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신재생에너지, 탄소저감에너지 등 17개 신성장동력 산업과 관련 200개 세부과제에 대해 향후 5년간 약 24조5000억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정부는 이날 지난 1월 13일 발표한 녹색기술산업, 첨단융합산업, 고부가서비스 3대 분야 17개 신성장동력에 대한 후속조치로 세부 실행계획인 '신성장동력 종합 추진 계획'을 확정했다.
기획재정부 등 6개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작업한 이번 세부추진계획은 ▲글로벌 헬스케어 ▲글로벌 교육서비스 ▲녹색금융 ▲콘텐츠·SW ▲MICE·관광 등 5개 동력 산업에 총 59개 과제를 포함하고 있으며, 5년간 5조5000억원의 재정이 소요될 전망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신성장동력 추진계획은 기술개발, 융복합화를 통한 신산업 창출, 해외진출 방안 등에 역점을 뒀다"며 "금융, 관광 부문의 신성장동력화 방안도 제시했다"고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외국인 환자를 2013년까지 20만명으로 유치하기 위해 의료기관 국가인증제를 도입하고, 외국인 환자를 위한 보험회사, 보험중개사 설립 등이 검토될 예정이다. 외국인 환자 전용 의료관광비자도 신설된다.
또 외국인 환자 유치 병원의 의료사고 배상책임보험 가입을 유도하고, 의료법상 조정·중재제도를 외국인 환자 분쟁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하반기 중에 U-헬스 이용비율과 U-러닝 세계 시장 점유율을 2018년까지 각각 40%, 10%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ODA와 연계된 교육과정 및 교육정보화 해외진출 지원을 확대하고, 해외교생실습과 국제교사자격증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산화탄소 배출권거래 근거를 마련하는 등 거래시스템을 구축해 관련 파생상품과 지수를 개발하는 녹색금융이 개척된다. 정부는 이와 관련 부가가치를 작년 2500억원에서 2018년 5조3000억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6월 녹색산업펀드가 조성되며, 연기금 운용평가시 녹색펀드 출자에 가산점이 부여될 예정이다. 더불어 녹색펀드 가입자에 대한 세제혜택 부여 방안 등이 검토된다. 자전거보험, 운행거리비례 자동차 보험 등 녹색금융상품이 개발된다.
녹색산업과 녹색수출기업에 대해 금리, 부실면책 등 여신에 대한 우대가 적용되며, 녹색금융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녹색기업 인증제도 등이 도입된다. 헤지펀드 및 금융상품전문 판매제도 도입도 추진된다.
이밖에 핵심 CT(Culture Technology) 기술과 차세대 융합형·기능성 콘텐츠 개발과 '고용계약형 석사과정 확대', '드라마 펀드' 조성, 'HD 드라마타운 구축', '방송 콘텐츠 클러스터' 등이 개발될 예정이다. 드라마 펀드는 2012년까지 1500억원이 투여된다.
관광공사, 지자체, 기획사, 숙박시설 등으로 MICE Alliance를 구성해 외래 관광객 수를 2013년까지 1100만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MICE는 국제회의, 국제행사 등의 목적으로 대규모 외국인이 참여하는 관광산업.
이를 위해 비자발급 서류를 간소화하고, 패키지 상품 및 복합단지 조성 등을 할 계획이다. 대표 MICE 육성을 위해 관광진흥기금이 집중 지원된다.
아울러 생태, 쇼핑, 공연 등이 연계된 융합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갯벌 등을 생태관광지로 조성하고, 명품아울렛의 홍보와 관련된 연계상품개발 등을 추진하는 등 생태관광 인증제, 쇼핑인증제 등을 도입한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