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기 기독장교회 2013년 겨울수련회가 지난 2월 28일~3월 1일.
1박 2일로 영락기도원(수유동)에서 열렸습니다.
6시부터 기도원 식당에 모여,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끈따끈한 밥과 향긋~하고 싱싱한 나물,
구수한 된장국 등으로 맛 있는 식사를 하고,
7시 20분쯤 박재곤 회장의 사회로 예배가 시작되었지요~
조동관 부회장의 기도에 이어, 이화영 목사님이 “예수의 이름을 높이라”(행 19:17~20) 는 제목으로
은혜로운 말씀을 전해주셨어요~
인간은 약하지만, 그리스도인은 강하다~
종이는 약해 금방 구멍이 뚫릴 정도지만, 그 뒤에 두꺼운 나무를 갖다 대면 절대 뚫리지 않는 것처럼,
하나님이 뒤에 계시는 그리스도인은 강할 수 밖에 없다~
예수님의 이름을 높이되, 믿음으로 해야 한다.
기독장교회의 목적이 예수님을 위해, 예수님의 이름을 높이는 모임이 됐으면 한다.
“또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마다 여러 배를 받고
또 영생을 상속하리라” (마 19:29)
예배 후, 처음 나온 박상우(명지대, 영락교회 집사), 박종규(동국대, 예비신자) 동기가 열열한 환영을 받았고,
간단한 자기 소개에 이어 기념품 증정도 있었지요~
이어, 이원봉 목사님의 특강 시간~
먼저 특별 순서로 박정규 사모님이 국악찬양 율동을 보여주셨는데~
언제 그렇게 배우셨는지, 사뿐~ 사뿐~ 한 마리의 학이 춤추는 것처럼~
황홀한 몸 놀림에 다~들 넋이 나갔고, 우뢰와 같은 박수로 앵코올~을 외치기도 했지요~
"Brutus와 Antonius의 설득 화법"
줄리어스 시이저를 암살한 Brutus가 “시이저를 덜 사랑한 것 아니라, 로마를 더 사랑했기에,
황제의 야심을 품은 시이저를 암살했다”
(Not because I love Caesar less, But because I love Rome more) 라며,
로마 시민들을 현혹해 암살을 정당화 하고, 새로운 지도자로 등극까지 했지만,
Antonius는 추도사를 통해, 시이저는
① 전쟁포로 등 전리품을 모두 국고에 귀속시켰다 (재물에 대한 탐욕이 없었다)
② 가난한 자를 위해 울었다 (성격이 매정하지 않고 눈물이 많았다)
③ 루퍼칼리아 축제에서 3번이나 왕관을 거절했다 (권력에 대한 탐욕이 없었다)
는 3가지 논리적 근거를 대며, 시이저는 결코 야심가가 아니었음을 증거하는 한편,
로마시민들에게 유산을 남긴다는 시이저의 유언장을 공개하겠다며, 관심을 최대한 증폭시킨 뒤,
수십군데 칼에 찔려 피로 흥건한 참혹한 시이저의 시체를 보여 줌으로, 로마시민들을 극도로 흥분케 하고,
급기야 Brutus 일당을 축출 시키는 기막힌 화술을 보여주었다네요~
이러한 Brutus와 Antonius 각각의 화법을 하나하나 비교 분석하며,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을 일깨워 주셨지요~
또한, 화술의 대가이신 예수님이 수가성 여인과 대화하는 화법도 분석해 주셨는데,
결국 그녀로 하여금, 예수님이
목마른 유대인 남자 ☞ 약간 신기한 사람 ☞ 선지자 ☞ 메시야
로, 단계적으로 깨닫게 하는 기막힌 화법을 볼 수 있었지요~
결국, 우리가 전도할 때는
① 성령의 도우심을 바라는 간절한 기도를 하고
② 성경 본문에서 하나님의 뜻을 파악하는 풍부한 성경 지식을 갖춘 후
③ 정확한 상황 및 청중(전도 대상자) 분석으로
④ 창의성(새로움, 가치성, 공동 관심사)을 가지고 구체적으로 실현을 해야 한다.
강의 후 우뢰 같은 열광적인 박수~
흥미진진한 역사 이야기에다 이 목사님 특유의 박력과 유머가,
우리들을 두 시간 동안 침 한번 제대로 넘길 수 없을 정도로, 꼼짝 못하게 하였지요~
이런 이 목사님의 화술은 앞의 세 분에 결코 뒤지지 않는 듯 했어요~
현재 경상대, 서울교대에 겸임교수로 강의를 나가는데, "Best teacher"에 뽑힐 정도로 학생들에게도 인기가 대단하다네요~
약간의 간식과 과일을 먹은 후, 김기승 친교위원장 진행으로 7080 게임과 링 던지기, 탓트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지요~
탓트 주인인 임진숙 권사님이 작년에 이어 2연패 했는데, 절대로 집에서 연습을 한 적이 없다나요~
(믿거나 말거나~)
그 외 한태원, 정재화, 박정규 사모님이 수상을 했어요~
밤 12시가 다 되어서 게임이 마무리 되고, 각자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고 정리, 취침, 소등~
다음 날 아침 7시. 기상 세면 후 남봉균 목사님 인도로 아침 기도회~
이후, 달콤한 아침 식사와 과일 잔치~
조식 후 산책을 나가기로 했으나, 싸늘한 날씨 때문에, 삼삼오오 모여서 환담.
10시경 한태원 음악위원장 인도로 찬양을 한 후,
웃음코디 겸 SNS 비즈니스 코치로 맹 활약하고 있는 정은상 장로님의 특강이 시작되었어요~
“Smart Work~ Smart Life~" 란 주제로 여러 가지 예를 들며 설명해 주셨는데,
특히, 5060세대를 위한 소셜비즈니스 코치 양성 프로그램인 “맥아더스쿨”(MacArthur School) 을
기독장교회 회원끼리 한 팀 만들 것을 제의하기도 했지요~ (5명 정도)
맥아더 장군은 70세에 UN군 사령관으로서 1950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을 진두지휘 했는데,
현직에서 거의 은퇴를 하는 우리 같은 5060세대가 용기를 갖고 제2의 인생을 새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새로운 도전을 하자고 강조 했지요~
맥아더스쿨에 관심있는 분은 정장로께 빨리 연락바랍니다~ (선착순 5명)
이어 중식을 한 후, 주차장에서 둥글게 서서 박회장님의 기도로 1박2일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 했네요~
연휴인데도 다른 일 다~ 미루고 참석해 주신 동기들과 사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다음날 일정 때문에 밤에 돌아간 분, 전날 타 일정으로 이튿날 새벽에 올라오신 분들~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혹은 거리가 너무 멀어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많은 기도와 후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뜨거운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이번 수련회 주제인 "함께하는 15기 기독장교회" 답게,
수련회를 준비, 진행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우리 모두가 함께하였음을 보고드리며,
이 모든 영광,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참석자 명단 (무순)
박재곤(신충섭), 현상진(신옥선), 조동관(유정숙), 석중건(안명숙), 이승준(김길순), 김흥구,
이진섭, 채일균, 김진모, 김기승(임진숙), 한태원(이광숙), 남봉균, 최제연, 박두석,
이화영(한성숙), 이원봉(박정규), 박상우, 한능해, 정재화, 정은상, 박종규. 계 : 30명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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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월례회는 3/18(월) 저녁 6:30. 광화문의 종교(鐘橋)교회에서 갖습니다~
6:30분부터 “채선당”에서 맛있는 샤브샤브로 저녁 식사를 하고 종교교회로 옮겨, 모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 종교교회 : 종로구 도렴동 32 (경복궁역 6,7번 출구 서울경찰철 담벽 따라 5분)
채선당 : 종로구 도렴동 60. 도렴BD 지하1층
이번엔 3기 채학철 장로님이 오셔서, 북한의 실정과 북한선교에 대한 소개도 할 예정이오니,
부부동반으로 많이 많이~ 참석해 주세요~
특히, 매번 함 참석한다 한다 해놓고, 일정이 맞지 않았던 동기님들~
이번엔 큰 맘 먹고, 시간 함 내 보세요~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ROTC 15기 기독장교회
[출처] 대한민국ROTC15기 - http://rotc15.org/bbs/board.php?bo_table=B66&wr_id=1223#c_1224
귀한 말씀과 함께 좋은 교제의 시간이었습니다 ^.^
근대 어쩜 세월이 이렇게도 빨리 지나누?
작년에 영락교회에서 수련회 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금방 한 해가 흘렀구료...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특별히 회장 총무님께 깊은 감사를 드려요.
(승준이는 모임에 비상한, 탁월한 재능이 있는 듯 하여라~~)
소배꼽, 말손, 곰가슴, 개대가리, 용코~~ 자기 이름 잊지 말아요...
아, 풍선 데코레이션~~ 참 멋있어라 ㅎㅎ~~
참, 석중건 동기회장님 플래카드 아름다워요. 감사해요.
암튼 이렇게 멋있고, 아름다운 모임을 주신 주님께 감사합니다.
주님께 영광입니다 !!!
특히, 박정규 사모님..
국악찬양율동..
넘 넘~ 근사했어요~
다음엔 이번에 못한 앙콜 공연을 꼭~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