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나님의 은혜와 보호하심으로 잘 이겨내셨으리라 믿습니다~
올해로 두번째 맞는 기독장교회 하계 수련회가 즐겁고~ 은혜스러운 가운데, 잘~ 마쳤어요..
암 투병 중인 양상완 회장 내외분까지 참석한 가운데 (총 25명, 가족 9명 포함),
8월 26일(금) ~ 8월 27(토) 석중건 홍보위원장 야외스튜디오가 있는 연포해수욕장(태안군)에서 열렸네요..
중간 약속 시간인 12:30 정각. 행남도 휴게소에 도착. 점심을 먹고, 연포로 출발
예정대로 3시에 연포에 도착했지요..
도착 예배
논산에서 올라 온 이원봉 목사님이 "여기 한 아이가 있어"(요6:9) 라는 제목으로 은혜스러운 말씀을 전해주심
비치발리볼 대회
마음은 30대인데 몸이 말을 안 들어~ 처음엔 서브만 들어가면 공이 안 넘어 왔는데,
나중엔 랠리가 제법 길어지데~ 실력이 금방 느는지~
이윽고, 석중건 홍보위원장 대접하는 해변에서의 근사~한 저녁식사..
쫄깃쫄깃한 회, 고소하고 단 맛이 우러나는 매운탕~
식사 후, 양상완 회장의 제의로 모레사장에 나가서 젊을 때를 회상하며 "7080" 하기로 함
오종순, 김기승이 돌아가며 사회를 보고..
"기인 머리 짧은 치마.." 하며 율동을 할 때는 진짜 20대로 돌아간 것 같데~
부부세미나
대학원에서 상담심리학을 전공하고 있는 박두석 장로가 부부세미나를 진행
- "진새부새" (진짜로 새로워지는 부부 세미나)
1. 손 본 뜨기
손 본을 떠서 죄측엔 내가 생각하는 나의 장점 5개, 우측엔 배우자가 보는 나의 장점 5개를 기록
2. 나의 감정 표현하기
분노, 슬픔, 우울, 기쁨, 사랑. 5가지 감정에 대해, 어떤 경우에 일어나며, 어떻게 표현하나?
각각의 감정에 대한 색채는?
3. 나의 가계도
배우자나 자녀들을 생각할 때 어떤 것이 연상 되는가?
등 등 기록한 것을 한 가정씩 나와 벽에 붙여놓고 발표
장점을 읽어 내려 갈때는 "정말 감사하다~" 배우자에게 감사했고..
감정 표현하는 방법을 얘기하면서 카타르시스를 맛 보았으며,
배우자나 자녀에 대해 각자가 가지고 있는 생각들을 정리하면서 다시 한번 가족사랑을 다짐함
가정마다 발표를 하다보니 예정된 시간이 훨씬 지났고,
미처 발표하지 못한 가정들 모두 발표하는 바람에 거의 12시가 다 되어 끝이 남.
대부분은 바로 취침에 들어 갔지만, 오랜만에 만난 이원봉, 이병렬목사, 김거리 조동관 장로 내외는 철야부흥회(?)를 함
다음 날(8/27) 아침 일찍, 구수하고 씨원한 바지락국으로 아침을 먹고.
신진도로 서해안 관광 유람선을 타러 감.
안흥 외항에서 가의도를 돌아오는 1시간반 코스였는데,
물개섬이라고도 불리는 "정족도", 중국 땅을 바라보며 태안반도를 지켜준다는 "사자바위"
"여자바위", "거북이 바위", "독립문바위" 등 등 기묘한 바위를 지나가며,
씨~원~한 바닷 바람에 모처럼 스트레스를 화악 날려버렸지요.
안흥항에서 점심식사
배에서 방금 내린 싱싱한 꽃게로 끓인 꽃게탕~
게살은 살살 녹고, 고소하고도 달작지근한 국물 맛 진짜 일품이데~
이윽고 아쉬운 작별의 시간..
항암 치료 날짜까지 조정해 가며 참석한 양상완 회장, 멀리 거창에서 온 이병렬 목사 내외,
논산에서 온 이원봉 목사 내외, 대전의 오종순,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특히, 어머님이 편찮으셔서 서산 병원을 오가면서도 푸짐한 저녁식사 대접은 물론,
세심한 부분까지 챙겨줄려고 애쓴 석중건 홍보위원장,
참으로 감사합니다~ 부디 하루 빨리 건강을 되찾으시길 기원합니다~
또한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불참한다며, 물질로 후원해 준 현상진 장로, 최문진 장로께도 감사드립니다~
그 외, 준비를 위해 수고하신 임역원들과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무엇보다, 1박2일 동안 함께 하시며, 시간 시간, 순서 순서마다 함께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 참석자 : 양상완(이경은), 김거리(박길자), 김흥구(최성화), 이승준, 이상윤,
조동관(유정숙), 리진만, 김진모(장선희), 한태원, 석중건, 오종순,
박두석(주경옥), 이병렬(황혜영), 이원봉(박정규), 김기승(임진숙),
채일균 합계 : 25 명 (16+9)
대한민국 ROTC 15기 기독장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