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순수한 마음이고 싶다
정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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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13 09:44
하나님은, 순수한 영혼을 소유한 순수한 사람을, 좋아 하시는 것이 틀림 없는 것 같다. 여기서.. 순수함이란, 굳어지지 않은 상태라 말할수 있다.
굳어지지 않은 상태란.. 하나님의 말씀이나, 남의 말의 수용성을 의미한다.
즉.. 내 생각과, 다른 하나님의 뜻.. 그리고 내 의견과 다른, 다른 사람의 의견을.. 받아 들이는 수용 지수를 말한다.
그런데, 이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어린아이의 특성중에 하나가, 순수함이다.
어린아이는, 잘 받아 들인다.
그런데.. 차츰 어른이 되어 가면서 부터, 자기 주장.. 자기 고집이, 강해 진다.
그런데 유독.. 자기 생각, 자기 주장, 자기 고집이, 강한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은, 마음이 돌짝밭이다. 도무지.. 남의 말을 듣지 않는다.
듣긴 하지만, 적용하려 하지 않는다.
자기만이, 옳다.자기 세계에, 갇혀 산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도, 어떡해 못 하신다.
세상에는.. 고집때문에 망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그런데.. 어른이 되어서도 잘 깨닫고, 잘 돌이키고, 잘 수용하는 사람이 있다.
마음이, 굳지 않은 사람이다. 이런 사람을.. 성경은, 옥토같은 마음이라 일컫는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30대가 넘으면 마음이 굳는다.
그렇기때문에.. 4-50대가 되면 은혜를 받고, 깨닫고, 적용하고, 수용하긴 해도..
고치지는 못하는 것이다. 자기 고집, 자기 생각을, 내려 놓는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미.. 마음에, 굳은살이 배겨 있기때문일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4-50대가 되어서도, 순수함을 그대로 유지한채로..
옥토같은 마음으로.. 잘 깨닫고, 잘 듣고, 그리고 잘 고치고, 자기 생각과, 고집을.. 잘 꺽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은, 복 있는 사람이다.
하나님은.. 완전한사람을 찾는것이 아니라, 순수한 사람을 찾으신다.
그래서, 다윗을 좋아하신듯 하다. 다윗은.. 불완전할뿐 아니라, 허물 투성이엿던
사람이었다. 그럼에도, 다윗은.. 순수한 사람이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다윗은.. 언제나 아기였다. 잘 웃고, 잘 울고, 잘 깨닫고, 잘 노래하고, 잘 춤추고..
오늘날의 세대는.. 피리를 불어도 춤추지 않고, 울어도 슬퍼도 애곡하지 않는, 세대 아닌가? 도무지.. 움직이려 하지 않고, 반응이 없는 세대이다.
이미.. 굳어진 마음때문이다.
더우기, 우리나라는.. 체면 문화, 유교문화, 봉건적 사고때문에.. 더더욱 그러하다.
나이가 어려도.. 굳어진 사람이 있고, 나이가 좀 있어도.. 순수한 영혼을 소유한 사람이 있다. 하나님은.. 순수한 영혼과 함께 하시고, 그를 통해 일하신다.
이미 굳어 버린 마음에는.. 어떤 말씀이 떨어져도, 자라지 못한다.
그러나 순수한 영혼속에는.. 하찮은 말씀이 떨어져도, 쑥쑥 자람을 볼수 있다.
주변을, 보시라. 그리고, 자신을 보시라.
4-50대가 지나면.. 지식은 많고, 말은 많은데 비해, 변화는 없다.
남의 말은.. 도무지 들으려 하지 않는다. 듣긴 해도, 수용하지 않는다.
고집, 불통이다. 자기 주장이, 강하다.
자신의 뜻이, 관철되지 않으면.. 견디질 못한다. 이미.. 굳어진 마음 때문이다.
그런 가운데서도.. 보석같은 순수한 사람을, 발견하게 된다.
나이가 들수록, 순수함이 빛나는 사람이다.
나이가 들수록, 남의 말에 경청하는 사람이다.
나이가 들수록.. 아니다 싶으면, 바꾸는 사람이다.
내가, 부목으로 사역할때..
연세가 60이 넘으신 권사님께서, 내가 설교할때나 성경 공부 할적마다, 노트에 필기하며.. 말씀에 흥분하시며, 알록 달록 성경에 줄을 그으시며, 대로 살려고
애쓰시며, 그간의 세월을 후회하시며.. 하나씩 고쳐 가시는 것을.. 본적이 있다.
적어도.. 내 눈에는, 그 권사님은.. 소녀였다.
지금도, 순수한 영혼을 소유하셨던 그 권사님이.. 이따금씩, 사무치게 보고프다.
아직 미혼인 청년들이여.. 배우자를 고를때, 다른것은 몰라도..
순수한 영혼을 찾으시라.
생각의 유연성을 소유한 사람을, 배우자로 구하시라.
세상을 다 가졌어도.. 고집이 세고, 굳어진 마음인 사람은.. 소망이 없다.
목석같은 사람과 사느니, 차라리.. 곰하고 사는편이 나을 것이다.
그런 사람에게서는.. 선한것이 나오질 않는다.
우리나라에는.. 유독 B형 간염 환자가, 많기로 유명하다.
그러나 간염 환자라 해도,보균 상태 그대로 있으면 괜찮다.
그러나 간염이.. 간경화 즉, 간이 굳어지는 현상으로 갈 경우.. 위험한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직분자가 될수록..
스펙이 쌓일수록..
순수해지기가 어렵고, 부드러움 보다는.. 굳어 지기가 더 쉽다.
20대 보다는 30대가, 30대 보다는 40대가, 훨씬 더.. 순수하지 못하고, 굳어짐을 보게 된다. 그리고 평신도 보다는 직분자가, 직분자 중에서도 목회자가, 훨씬 더 단단하고, 순수하지 못하다. 돌덩어리 같이, 굳어져 있음을 보게 된다.
그러기에.. 쉬임없이 순수함을 지키기 위해, 굳어 지지 않기 위해, 부드러운 사람으로 남기 위해.. 안간함을, 쏟아야 할 것이다.
예수님은.. 온유함과 순수함의 결정체 아니신가?
우리에게, 여러가지 부족하고 모자람이 있을수 있다.
그러나.. 마음이 굳어지기 시작하고 순수성을 잃으면, 소망이 없다.
굳어진 사람은, 하나님도 어쩔수 없기때문이다.
그러나 반대로.. 순수한 영혼을 소유한 사람은, 언제나 소망이 있다.
수용성과 유연성이, 또 다른 삶을 창조하고,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이제라도.. 더 이상.. 굳어지지 않기 위하여, 순수함을 계발하기 위하여.. 묵은 땅을 기경하는 일에, 혼신의 힘을 쏟아야 할 것이다.
종교 의식과 교회 생활, 그리고 하나님과 충돌없는 열심과 수양은.. 우리의 굳어짐을 순수하게 전환 시키지 못한다.
굳어진 마음의 반대 개념은, 부드러운 마음일 것이다.
부드러운 마음의 주체는, 성령님이시다.
성령이 내주 하심만으로.. 우리의 굳은 마음은, 부드러워 질수 있고.. 순수한
영혼으로 거듭날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무릇 다른 구할것보다.. 먼더 더 좋은 것, 성령을 구하시라.
~하늘목장 컬럼에서 펌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