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워 오게나."

부인은 머슴에게 넓은 나뭇잎을 하나 가져오게 하고는,
바지를 내리고 누워 아랫배를 드러낸 다음, 나뭇잎으로
자기의 옥문을 덮어 가렸다.

그렇게 해놓고는 머슴을 들어오라고 해, 아랫도리를
벗고 자기 배 위에 엎드려 배를 갖다댄 채 누르고 있으라
했다.

머슴은 부인이 시키는 대로 부인의 배 위에 엎드리고
있으면서, 그 힘찬 연장을 꼿꼿하게 세워 玉門을 덮은
나뭇잎 위에 대고 끝을 살살 움직여 주었다. 그러자 부인도
일부러 허리를 약간씩 들었다 놓았다 하면서 살살 흔드는
것이었다.
이 때 머슴이 눈치를 채고 허리에 힘을 주어 세차게
내리눌러버렸다. 그 순간 머슴의 연장이 덮었던 나뭇잎을
뚫고 부인 몸속 깊은 곳으로 들어가 박혔다
부인은 너무 크고 힘찬 것이 밀고 들어와 3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것 같은 감동을 받았지만, 그러나 거짓으로 화를
내는 체하면서 머슴을 꾸짖었다.
"으 흐흐흐 이놈아! 덮어 놓은 나뭇잎은 어쩌고 이렇게
밀고 들어왔느냐? 배를 대고 있으라 했는데, 거기가
어디라고 이렇게 밀치고 들어왔어!"
이 말에 머슴이 부인을 내려다보면서 천천히 말했다.

"마님! 그것은 말입니다. 활을 쏘면 화살이 과녁을 뚫고
나가는 것같이 나뭇잎이 찢어지면서 뚫려 버렸습니다요.
배는 틀림없이 떼지 않고 꼭 눌러 잘 데우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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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며 부인의 몸이 바스러지도록 힘차게 눌러 주니,
부인은 계속 울면서 아프다고 소리치는데 배가 아픈 건지
다른 부분이 아픈 건지 알 수가 없었다.
일이 한바탕 끝나고 나니 부인은 눈물을 닦고 웃음을
띠면서 머슴에게,
"복통에는 확실히 배를 맞대는 것이 효과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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