밑에 ㅅ인가 ㅈ인가를 붙이고 일본놈 앞에다간 볼놈을 앞세우면 이해가 쉬울텐디 ㅋㅋㅋㅋ
다시말해 "조ㅈ(꼬치)선놈은 들어가고 볼일본놈은 나오는데라예 ㅋㅋㅋㅋ"
이진팔
까막눈 병사가 베트남에서 집으로 편지를 쓰는데 '어머니 보지도 까맣고 형수 보지도 까맣고 모두가 까먛습니다'. 모친왈 내 보지가 까맣건 그렇고 지 형수 까만건 우에알꼬? 현명한 해원아 뭐가 잘못된지 알겠제.
이승준
ㅋㅋㅋ
그 말 되네..
엄기준
일본넘이라~~~
이계인
아!!!! 그말이구먼...잼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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