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사이 남성의 발기부전치료제 시장 규모가 국내에서만 1천억원을 웃돌고 있다 한다. 노년인구가 늘어나면서 발기부전을 고민하는 남성의 숫자가 그만큼 늘어났음을 반영하는 현상일 듯하다. 비아그라 복제약이 허용된 이후 남성의 발기부전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치료제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는 천연재료를 표방하는 것들이 많다. 복용 직후 일시적으로 혈액순환을 강화하여 발기력을 높여주어 심장이나 혈압에 부담을 줄 위험이 명시돼 있는 기존의 발기부전 치료제에 비하면, 천연 약재를 사용한 신약들은 그만큼 부작용의 위험이 낮을 것으로 보인다.
양약에서는 발기부전치료제가 등장하여 열풍을 일으킨 지 이제 10여년에 불과하지만, 한방에는 남성의 발기력 강화에 효과 있는 처방들이 아주 오래전부터 전해 왔다. 그것은 단순히 발기력을 높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오장육부의 허실을 보완하여 정기를 근원적이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었다.
발기가 안 된다면 굳이 연연할 필요가 있을까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발기는 반드시 성생활과 연관해서만 필요한 것은 아니다. 남성의 발기력은 단지 남성으로서의 능력을 나타내는 것만이 아니라 생명의 활력, 생기와도 관련돼 있기 때문이다. 피로하고 지치거나 긴장 불안 공포의 감정은 대개 스트레스와 압박감에 의해 생긴다. 이런 감정들은 마음을 위축시키고 그것이 곧 발기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 우울하고 소외된 감정, 즉 고독의 감정도 남성을 주눅들게 한다.
최근 의약계의 연구보고에 의하면, 남성의 발기력은 전립선의 건강과도 상관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노인이 되어 소변을 잘 조절하지 못하는 것은 주로 전립선 기능이 약화된 것과 연관이 있다. 방광과 요도 사이에서 전립선이 조이고 풀어주는 밸브 역할을 하게 되어 있는데, 노화로 인해 전립선이 힘을 잃게 되면 제대로 막아주지도 못하고 풀어주지도 못하게 된다. 소변을 보아도 시원하지 않고, 참으려 해도 흘러나온다. 이 때쯤이면 음경의 발기력도 약화되어 성생활을 제대로 향유할 수가 없게 된다. 전립선과 성기능은 상호 연관성이 높아서, 전립선이 무기력해지면 성생활도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발기력을 회복시켜주는 발기부전 치료제를 사용할 때 성생활은 물론 전립선 상태도 개선된다는 연구결과는 그리 이상하지 않다.
동양의학의 관점에서 보면, 남성이 발기하지 않는다는 것은 몸에 생기가 약화되는 것과 관련이 있다. 남성이 주눅들고 위축된다는 것은 곧 생기가 희박해진 것이다.
옛 속담에 ‘새벽에 발기가 안 되는 사람에게는 돈도 빌려주지 말라’는 말이 있다. 생기가 희박해지면 몸에 병이 생기기 쉽고, 그 상태가 오래 지속된다면 언제 병석에 눕게 될지 모른다는 의미에서 나온 것이다.
남성이 사랑의 전투에 돌입하기 전에는 반드시 먼저 단단해져야 한다는 말은 고전 <소녀경>에도 나온다. ‘욕정이 생기는데도 옥경(玉莖)이 서지 않을 때는 억지로 하지 않는 게 좋겠지?“라고 황제가 묻자 ’규방상궁‘인 현녀는 이렇게 대답한다.
“대개 교접을 할 때는 남성이 먼저 사지(四至)에 이른 뒤 여성을 구기(九氣)에 이르게 하는 것이 도리입니다.” 사지란, 네가지 도에 이른다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첫째로 충분히 성을 내야 하고, 둘째로 성을 냈더라도 충분히 커져야 하고, 셋째 커졌더라도 충분히 단단해야 하고, 넷째로 단단하더라도 나아가 뜨거워져야 한다. 그래서 남성이 욕망을 느낄 때 충분히 성을 내고 충분히 커지고 충분히 단단하고 충분히 뜨거워졌을 때 전투에 돌입해야 몸이 상하지 않는다.
만약 단단하고 뜨거워지지 않으면 굳이 교접하는 것을 피하는 게 좋고, 하더라도 사정을 참아서 정기의 손실을 막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럴 때의 섹스는 남자보다 여자가 주도하는 체위를 통해 남성의 정기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대로 남성이 충분히 성을 내서 커지고 단단해지고 뜨거워진다면, 비로소 여러 가지 기술을 발휘하면서 파트너를 아홉가지 기운에 이르게 할 수 있다. 이것을 구기(九氣)라 한다. <소녀경>의 설명을 옮기면 이렇다.
‘여성이 숨을 크게 내쉬며 침을 삼키면 폐기가 충만한 것이요, 소리나게 상대의 입술을 빠는 것은 심기가 충만한 징도다. 남자를 끌어안고 떨어지지 않는 것은 신기가 충만해진 것이고, 상대방을 깨무는 것은 골기가 충만 됐기 때문이다. 다리로 상대방과 얽혀드는 것은 근기가 충만된 것이요, 남성을 쓰다듬으며 애무하는 것은 혈기가 돌기 때문이고, 남성의 젖꼭지를 희롱하는 것은 육기가 충만 된 징조입니다.’
잘된 행사는 곧 폐와 심장과 간과 뼈와 근육과 피와 살을 충만하게 해준다는 의미다. 온전한 성생활은 오장육부를 두루 충만하게 하는 것이므로 건강에 결정적인 도움이 됨을 알 수 있다. 다만 남성이 사지에 이르기 전에는 이런 건강한 성생활이 불가능하다. 제대로 발기가 되지 않고는 사지에 이를 수 없는 것이므로 반드시 그에 대한 개선책을 찾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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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속도는 나이에비례ㅡ 한 해 의길이가 1/ N(나이) 즉, 5살의 어린이에게는 1/5 이 1년이고
50 나이의 1년은 한해의 길이가 1/50 로 5살의감동보다 십분의 일로 무뎌어 진다는 사실.
바쁘신 업무중에도 짬 내시어 귀중한자료 올려주신데 감사드립니다.
여러동기들 자료열람하여 닦고,조이고,기름칠 잘 하여 오래오래
원활한성능으로생활의 활력 유지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연말 여러송년모임으로 피로한육체 4지9기 내용숙지로 혈기양생하는 계기되시길...
=> 26(목요)일 18;00 용산전쟁기념관에서 ROTC#15,송년회가 있습니다.
2부~3부 행사에(7시30분경?) 원장님 참석하실수 있으신지요??.
그동안 건강강좌 연재에 수고 많으셨으니 --참석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