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건강 특명"자외선을 차단하라"

건강/상식

여름철 건강 특명"자외선을 차단하라"

김현식 3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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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고온현상이 계속되면서 잡티나 기미 예방 등 피부를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자외선은 피부뿐만 아니라 백내장을 일으키는 등 눈 건강에도 치명적이다. 특히 자외선은 남녀노소와 상관없이 피부와 안과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이기 때문에 이를 차단해야 하는 나이가 따로 있지 않다.

◆ 자외선 노출은 피부 노화의 지름길 = 피부가 자외선에 과다하게 노출되면 피부암의 발생과 노화를 빠르게 한다는 연구 결과는 많이 나와 있다. 실제로 사람의 얼굴과 엉덩이 피부를 떼어내 현미경으로 세포 조직을 비교해 보면 햇빛에 항상 노출되어 있는 얼굴은 햇빛을 거의 받지 않는 엉덩이 피부에 비해 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10배 높고, 피부 노화의 정도는 20배가량 심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호주나 영국처럼 자동차 운전석이 오른쪽인 나라 사람들은 오른쪽 얼굴에 피부암 발생률이 3배 정도 높으며, 반대로 운전석이 왼쪽인 지역에선 왼쪽 얼굴에 피부암이 더 많다는 사실도 확인된 바 있다.

자외선은 눈에 보이지 않는 피부세포 손상을 일으킨다. 일부 손상은 회복되지만, 어떤 손상은 수년간 축적되기도 한다. 20~30년 이상 지나면 그동안 발생한 손상들이 주름, 노화반점, 피부암 등으로 나타난다. 이미우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교수는 “출생해서 18세까지 일생 동안 받는 태양광선의 80%를 받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은 유아기에 시작해 평생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건강한 피부를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올바로 바르는 게 가장 중요하다. 자외선 차단은 두 가지 주요 자외선인 자외선A(UVA)와 자외선B(UVB)로부터의 보호를 의미한다. 화상의 주요 원인이 되는 것은 UVB인데 자외선차단지수(SPF)가 높을수록 차단 기능이 뛰어나다. 하지만 햇볕에 타지 않아도 피부암의 위험은 여전하다.

파장이 길어서 피부 진피까지 손상시키는 UVA 역시 주요 원인이기 때문이다. 불행히도 모든 차단제가 UVA 차단 약품을 포함하고 있는 것은 아니며 SPF처럼 등급 시스템도 존재하지 않아 자외선 차단제를 구입할 때는 이 두 가지 자외선을 모두 차단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효과적인 일광차단을 위해서는 얼굴과 목 1티스푼, 팔·다리 각각 1티스푼, 몸 1~3티스푼 정도 바르는 게 적당하다. 차단제는 평소에는 SPF 15 정도가 무난하고, 야외 활동을 할 때에는 30 이상 제품을 외출하기 30분 전에 발라줘야 피부에 잘 흡수된다. 두 시간마다 새로 발라주고 자외선 강도가 높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 사이에는 가급적 햇빛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게 좋다.

◆ 자외선과 눈 = 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자외선A(320~400㎚), 자외선B(286~320㎚), 자외선C(200~286㎚)의 세 부분으로 나뉜다. 정상인의 각막과 방수에서 300㎚ 이하의 자외선은 대부분 흡수되고 수정체에서 300~400㎚의 자외선이 흡수돼 망막까지 도달하는 자외선은 많지 않다. 그러나 눈이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자외선이 흡수되는 조직인 각막과 수정체에 질병이 발생할 수 있고 망막에도 질병이 생길 수 있다.

자외선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질환으로는 표층각막염, 망막염, 백내장, 망막 손상, 익상편 등이 있다.

눈 건강을 위해 자외선을 차단하려면 올바른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게 중요하다. 선글라스 선택 시 선글라스의 가시광선 투과율은 20~40%는 되어야 한다. 너무 어두우면 시야장애를 유발해 사고의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

광화학적 손상을 줄이려면 자외선을 포함한 470㎚ 이하의 파란색까지 차단되는 선글라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자외선이 최소 70~80%는 차단되어야 한다. 운전을 위해 최소한 빨간색과 초록색을 구별할 수 있어야 하며 렌즈와 안경테 재료는 연소성 및 내구성과 충격저항에 대한 기준이 있어야 한다.

선글라스를 착용하더라도 광대뼈에서 반사된 자외선이 눈에 들어오고 안경 옆과 위의 빈 공간으로도 유입되므로 100% 자외선이 차단되기는 힘들다.

따라서 챙이 있는 모자를 쓰거나 되도록이면 알이 큰 선글라스와 스포츠 선글라스 같이 얼굴에 밀착되는 형의 선글라스가 자외선 차단에 더 유용하다.
[이 게시물은 최관리자님에 의해 2010-03-31 21:00:08 건강/상식/음악에서 복사 됨]

Comments

엄기준
참고가 많이 되겠다~~~
임우순
자외선 조심해야  겠네,,,좋은 자료 감사혀....
김형목
좋은 자료 고마우이 ~~~~~
실용적인 건강상식이다.
요즘같이 밤에는 열대야에 시달리고,
낮에는 폭염에 시달리니 살수가 없구나 ?
그래도 숨쉬기 운동 열심히 하며,
산으로, 계곡으로,  그늘찾아 삼백리라 !
건강보양식 따져가며 입맛따라 멀리도 간다.
자외선이 문제로구만,
그렇다고 햇빛을 안보구 살수도 없고,
조금이라도 가려가며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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