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ll 이 spirit을 대신할순 없다.

기독장교회

skill 이 spirit을 대신할순 없다.

정재화 0 656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헌금 바치고, 죽은 사람들이다.

차라리.. 헌금을 안 바쳤으면, 살수도 있었을텐데..

 

우리는.. 신앙의 뿌리나, 동력의 근원을..

느낌이나 감정에 둘 때가 있는데, 그것은 아주 위험한 발상이다.

왜냐하면.. 느낌이나 감정은, 인위적인 것일수 있으며, 언제나 변할수 있기때문이다.

 

예배도, 마찬가지이다.

예배를 통해.. 마술적 힘이나, 느낌을 기대해선 안된다.

분명.. 예배를 통해 우리는, 신비한 체험을 할수 있고, 감정적 변화를 맛볼수 있다.

그렇다하더라도.. 그 체험이나, 감정적 변화가, 예배의 본질은 될수 없다.

 

요즘.. 예배의 다양성과, 획일성에.. 놀라움을 금할수 없다.

이전에, 전통적인 순서와 형식을 벗어나..

파격적[?]이고, 개혁적인 예배의 형태를 추구함을, 어느 교회서나 볼수 있다.

대단한 변화이며, 바람직한 모습이라 여겨지면서도, 한편으로는..

또, 그런 예배의 모습이.. 정형화 되고, 타성화 될까.. 우려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대부분 교회들의 예배 형식과, 코디가 엇비슷해 보인다.

예배전에.. 찬양팀에 의해, 예배가 시작된다.

찬양팀과, 리더가 강단에 오르고.. 그 옆이나 앞에는, 챔버나 보컬이 반주를 돕고 잇다.

드디어.. 찬양이 시작되고, 찬양팀은 박수를 치기도 하고, 춤을 추기도하며.. 박수로 열기를 더하기도 한다.

이전에는.. 외국 집회에서나 볼듯한 풍경들이, 이제 우리 나라 어느 교회서나, 쉽게 만나수 있으며..

그런.. 예배와 찬양의 풍경은, 인터넷으로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어디 하나.. 부족하거나, 미숙하지 않은 찬양팀과, 예배 분위기를 보면.. 절로 감탄이 터질때가 있다.

그러나, 제 아무리 첨단 장비와, 세련된 시설과, 찬양의 기술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며, 수천번을 춤추며 노래할지라도..

그 예배의 주인 되시는, 예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한다면..

그렇게.. 춤추며, 눈물로 예배했던 모든 행위는, 자기 만족외에 아무런 의미없는 일이 될 것이다.

 

참으로.. 예배를 드리고, 찬양을 드리면서, 우리 자신의 뜻대로 산다면 그것은.. 도무지 있을수 없는 일이다.

그것은.. 위선이며, 연기에 불과한 것이며.. 그 예배는 쇼나 다름없는, 종교놀이에 불과한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손을 들고 찬양하며, 눈물로 예배하는 사람들을 보며..

저 사람들이.. 세상으로 나가면, 과연 에배자로 살까?라는, 의문을 품게 된다.

예배 드린대로, 예배자 답게 살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은 일이며, 축복이 될까?

그런데, 아쉽게도.. 우리는, 예배때의 모습과, 세상에서의 모습이.. 너무 다르다는 것이다.

다른만큼, 위선일 것이다.

 

예배후에.. 주님의 뜻대로 못 산다면, 그 예배는.. 사람이 주인된 예배일 것이다.

그러므로, 예배의 주인되시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스킬이 아니다.

누구나.. 예배하는 방법과, 모양과, 기술을 배워.. 예배자로 세워 질수는 있다.

그러나, 그런 예배의 대상은.. 인간이며, 그런 예배자들은.. 사람을 기쁘게 하는데, 초점을 맞추려 할 것이다.

너무 지나치게..

세상을 모방하는 예배와, 찬양[율동,워십댄싱,몸찬양]의 기술은.. 지양되어야 할 과제라 생각된다.

 

그러므로, 참 예배는.. 스킬의 문제가 아니라, 스피릿의 문제이다.

왜냐하면.. 인간 스스로는, 하나님을 결코 예배할수 없기때문이다.

그러므로, 진정한 예배가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임재[감동]가 필수적이다.

그런 의미에서.. 스킬도 중요하지만, 그 위에.. 하나님의 신이 운행하심은 필연적이다.

 

하나님의 신이 운행하시는 예배는, 움막에서 두 세사람이 드려도, 참 예배이지만..

하나님이 신이 없는 예배는.. 수많은 군중들이, 궁전에서 드린다 해도, 가인의 예배일뿐이다.

 

당신에게, 묻고 싶다.

당신은.. 예배하는 기술자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신으로 감동된, 예배자인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삶으로, 보여 주어야 할 것이다.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가 아니라, 주의 뜻대로 살아지는 삶으로 말이다.

~하늘목장 컬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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