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사람은 믿을 대상이 아니라 사랑할 대상이라고 알고 있고, 말을 하지만, 거꾸로 적용할때가 많다.
사랑은 안하고, 어떻게든지.. 도울 힘이 없는, 인간을 믿고 의지하려 한다.
성경에 보면, 도울 힘이 없는.. 방백과 사람을 의지하지 말라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발등 찍히는 도끼를 의지한다.
다윗은 아예.. 사람에 대하여, 그 누구에게도 기대하지 않았다.
자식의 반역을 경험한 다윗이.. 누구인들, 의지하고 기대할수 있겠는가?
우리가 받는 상처와 실망은.. 대부분, 믿었던 사람에 대한 것들이다.
목회자가, 그럴수 있느냐?
성도가.. 그럴수 있느냐?
부모가 나에게, 그럴수 있느냐?
자식을 내가.. 어떻게 키웠는데, 그럴수 있느냐?
그 사람이.. 어떻게, 나에게 그럴수 있느냐?
아니다.
인간에게는, 선한 구석이 없다.
아예, 아무에게도.. 기대하지 말았어야 했다.
사람은 누구를 막론하고, 3개월~6개월 가까이 지내 보면, 실망하게 되고.. 인간 냄새가, 풀풀나게 되어 있다.
이 세상에는.. 완전한 사람이 없기에, 당신이 요구하고 찾는 그런 목사는 없다.
성도도 없다.
그 누구도 없다.
당신에게 실망시키고, 상처를 사람이.. 문제가 아니다.
그 사람을 믿고, 기대하고, 의지했던.. 당신이 문제다.
아무리 훌륭한 목회자라도.. 1년동안 함께 하면, 허물이 드러나게 마련이다.
아니, 하나님이.. 그렇게 하신다.
이유는.. 사람을 의지하거나, 믿지 말라는.. 메시지이다.
사람들은 두 세사람만 모이면, 그 사람은 이렇구 저사람은 이렇구, 흉을 보고.. 실망했노라, 토로한다.
그 시간에.. 어디선가는 당신을 향해.. 실망했다는 그룹들의 모임이, 열리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할 일은.. 사람에게서, 선한 것을 찾으려 말고, 끝없이 사랑을 주는 것으로.. 끝내야 한다.
내게 준 사랑에 대하여, 되돌려 받으려고도 말아야 한다.
거저 주어야 한다.
사람은.. 결정적인 순간에, 부모형제 자식간에도, 상처와 실망을 주는.. 존재이기에 그렇다.
다윗은 시편에서..
주여,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오직 주께있나이다 라고, 고백하는데..
이말은.. 예수 그리스도 한분외에는, 온 천지간에 믿고 의지할 대상이 없다는 뜻일 것이다.
믿는 도끼에.. 몇번, 발등을 찍혀보았다면.. 그 도끼를 믿지 않는것이, 상식과 기본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