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15기 기독장교회 회원 여러분..
늦더위에 잘~ 지내시지요 ?
파아란 하늘과 씨~원한 바다가 부른
하계 수련회는 참으로 신나고~ 즐겁고~ 은혜스럽게, 잘~ 마쳤어요..무려 30명이 참석한(가족 11명 포함) 가운데, 8월 27일(금) ~ 8월 28일(토) : 1박 2일간
석중건 친교부장 야외스튜디오가 있는 연포해수욕장(충남 태안군)으로 갔었지요..
중간 약속 시간인 12:30 정각. 전원이 행남도 휴게소 도착. 푸~짐한 점심을 하고
(자유배식. 별 생각 없이 마구 집어오다 보니, 반찬이 너무 많아, 다 먹느라 혼났음..)
예정대로 3시에 연포에 도착했지요..
간단히 도착 예배를 드리고, 바지락 잡기. 망둥어 낚시..
햇빛도 뜨겁고, 낚시에 자신도 없고 장비도 부족해서, 삼삼오오 울창한 소나무 숲을 거닐며, 오랜만의 환담을 나누었지요..
그러다가, 예정에도 없던 즉석 비치발리볼 대회가 열리게 되었네요..
군대 배구로.. 넷 터치도, 넷 오버도 없는, 무조건 넘어만 가면 되는..
웃고, 떠들고, 뒹구는 가운데, 모레와 땀이 범벅이 되는 장관이었지만 승부욕은 살아있어, 절대 양보 안하데..
(쮸쮸바 하나에 그렇게 목숨을 걸다니.. ㅉㅉㅉ)
진짜~ 30년 전으로 돌아간 느낌이었어요..
아스라히 석양을 바라보며, 해변에서의 근사~한 저녁식사..
팔딱팔딱 뛰는 회가 일품이었구요.. 찐하고 깊~은 맛의 매운탕도 쥑~여줬지요..
그런데, 갑자기 쌍 무지개가 떠네..
우와~~ 다들 모레사장으로 뛰쳐나가 아우성~~ 순간 포착, 무지개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때 맞춰 김거리 내외가 도착하고, 쌍무지개 저 너머에서 김기승 내외가 스윽~ 나타나네.. 영화의 한 장면 처럼..
한태원 R기연 지휘자의 반주로 열띤 찬양 후에, 저녁 예배..
남봉균 전임 총무가 준비한 기독장교회 3년을 돌아본 사진을 이어 만든 동영상에 이어,
장경동 목사님의 배꼽잡는 동영상 설교
("하도 웃긴다 해서, 한번 안 웃기면서 설교 해볼려구요.." 하는 말이 더 우스워..)
그러면서도 분명한 메세지.. 참으로 감명 깊었지요..
이어 친교 시간..
김기승 동기의 애절한 하모니카, 섹스폰 연주, 한태원 부부의 심금을 울리는 플롯과 기타의 뚜엣 연주..
김흥구 회계가 준비한 빙고 게임..
한 사람씩 인사하며 이름을 적어 놓고, 한명씩 불러, 가로 세로, ㄱ, ㄴ자 연결하기..
빙고~ 빙고~ 할 때마다 와아~ 하는 감탄과 에이~하는 한탄소리..
(도서상품권 5천원에 다들 넋이 나갔어..)
"여자 3등에게 고급화장품셋트를 기증하겠다" 는 오종순 동기의 깜짝 선언에
서로 2등을 안 할려고 버티네.. 되고도 빙고~를 안 불러.. 결국 공동 3등.. 가위 바위 보로 결정..
지고도 이겼다고 펄펄뛰는.. 이기고도 졌다고 목을 늘어트리는..
분위기가 묘~하게 돌아가자.. "사모님들 모두에게 하나씩 다~ 드리겠다.." 라고, 오종순은 폭탄선언(?)을 해 버리는데..
사모님들은 박수치고, 뛰고 난리 났지만.. 아이고~ 뒷 감당 어찌할라고..
찬양과 기도로 마무리 하고, 사모님들은 올라가고, 우리끼리 간단한 월례회..
- 9/7(화) 임역원 조찬 기도회 (석중건 동기 사무실, 역삼동)
- 9/11(토) 15기 총동기회 주최 "한마음 등반대회"
마침 우리 김거리 부회장이 한 턱을 쓰시는 자리이니만큼 전원 참석하기로 결의.
기독장교회 이름으로 플랭카드 제작, 입구에 부착하기로
☞ 9월 월례회로 대체 하기로 함 (그 다음 주는 추석으로, 분주할 듯 해서..)
- 10/4(월) 임역원 조찬 기도회 때는 정기총회 관련 사항 논의
등을 결의하고, 취침 점호..
다음 날(8/28) 아침 일찍, 향기 그윽~한 조갯국으로 속을 달래고..
서해안관광 유람선을 타러 가기로 했으나..
날씨가 심상 찮네.. 하늘은 잔뜩 흐리고, 빗 줄기는 점차 굵어지기 시작하고..
찬양을 하면서 기다리다가, 좀 게이면 나가기로 했는데.. 장대비가 쏟아진다..
포기하고, 전날 밤에 못한 기도 제목, 근황 나누기를 하기로 했다..
먼저 남봉균 목사가 "한국 교계가 훌륭한 지도자를 한 분씩 잃어가는 안타까움이 있다." 며,
중환자실에 계시는 사랑의교회 옥한흠 목사님의 쾌유를 위해 기도했고.
이상윤 장로는 울먹이며 기도 제목을 얘기해, 영혼 구원의 간절함을 호소했고,
김길순권사는 근 20년간 함께 모시고 사역하던 옥 목사님을 생각하며 울먹였고,
이승준 안수집사는 교만을 꺽으시려는 하나님의 채찍을 감사했고,
김기승 권사는 1년반 후 명퇴를 하고 복지관련 사역을 할 수 있도록 간구했고,
정규조 목사는 교회건축 과정에서, 믿었던 분(장로)에게 배신 당하는 아픔과 이를 통한 하나님의 뜻을 구했고,
이광숙권사는 남편(한태원 )이 지휘하는 R기연 합창단이 크게 부흥해서, 단원 100명을 달라고 기도해, 갈채를 받았다..
(그 외에도 간절히 사모하는 내용들이 많았는데, 첨부 화일을 참고 바람)
한 명씩 돌아가며, 근황과 기도 제목을 얘기하다 보니, 4시간이 훌~쩍 지나갔고..
장대 같이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아쉬워 하기는 커녕..
"참~ 너무 너무~ 감사하다.. 이런 시간이 없었으면 우짤~뻔 했노.." 를 연발..
점심 후, 돌아 가야 되는데, 다들 갈 생각을 안 하네..
한태원이 반주하는 가요반세기 "즉석 노래방" 이 시작되었네..
처음엔 5천원, 나중엔 만원씩 내고 부부가 나와 노래 한 곡씩..
모인 돈 5만원에다 오종순이 5만원 보태, 정규조 목사께 드리니, 건축 담당하는 분들께 주겠다고 하여 박수..
시계는 두시가 넘어 가고,
"너무 늦으면 차가 밀리니, 인자~ 대충 가자..마.."
하며, 내키지 않는 발길을 돌렸음..
내년에 꼭~ 다시 한번 더 올 것을 약속하면서..
1박2일 동안 함께 하시며, 시간 시간, 순서 순서마다 은혜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아울러, 준비를 위해 수고하신 임역원들과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도 뜨거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참석자 : 양상완(이경은), 김거리(박길자), 김흥구(최성화), 조동관, 이상윤(김성희),
이찬우, 석중건(안명숙), 이승준(김길순), 오종순, 정재화, 남봉균,
현상진(신옥선), 정규조(성미경), 조병후, 김기승(임진숙), 이진섭(이영애),
김기영, 한태원(이광숙), 최문진
합계 : 30 명 (가족 11명 포함)
대한민국 ROTC 15기 기독장교회 회장 양상완
천상에서 천사가 내려와 주님이 보시기에 합당한 15기독장교회를
축복하였습니다.
누가 넘 오바한다고 댓글로 꾸진능거 아녀 ^ㅎ^
수련회 준비하신 양상완회장,조동관총무,남봉균목사, 김흥구집사, 이하 모다 수고하셨고요 특히
멋지고 편안한 수련회 장소와 식사제공 그리고 모임영상 촬영등 수련회를 위하여 헌신적인 수고와 봉사하신 석중건집사님 감사합니다.
대전 오종순,최문진 안산 김기승부부 그리고 참가한 모든 동기가족 여러분 사랑합니다
9/11(토) "한마음 등반" 때, 대전에서 KTX 타고 올라 온단다..
내가 서울역에서 픽업하기로 했다..
안성(안산이 아니고) 김기승이도 물론 오겠지..
그리고 회장님을 비롯하여 모든임역원 참여하여 빛을발한 모든 회원님께
하나님의 영광과 축복이 함께하시길 기도드림니다 총무
총무님이 수고 많으셨지요.. 뭐...
연포해안의 조개는 손도못대게 장대비를 뿌리심으로 우리모두는 한자리에서
신앙간증+기도제목+나의각오로 아주귀한시간을 갖게한 기독장교회 넘멋지고
사모님들 사랑합니다 다음엔 더욱 멋진시간 기대하며 임원모두 수고하심
대전 오종순
9/11(토) "한마음 등산" 도 온다고 하니.. 그 열정을 누가 감당 하겠나..
그나 저나..
참석한 사모님들께 화장품셋트 다 돌리믄, 뭐 묵고 살라꼬?
내년에는 나도 주일 준비 미리하구서 가야겠군요. 양상완회장 이하 모든 임원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내년엔 최목사님도 꼭~ 같이 갑시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