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맞이 수련회" 결과 보고
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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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06 23:27
할렐루야~
15기 기독장교회 "봄 맞이 수련회" 가 2월 28일(월) ~ 3월 1일(화) "골드힐 카운티"(천안시 입장면 소재)에서 열렸습니다.
때마침 하이얀 눈이 소복소복 내리는 참으로 환상적인 분위기에서 우리 32명은
너무 너무~ 은혜스럽고, 즐겁고, 오붓한 시간들을 가졌지요..
이병렬 목사(인하대)께서 멀리 거창에서 올라와 "어린이 사역을 통한 교회 부흥"이란 주제로 간증 설교를 해주셔서, 많은 도전을 받았어요..
담임목사 재임기간이 2년 정도 밖에 안되는 텃세 심한 교회, 생판 객지 거창 땅에서 처음엔 갖가지 어려움도 많았지만,
기갑장교 출신답게 거세게 몰아부쳐, 끝내는 승리(?)를 이루어 냈는데,
그 비결은 바로 주일학교를 부흥시켜, 자녀들이 부모를 전도케하는 전략이었다네요~
주일학교 교사를 헌신하게 하는 방법 등 장장 두 시간에 걸친 각종 노하우를 펼쳐보이셨는데,
경향 각지의 교회에서 특별강연 요청이 줄을 잇고 있답니다..
(동성교회 교육위원장을 맡고 있는 현상진 장로가 즉석에서 초청을 함)
또한, 정규조 목사의 25년된 친구이며, 중국 내몽골에서 사역을 하고 있는 황바울 선교사의 천국 간증도 놀라움 그 자체였습니다.
전남 고흥 출신으로, 세계챔피언 유제두의 후배 복서, 영화 "눈물 젖은 샌드백"에 출연하기도 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로,
일본 선교 27년 거쳐 내몽고 10년째 사역 중인데, 주로 노숙자(Homeless) 사역을 하고 계심.
"교통 사고로 이틀간 의식을 잃었었는데, 깨어나니 너무나 선명하게 기억되는 천국이었다" 며, 아쉬워(?) 함.
천국을 어찌 그리도 자세하게 묘사해 주시는지, 당장이라도 가고 싶은 기분이 들 정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목적이 뚜렷해야 된다"
"사람을 만나면 역사가 시작되고, 하나님을 만나면 기적이 시작된다" 는 등
귀에 콱 콱 박히는 박력있는 간증으로 우리를 꼼짝 못하게 하심.
두 분 간증 설교가 너무 감명 깊었고, 그 만큼 시간도 많이 소요되어,
친교나 교제의 시간이 다소 짧았던 것이 아쉬움이었지만,
오랜만에 말씀에 심취해보는, "지적 즐거움"도 나름대로 괜찮았던 같아요..
1. 3월 월례회 : 3/14(월) 오후 6시. 일산영문교회 (최제연 목사 시무)
중간엔 오종순 동기의 요청으로 얼마전부터 건강이 몹시 좋지 않은 양상완 회장님을 위해 긴급 통성기도를 하기도 했었고..
마침 31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은 현상진 감사 내외분을 위해 김기승 동기가 하모니카 특주를 해주기도 했고..
처음 참석한 채일균 장로(동국대), 김영준 집사(강원대)가 열띤 환영을 받았고,
오랜만에 나온 김기영(관동대), 최문진(국민대), 조병후(건국대) 동기도 그간의 근황을 얘기해줘, 반가움을 더했지요..
그 외에도 새로운 기도 제목이 더러 있었는데, 이멜로 보내드린 "기도제목"을 참고하셔서
중보 기도의 은혜를 누리시길 빕니다~
** 참석자 : 양상완, 김거리(박길자), 현상진(신옥선), 김흥구, 이승준(김길순),
조동관(유정숙), 리진만, 이기남(고희남), 한태원(이광숙),
석중건, 오종순, 이병렬, 정재화, 남봉균(이일애), 정규조(성미경),
김영준, 조병후, 채일균, 김기승(임진숙), 이진섭(이영애), 김기영,
최문진 합계 : 32명 (22+10)
#. 기독장교회 향후 주요 일정
1. 3월 월례회 : 3/14(월) 오후 6시. 일산영문교회 (최제연 목사 시무)
* 3/8(화)로 예정되어 있던 임역원회의는 3/1 중식 전 간단히 한 것으로 대체 함
대한민국 ROTC 15기 기독교장교회 회장 양상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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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김기승
아, 오늘도 사랑스런 친구 재간덩어리, 애교덩어리 승준군이 이렇게 멋있는 보고서를 올려주셨구료. 내가 자기 글 좀 흠쳐왔다고, 적당히 내 사진을 훔쳐다가 이렇게 멋있게 만들었나이다. 감사합니다.
문득 일주일 전으로 되돌아간듯.... 아름다운, 정말로 "은혜가 넘치는 귀한 시간" 이었습니다. 뒤에서 준비하며, 수고해주신 임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나이다. 감사합니다 !!!
한태원
할렐루야..
바쁜 일정이었지만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힘을합쳐 모든일에 넉넉함이 묻어나는
15기 모임이되길 기도합니다
김흥구
승준씨 글은 언제 읽어도 느낌이 생생해. 사진도 너무 멋져요. 15기 여러분, 기독장교회에 많이 참석하세요. 복 받고 기쁘고 즐거운 인생을 하나님이 보장하신답니다. 15기 전체가 기독장교회 회원이 되는 그날까지 우리는 계속 기도하고 모일겁니다. 할렐루야~~
정재화
1박2일 이병렬,황바울 두분 목사님 간증설교에 모두가 은혜받고 천국 다녀온냥 환하고 기쁘고 행복했던 수련회
색갈 하이라이트하는거 기승이 한테 배운거야 ㅎㅎㅎ
정규조
현장감 있는 승준 옛 친구의 글에 무지 감사. 수련회가 계속되는 느낌. 한가지 기사을 수정하고 싶음
황바울 선교사의 천국여행의 계기는...
"내몽고 그 넓은 초원길에 전속력으로 달리는데 언덕이 나타났고 운전하던 통역관의 오빠가 핸들을 꺽었으나 몇바퀴를 굴러서 언덕에 떨어져 타고있던 앞자리 통역관(여)과 운전하던 오빠는 즉사하고 뒷자리 자신은 머리가 깨어져 중국의사는 뇌사진단하였으나 기적적으로 19시간만에 깨어나고, 동승한 한국일보기자는 차안의 무언가를 붙잡아서 다리골절상입고 무사하였음. 그후 그 기자를 제(정규조)가 만나보았고 사고 내막을 들었습니다.
황선교사의 천국여행 중 그날 하지 않은 한가지 얘기는...예수믿은 통역관은 앞서가며 "센세! 빨리오시라요!"라고 하며 거룩한 성 안으로 먼저 들어갔고, 예수믿지 않은 통역관 오빠는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승준
아.. 죄송~
다른 분 간증과 혼돈이 되었네..
"교통사고" 로 수정 함
남봉균
날로 발전해가는 기독장교회를 보며 정말 하나님께 감사드릴 뿐입니다. 이승준 서기의 감칠맛 나는 글 솜씨와
김기승 동기의 사진 봉사로 정말 살아 있는 수련회를 느낍니다. 특히 이병렬 목사님의 신앙 간증은 큰 도전의 계기
가 되었습니다. 황바울 목사님의 간증 역시 앞으로 신앙 생활의 지표를 제시해 주어서 너무 귀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앞으로 기독장교회에 더욱 큰 주의 영광이 있으리라 확신하며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