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폭력배 두목 양수콴 종신형, 화윈그룹3천만 위안 추징금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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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신형을 선고받은 조폭 양수콴(사진 오른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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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수콴 소유로 알려진 장갑차 |
지난해 장갑차를 이용한 무력시위와 총과 중무기로 광산과 기업주들을 위협해 8억 위안(한화 약 920억 원)을 갈취한 혐의로 구속돼 중국 사회에 파문을 일으켰던 양수콴(楊樹寬)에게 종신형이 언도됐다고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허베이성(河北省) 장자커우(张家口) 법원에 따르면 탕산(唐山)시 인민정치협상회의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공안과 지방정부의 비호를 받으며 총기 휴대와 서류 위조 등의 범죄를 저질러온 화윈(華云) 그룹 회장이자 조직폭력배 두목인 양수콴에게 종신형과, 화윈그룹에 3천만 위안(430만 달러)의 추징금을 선고됐다.
화윈그룹은 2005-06년 무역업을 하면서 서류 위조 등으로 총 613만 위안을 벌어들였고, 총기로 광산업자와 기업주들을 위협해 광산 운영권과 회사, 돈 등을 빼앗고 광산을 헐값에 넘기지 않을 경우 집으로 찾아가 공포탄을 발사하며 서명을 받아냈다.
양수콴은 장갑차를 보유하고 이를 시내에 몰고 다녔는가 하면 장갑차 운전을 제지하는 경찰 2명도 마구 때려 입원시키고 경찰 간부 6명에게는 수시로 보복 폭행을 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양수콴이 총과 중무기를 손에 넣을 수 있었던 것은 탕산시 공안국이 총기 보관실이 협소해 많은 총기를 보관할 수 없자 자동차 정비소 창고를 빌려 보관하는 과정에서 공교롭게 자동차 정비소에서 일하고 있던 양수콴의 친구로부터 정보를 입수하고 친구를 통해 총기를 빌릴 수 있도록 공안 총기 담당자의 허가를 받아내면서 각종 범죄에 총기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장자커우시 인민검찰원은 “양수콴은 그와 부하들이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와 주변지역을 활동기지로 삼고 지역 주민들을 위협, 공갈하는 등 각종 범죄 행각을 감행해 지역경제를 파괴했다”면서 “양수콴 일당들의 범죄행각은 중국 중앙텔레비전(CCTV)에 방송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수콴은 불법 자금은 이용해 초호화 차량 20여 대를 구입하고 회사의 모든 차량을 호화 차량으로 바꾸고 이 외 차량은 사용치 못하도록 지시했다.
허베이성 공안청은 지난 2006년 화윈그룹을 수사하고 지난해 3월에 사업 계약서 조작 혐의로 양수콴을 체포했으며 올해 1월 21일 조직원 43명이 법원조사를 받았다.
양수콴이 경찰에 체포될 당시 그의 사무실에서 장갑차 4대와 군용 지프차 3대, 소총 38정, 탄알 1만여 발, 최루탄 12발 등이 발견돼 모두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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