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기 기독장교동기 여러분,
아프리카 사역을 떠나기전 7월 R기연조찬예배에서 성령님의 함께하심을 믿고 힘을얻어
기쁜 마음으로 사역을 떠납니다.
아이티를 위해 이승렬목사도 21일 출발하더군요.
이목사님과 아이티를 위해서도 많이 기도해 주시구요.
떠나기전 내가 봉사하는 선교단체 대표선교사의 글을 읽으며 함께 나누기를 원해 아래에 붙입니다. 기간동안 기도많이 해주기를 부탁하며,
리진만 드림
단기선교- 이 마음을 품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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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바울은“너희 안에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으라”(빌2:5)고 말합니다.
예수님의 마음은“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빌 2:6-8)이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그동안 선교사가 되겠다고 자원하는 젊은이들에게 선교사가 되려면 예수님의 마음을 품으라고 말해주곤하였습니다.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사람의 모습으로 이 땅에 선교사로 오신 예수님 같이 복음을 들고 이방세계로 떠나가는 선교사는 예수님을 닮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장기 선교사와 마찬가지로 단기선교단원들도 문화와 풍습과 언어가 다른 나라에 가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마음을 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은 자기를 비우시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하늘에서 받을 영화를 내려놓지 않으시면 이 땅에 오실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인간을 구원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자리를 내려 놓으셨습니다.
선교는 자기를 비우는 것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자기를 내려놓지 않고 높은 자리에서 군림하려고 하면 부딪치는 불협화가 끊임이 없습니다. 선교사가 선교지로 떠나는 것은 자신을 비우는 것입니다.
우리는“내려 놓음”이라는 책을 지으신 선교사님을 잘 압니다. 하버드 대학을 졸업한 젊은이가 선교사가 되었기 때문에 유명합니다. 저는 그 선교사님을 존경합니다.
그런데 하버드를 졸업하고 선교사가 되었기 때문에 한국교회 성도들이 그분을 존경한다면 교회가 병들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버드와 같은 명문대학교를 졸업한 많은 청년들이 자기를 비우고 선교사가 되는 것이 상식이 되어야 하는데 자기를 비우는 선교사가 많지 않다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미국에서 자라는 많은 2세들이 세상의 최고의 자리를 비우고 선교사가 되는 것이 상식이 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은 자기를 비우시고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습니다. 선교사는 종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교사는 내적으로 자기와의 싸움에 승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섬김이 없는 선교는 능력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요즘 우리가 사는 지역만 보아도 섬기려는 사람보다는 섬김을 받으려는 사람이 많습니다. 배우려는 사람보다 가르치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람들은 사람들 위에 군림하고 다스리고 가르치려고만 합니다.
섬김은 성경의 근본입니다. 예수님은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마 7:12)고 말씀하셨습니다. 남을 대접하고 섬기는 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라는 것입니다. 성경의 모든 율법과 선지자들의 말씀을 요약한다면 “섬김”이라는 단어로 요약됩니다. 섬김은 성경의 핵심입니다.
예수님은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 20:28)고 말씀하셨습니다. 섬김을 받는 사람들이 변화됩니다. 그래서 선교사는 선교지에 나가 열심히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섬기는 사람은 남을 존중할 줄 알아야 합니다. 선교지에서 선교사들이 현지의 원주민들을 무시하고 막 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단기선교단도 마찬가지입니다. 선교지의 모든 사람들을 존중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들의 문화도 존중하고 그들의 풍습도 존중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서 무슨 권면이나 사랑에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마음을 같이 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여 한 마음을 품어 아무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빌 2: 1-3) 사람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은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셔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선교를 떠나는 사람들 철저히 자기를 죽여야 합니다. 자신이 죽어야 복음의 역사가 살기 때문입니다.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여져 죽어야 많은 곡식을 거둘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기를 십자가에 죽이는 것은 열매를 맺기 위함입니다.
자기를 죽일 수 있는 것은 사랑입니다.“하나님이 세상을 이 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하려 하심이니라”(요 3:16)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신 것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선교사는 예수님의 열심으로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사랑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그들을 위하여 죽으신 것 같이 선교사도 그들을 위하여 죽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이번 여름 단기선교로 떠나는 모든 성도님들이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예수님의 일을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늘 건강하고 많은 성과 갖고 오세요. 상급은 하늘나라에서 받으시고요. 멋짐니다. 부럽습니다. 홧팅!!
홍보부장이 게을러, "안 쓰는 시계 모으기" 홍보를 제대로 못했네요..
다음번엔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