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말과 숫말 한쌍이 다정하게 살았다.
어느날 여름 홍수에 암말이 떠내려가서
숫말이 비탄에 잠긴채 한마디 했다.
"할 말이 없네"
숫말이 후처를 들여 잘살게 되었는데
이번에도 홍수가 나서
이번에는 숫말이 떠내려 갔다.
비탄에 잠긴 암말이 한마디 했다.
"해줄 말이 없네"
숫말이 떠내려가자
암말을 짝사랑했던 이웃 동네 숫말이 와서
자기와 놀자고 암말에게 추근거렸다.
그러자 암말의 엽기적인 한마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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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할 말이 있고 안할 말이 있지, 아무 말이면 다하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