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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요즘 남성들의 고개가 아래로 숙여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칼자루를 쥐고 있는 것은 남성이고 피를 흘리는 것은 여성이다. 하지만 생식기라는 것만 놓고 본다면 억울하게 당하기만 하는 것은 언제나 남성생식기. 여성생식기가 생명을 잉태하는 거룩한 장소로 칭송 받고 있는 동안 남성생식기는 성범죄의 원흉, 혐오스럽기 짝이 없는 정력제 킬러쯤으로 취급받곤 하는 것이다.하지만 알고 보면 남성생식기에도 거룩함이 있고 피가 있고 눈물이 있고 아픔이 있다. 이제는 편견 되지 않은 시선으로 남성생식기를 바라보아야 할 시점. 한 시인의 말처럼 당신과 나 우리 모두는 아버지의 성기 끝으로부터 왔을지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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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날에 밤이면 밤마다 베갯잇을 잘근잘근 씹으며 "참아야 하느니라." 눈물짓는 청상과부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그 과부에게 용도를 알 수 없는 희한한 물건이 굴러 들어오고, 그녀는 호롱불 밑에서 그 물건을 만지작거리며 중얼거린다.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그 순간 "펑" 하는 소리와 함께 그녀의 앞에는 힘 꽤나 쓰게 생긴 젊은 남자가 등장하고, 그 날 이후로 그녀는 밤마다 그 물건을 부여잡고 주문을 외웠다는 이야기.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그리고 여기 이 땅에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있다. '물건'에 대해서 알고 싶은 게 너무너무 많은, 그러나 차마 묻기를 두려워하는 사람들. 그러나 이 자리에서만은 부끄러움 따위 잊어버리고 떳떳하게 질문을 던져보자.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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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무휴 씨앗 공장(고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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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의 출생비밀 정자는 고환 내에 존재하는 정세관에서 만들어진다. 정세관 속에는 수도 없이 많은 생식세포들이 존재한다. 이 생식세포들이 수 차례 분열을 거듭하여 만들어지는 것이 바로 정자. 분열의 1단계인 정원세포가 성숙한 정자로 태어나기까지는 대략 60∼72일이 걸린다. 정상적인 성인의 경우 한달 동안에 만들어지는 정자의 수는 100억∼300억 마리나 되고, 한번 사정할 때마다 대략 5000만 마리가 배출된다. 물론 그 중에서 난자와 극적으로 랑데부하는 정자는 1마리에 불과할 뿐이다.
카사노바의 고환은 XXL? 사람들은 흔히 고환의 크기가 클수록 왕성한 성생활을 한다고 믿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 말은 틀린 소리다. 성욕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남성 호르몬이 고환의 크기에 상당한 영향을 받는 것은 사실이지만, 남성호르몬의 수치와 고환의 크기 사이에 반드시 정비례 관계가 성립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게다가 남성 호르몬의 수치가 계속 올라간다고 해서 성욕까지 덩달아 치솟느냐 하면 그것도 역시 그렇지 않다. 다만 고환의 크기가 비정상적으로 아주 작아서 호르몬 수치가 매우 낮은 경우에는 성욕 감퇴와 함께 발기력도 떨어지므로 예외적으로 비뇨기과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이 경우를 제외하고 용적 15∼30㎖에 속하는 정상 크기의 고환을 가진 사람 사이에는 성적 능력에 아무런 차이가 없으므로, 자신의 고환이 조금 작아 보인다고 해서 지레 기죽을 필요는 없다. 한가지 더 알아두어야 할 것은 호르몬제제를 무슨 최음제라도 되는 것처럼 남용하는 것 역시 아무짝에도 소용없는 일이라는 사실이다. 간혹 일시적인 효과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고는 하지만, 함부로 사용하다가는 신체의 호르몬 생산 기능에 문제를 일으켜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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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여의봉(음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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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져라, 요술방망이! 뼈가 없는 음경이 마치 창처럼 꼿꼿이 일어설 수 있는 것은 해면체라는 신축성 있는 가죽 주머니와 자극에 신속하게 반응하는 기특한 동맥들 덕분이다. 성적인 자극을 받으면 음경동맥이 확장되면서 평소보다 6∼7배나 많은 혈액이 번개같은 속도로 유입되고 해면체는 타고난 신축성을 발휘하여 터질 듯이 부풀어오른다. 해면체가 부풀어 오른 만큼 정맥은 압박되어 혈액 유출이 차단됨으로써 음경은 일정 시간 동안 발기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한마디로 음경이란 피가 들락날락함에 따라 제 맘대로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 요술방망이인 셈.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요술방망이는 점점 시들시들해져서, 20대 초반에는 최대 50분 동안 하늘을 찌를 듯한 위용으로 서 있을 수 있던 것이 60대 후반에 이르면 길어봐야 7분 동안 아래를 향해 발기하게 된다.
혼자서도 잘 해요 음경이 요술방망이인 이유는 하나 더 있다. 주인이 잠든 사이에도 제 마음대로 커졌다 작아졌다 혼자서도 잘 노는 것. 이것을 '수면 중 발기'라 하는데 보통 하룻밤에 3∼5회 정도 일어나고 1회 지속 시간은 20∼40분이다. 사춘기를 정점으로 횟수와 지속 시간은 서서히 감소한다. 수면 중 발기가 왜 생기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음경이 맥을 못 추는 원인을 찾아내는 데에는 요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신체에 이상이 있으면 수면 중 발기가 약하거나 아예 없고, 심리적인 원인으로 인한 발기부전 환자는 잠자는 동안에는 정상적으로 발기가 일어난다. 수면 중 발기 중에서도 새벽발기는 남성을 주눅들게 하는 원흉 중의 하나.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아랫도리에 A형 텐트가 쳐져 있지 않으면 성기능 장애의 징조쯤으로 생각하고 전전긍긍하게 되는 것. 하지만 지레 근심걱정에 빠질 필요는 없다. 새벽발기란 수면 중 발기의 피날레일 뿐, 잠에서 깨어났을 때 음경이 고환에 착 달라붙어 있다고 해서 잠 든 동안 내내 발기가 일어나지 않았던 것은 아닌 까닭.
누가 누가 더 크나? "정말이지 물건이 크네 작네 하는 얘기 따위 이제 더 이상 듣고 싶지 않아"라고 비명을 지를 사람도 많겠지만, 한번만 더 '크기에 대해서' 얘기해 보자. 보통 사람들의 음경 크기는 어느 정도라야 정상일까? '통계 자료로서의 가치를 지닐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많은 숫자의 남성을 끌어 모아서 조사하는 게 가능할까?'라는 기우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에서도 이미 음경 크기에 대한 보고서가 몇 차례 발표된 상태다. 도대체 누가 남이 보는 앞에서 바지춤을 홀라당 까내리고 "평소에는 요만하구요. (…) 실전에서는 이따만해요."라고 제 음경에 자(尺)를 들이대는 걸 허락했을까? 정답은 자랑스런 국군 아저씨들! 정말이지 대한민국 국군은 나라를 위해서라면 제 한 몸 불사르기를 주저하지 않는 고마운 분들이다. 각설하고, 몇 가지 보고서 중에서 702명을 대상으로 한 최대 규모의 보고서에 따르면 대한민국 성인 남성의 음경 크기는 다음과 같다. 평균 길이는 평상 시 8㎝, 발기 시 12.7㎝. 평균 둘레는 평상 시 8.1㎝, 발기 시 11㎝. 혹시 평균치보다 작다고 해서 지나치게 걱정하지는 말 일이다. 발기 때의 길이가 5㎝만 되어도 기능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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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의 폭풍 속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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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물총을 쏴봐 음경에서 정액이 분출되는 모습은 언뜻 물총을 연상시키지만 사정의 원리는 물총 쏘는 것만큼 간단한 일이 아니다. 사정은 사출, 방광경부 폐쇄, 사정의 세 과정을 거쳐서 완성된다. 사출이란 정액이 후부요도로 나오는 것을 말하고 사정이란 후부요도의 정액이 요도를 통해 힘차게 바깥으로 발사되는 것을 말한다. 정액이 제대로 발사되기 위해서는 전립선이 방광경부, 즉 방광과 요도의 통로를 꽉 닫아 주어야 한다. 방광경부가 열려 있으면 정액은 방광으로 사정되어 젖 먹던 힘까지 다 짜서 섹스를 해봐야 말짱 도루묵이 되어 버린다. 그렇다면 정액을 분출시키는 에너지는 어디서부터 오는 것일까? 그것은 꽉 조이는 힘에서 비롯된다고 간단히 설명할 수 있다. 정액이 후부요도로 배출되는 것부터가 전립선, 정관, 정낭 등의 급격한 수축력 덕분이고, 정액이 후부요도에서 요도 밖으로 사정되는 것 역시 회음부 근육의 꽉 조이는 힘 덕택이다. 젊고 원기가 넘치는 남성의 경우 정액이 1미터 이상이나 멀리 튀어나갈 수도 있다. 나이가 들면서 정액이 튀어나가는 거리는 점점 줄어든다.
정액 속엔 뭐가 들어 있나? 정액은 80∼90%가 물, 8∼10%가 유기물질, 2∼6%가 단백질, 1∼2%가 염류, 0.2%가 지방 성분이다. 노르무레하거나 희끄무레하며 밤꽃 냄새를 풍긴다. 그렇다면 정액은 어디에서 만들어지는 것일까? 고환에서 만들어진다고 대답할 사람이 많을 테지만 아쉽게도 "땡!" 오답이다. 완전히 틀린 답은 아니지만 고환에서 만들어지는 것은 정액의 극히 일부분에 불과한 정자뿐이다. 정액은 정낭액이 60%, 전립선액이 38%이고, 나머지 2%에 기타 액체 성분과 정자가 들어 있다. 한번 사정할 때 나오는 정액의 양은 평균 3㎖. 1㎖ 이하로 지나치게 적게 나오는 것도 병이지만 6㎖ 이상 너무 많이 나오는 것도 병이기는 마찬가지다. 정자의 저농도를 초래하여 불임의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 정액의 양을 결정하는 것은 병적인 요인 말고도 더 있다. 대표적인 것은 사정의 횟수. 많이 퍼낸 우물이 쉽게 바닥을 드러내는 것과 마찬가지로 여러 번 사정하면 정액의 양은 현저하게 줄어드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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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생식기에 관한 진실 혹은 거짓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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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몇인데 여태 몽정을 하니?" 성인이 된 후에도 몽정을 하면 수치심을 느끼거나 몸에 이상이 생긴 게 아닌가 걱정을 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몽정을 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증상이므로 걱정일랑 팍팍 놓아도 된다. 섹스나 자위의 횟수가 적어서 정액이 가득 찼을 때에는 몽정을 통해 정액을 배출하는 것이 자연스런 신체 반응이기 때문. 다만 매일 밤 몽정을 할 정도로 횟수가 잦거나 성몽(性夢)을 꾸지도 않았는데 발기되지도 않은 채로 사정하는 등의 경우에는 병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마흔, 섹스는 끝났다? 개인차야 있지만 불혹을 넘어서면서부터 남성은 자신의 성적인 능력에 자신감을 잃어가기 시작한다. 성욕도 떨어지고 발기도 예전만큼 만족스럽지 않은 것 같아서 사내 구실을 못하는 지경에까지 이르지나 않을까 초조해 한다. 남자 나이 마흔, 정말 섹스는 끝나는 것일까? 아니다. 손 대면 펑 하고 터질 것만 같던 20대만큼은 아니겠지만, 이론대로라면 남성의 성생활에 정년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자기관리만 잘 한다면 죽을 때까지 섹스를 즐길 수 있고 설혹 음경이 삶은 가지처럼 힘을 잃을지라도 정자의 생산은 계속될 수 있다.
오줌을 참으면 정력이 좋아진다? 한마디로 어림 반푼 어치도 없는 소리다. 소변을 참는 것뿐만 아니라 조금씩 끊어서 누는 것 역시 황당무개하기는 오십 보, 백 보. 오히려 소변이 역류하여 전립선염, 부고환염, 방광 기능 이상 등의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눈만 뜨면 하고 싶다? 짐승들의 발정기와는 거리가 있기는 하지만, 남성에게도 발정기 비슷한 것이 존재한다는 얘기가 있다. 새벽에 잠에서 금방 깨어났을 때가 하루 중 가장 성욕이 강하다는 말이 바로 그것. 정말일까? 전적으로 합당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어느 정도는 근거 있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성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남성호르몬의 수치가 새벽에 가장 높고 잠에서 깨어나기 전부터 음경이란 녀석이 빳빳하게 고개를 쳐들고 준비 태세를 갖춰 놓고 있기 때문. 하지만 사람의 성욕이란 것이 호르몬의 많고 적음과 정비례하는 것도 아니고 새벽발기가 성욕 때문에 일어나는 것도 아닌 까닭에, 새벽마다 모든 남성들의 머릿속이 성욕으로 부글부글 끓어오르고 있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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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해소 했읍니다.
대부분 동기들도 진정한 성교육 지침서로 활용했을줄 믿습니다.
Thanks a lot~!