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어려워도, 감사할 것 뿐.. (하늘목장 컬럼중에서)

기독장교회

아무리 어려워도, 감사할 것 뿐.. (하늘목장 컬럼중에서)

정재화 0 691

성경에는.. 우리의 작은 머리로 이해할수 없고, 동의 할수 없는 말씀들이 많습니다.
그중에 하나는, 범사에 감사하라 입니다.
좋을때, 일이 잘될때, 감사하라는 말씀에는.. 동의할수 있고, 또 그렇게 살수 있습니다.
그런데 피투성이가 될 정도로 삶이 엉망일때, 사면초가일때, 벼랑끝에 서 있을때..
빚쟁이에게 쫏겨 다닐때, 중환자실에서 인공 호흡기로 연명할때, 집나간 자식이 돌아 오지 않을때..
실직을 당하고 지하철에서 시간을 보낼때, 당장 때꺼리가 없어 다가올 끼니를 걱정할때..
삶이 버거워.. 한달에 5kg씩 살이 빠질때에도, 감사하라는 말씀은..
너무 이기적이고, 주님께서 우리의 형편을 잘 모르시고, 하신 말씀이 아닐까요?
그렇다고 위선적으로, 이를 악물고라도, 감사를 고백하는 것이 옳을까요?
그러나 성경은.. 좋은일보다 어려보 힘든일이 더 많은 우리에게, 감사할것을 수도 없이 명령하고 있습니다.
어떤때는.. 그 말씀때문에, 더 불평이 생길때도 있습니다.
하나님이 모르셔서 그렇지~~ 죽지 못해 사는 사는 사람들의 형편을 좀 살펴 보시라고..
하루가 천년같은 사람들의 일상을 자세히 들어 보시라고..
며칠전에도.. 11만원이 없어 어린 자식들 자는 옆에서, 어머니가 목을 매 자살을 하였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등 따숩고 배부른 사람들이야.. 이게 무슨 소린가 하겟지만..
세상에는 다가올 지옥이 지옥이 아니라, 현실이 지옥인 삶을 사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로 많습니다.
교인들의 삶도, 개척교회 목회자의 삶도, 비참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날 없다고, 우리 인생은.. 욥기 말씀처럼 고난을 위하여 태어났나 봅니다.
그런데 어떻게, 범사에 감사하라니요?
불평만하지 말고 살아라, 이렇게 명령하셧서야 맞지요.
그러나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인간의 지식으로는, 납득이 안가고 동의할수 없지만.. 성경은 우리가 지킬수 없고, 행할수 없는 말씀을 기록한 적이 없습니다.
아니~~말씀은 내가 노력해서 지키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지킬 힘을 주시는 것입니다.
피투성이가 된 상황이라할지라도, 아무리 삶이 우리를 흔들고 힘들게 할지라도..
어떤 상황과 역경 가운데 있다하더라도, 우리는 주님의 손, 즉 주권안에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어느날 방안에서, 작은 개미 한마리를 발견했습니다.
그 개미는.. 내 앞에서 어쩔줄 몰라 하고 있었습니다.
내가 손가락으로.. 개미의 길을 막으면, 개미는 죽는줄 알고 이리 저리 방황을 했습니다.
작은 장애물이라도 나타나면, 곧 죽음을 인지하고 어쩔줄을 몰라 합니다.
그런 개미를 보면서, 나는 말하기를.. 너는 내 손안에 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머리를 쓰고, 난리 법석을 떨고, 소란을 피우고, 안절 부절 해도..
우리의 삶은.. 주님의 손안에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피조물, 주님의 주권에서 벗어나 살수가 없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살릴수도 있고, 죽일수도 있으며, 부요하게도 하실수 있고, 가난하게도 하실수 있고..
병들게도 하실수 있고, 강건하게도 하실수 있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개미처럼.. 안절 부절 어쩔줄 몰라 하며, 온갖 불평 원망을 다 하고 삽니다.
그러나 개미를 살리고, 죽일 권세[?]가, 인간의 손에 있듯이..
우리의 건강도, 재정도, 앞길도,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주권]안에 있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개미가 할일은.. 가만히 인간의 자비를 바라고 있어야 되듯이..
우리 또한.. 하나님의 긍휼만을 바라고, 가만히 있어 감사해야 합니다.
그래도 살아 있음으로
그래도 병원에 있지 않음으로
그래도 먹을 쌀 한줌 있음으로
그래도 일터가 있음으로
그래도 이만큼 건강함으로 말입니다.
그러므로 감사는, 감사할수 없을때 하는 것입니다.
감사할수 있을때 하는 감사는, 불신자도 할수 있습니다.
우리의 성숙한 감사는.. 감사할수 없는 지금, 하늘을 원망하고프고 피투성이가 되어, 삶이 다 조각난 지금 하는 것입니다.
그럴때 감사는.. 기적을 창조하는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피투성이가 되더라도, 주님의 손에서 떠나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문제와 상황보다, 주님을 더 뚫어지게 바라 보아야 합니다.
내 먹을것 없을때도.. 십일조를 드려야 하고, 강도만난 이웃을 위해 심어야 합니다.
감사는.. 입술로 하는게 아니기때문입니다.
도저히 감사할수 없을때, 감사해야 하고.. 도무지 심을것이 없을때, 심어야 합니다.
그것이 장래에.. 우리의 삶을 위해, 좋은 터를 예비하는 것입니다.
날마다 죽음에 이를 정도로, 피투성이가 된 당신의 삶을 주님은 아십니다.
그리고 주님은, 언제나 당신편입니다.
이제.. 감사대신 불평이 터져 나오는 지금일지라도, 주님을 바라보십시요.
그리고 감사를, 적용하십시요.
피투성이 일때 감사를 실천하면..  하나님은 그분의 때에, 복투성이 인생으로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내가 할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어 감사.. 불가능한 일이 너무 많아 감사..
왜냐하면 내가 할수 있는 일만 있다면.. 가능한 일만 있다면 하나님은 왜 필요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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